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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일직선, 키나 쇼키치를 만나다

평화 일직선, 키나 쇼키치를 만나다

  • 김창규
  • |
  • 생각비행
  • |
  • 2019-11-05 출간
  • |
  • 216페이지
  • |
  • 130 X 188 X 17 mm / 274g
  • |
  • ISBN 9791189576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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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김창규 묻고 키나 쇼키치 답하다

류큐왕국은 1429년부터 1879년까지 450년간 존속했다. 일본에 무력으로 병합돼 반강제적으로 ‘오키나와현’이라는 이름으로 편입되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일본 본토를 지키기 위해 버려지는 돌로 취급돼 지상전에 떠밀려 주민의 4분의 1이 죽는 비참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에 27년간 양도되어 군사기지가 잔뜩 세워졌으며 1972년 반환된 이후에도 갈등 상황은 여전하다.
키나 쇼키치는 1948년생으로 미국이 오키나와를 통치하던 시절에 태어났고, 일본을 다른 나라로 생각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음악 활동을 하다가 오키나와 주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회로 갔고(키나 쇼키치는 전직 참의원 의원이다) 선거에서 무참히 패배하기도 했지만(오키나와현지사 선거), 그가 최종적으로 안착한 곳은 ‘평화’였다. 그것도 무려 ‘세계 평화’.
키나 쇼키치는 인간을 국가나 이념, 종교나 민족에 한정해 보지 않는다. 오직 개인이다. ‘위정자에게 의지하지 않는 삶의 방식’으로 살아온 오키나와인의 매력에 더해 제멋대로 살고 제멋대로 말하고 그 말을 온전히 책임지며, 미덕도 악덕도, 자본주의자도 공산주의자도 모조리 받아낸 이 남자는 유쾌하고 씩씩하다.
《딴지일보》 김창규 편집장이 남한과 북한을 오가며 평화를 노래하는 키나 쇼키치를 만났다. 2017년 한국에서, 그리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난 2019년 일본에서 이어진 인터뷰에는 키나 쇼키치의 삶, 음악, 평화 이야기가 녹아 있다. 2017년 첫 만남 때만 해도 남과 북은 언제 전쟁을 벌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긴장 국면이었다. 하지만 그때 키나 쇼키치는 평화가 급진전될 수 있음을 예감했다. 그리고 남북한이 분단 상황을 넘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불과 2년 만에 그의 생각이 사실로 드러났다.
키나 쇼키치의 대표곡 중 하나인 〈하나~ 모든 사람의 마음에 꽃을~(花?すべての人の心に花を?)〉이란 노래는 60여 개국에 리메이크되어 세계적으로 30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세계적인 위상에 비하면 한국에선 키나 쇼키치의 존재감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지만, 그는 남북 관계의 진전을 바라며 매년 아리랑을 부른다. 그의 마지막 꿈은 DMZ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공연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키나 쇼키치를 보고 있지 않았지만, 그는 계속 우리를 보고 있었다. 이제 키나 쇼키치를 발견할 때다. 그리고 그가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일 때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한국에서 키나 쇼키치를 만나다
01 지옥을 본 남자의 유일한 친구
02 〈하이사이 오지상〉과 나의 오지이상(할아버지)
03 이쪽은 오키나와, 저쪽은 미국 세계
04 미군이 떠난 날, 유치장에 들어가다
05 그러고 보니 나는 왕따였군
06 ‘그 간격’을 봐버린 인간
07 차별받는 자가 차별을 해결할 수 있다
08 일본인의 유전자에 새겨진 무의식 그리고 아베
09 북한이 적이 아니라 분단된 현실이 적이야
10 평화운동보다는 아이들의 마음을 꺾기 싫을 뿐이야
11 중요한 건, 일단 한다,는 거지
12 그러지 않으면 세상이 바뀌질 않아

2부
일본에서 키나 쇼키치를 만나다
01 ‘평화’라는 원 패턴과 1964년 도쿄 올림픽
02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돈
03 형무소 안에서, 다시 돌아가다
04 내가 잘하는 것과 이라크
05 오키나와, 미군기지 그리고 정치
06 핵, 야스쿠니 신사, 위안부, 독도
07 꿈은 같다
08 인터뷰 후: 천국과 지옥의 재료는 같다

부록
키나 쇼키치 연보
주요 앨범
주요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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