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넌아름다운나비야

넌아름다운나비야

  • 강병철 외
  • |
  • 작은숲
  • |
  • 2014-04-07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9758135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우리 대장 혜영이 | 최교진
작은 연못 | 김현식
꿈으로 달리는 아이들 | 강병철
성민아, 성민아 | 박일환
선생님은 결혼하면 이혼하지 마세요 | 정수희
어머니의 마음으로 부르는 아이들 | 김영호
간호사를 꿈꾸는 은석이 | 김수현
보통과 은진이, 전자과 혜인이 | 조경선
바다에 이르지 않는 강물처럼 | 최성수
믿음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 | 강봉구
장밋빛 스카프 | 김상배
나의 사랑, 나의 첫 제자 다영이 | 박미옥
벌레 먹은 사과 | 김흔정

도서소개

[넌 아름다운 나비야]는 학교 안팎의 13명의 선생님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한 평생 교단에만 서 있던 딸깍발이 서생의 글도 있고, 교단밖 스승의 드라마틱한 글도 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생님들이 제자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럽고,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열세 명의 선생님들이
첫 수업에서 들려 주고 싶은 제자 이야기
《넌, 아름다운 나비야!》

기억에 남는 제자, 몇이나 되세요?

선생님이 정년 때까지 만날 수 있는 제자는 몇 명이나 될까? 산술적으로 따진다면 30년을 학교에서 근무한다고 할 때, 최소 900명에서 최대 5000여 명은 될 듯하다(한 반에 30명이라고 가정한다면). 그런데 가장 기억에 남은 제자를 꼽으라면 얼마나 꼽을 수 있을까?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13명의 선생님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첫 수업에 들려주고 싶은 제자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넌, 아름다운 나비야!》. 제자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리며 격려하는 말처럼 들리기도 하고, 어느 가수의 제목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제목의 이 책에는 선생님들의 기억에 남는 제자들의 이야기 13편이 실려 있다. 시험과 경쟁의 압박이 없는 행복한 수업, 진짜 수업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희망수업’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대한민국 희망수업 2교시-넌, 아름다운 나비야》

학교 안팎에서 제자들을 13명의 선생님들

이 책의 저자들 중에는 “한 평생 교단에만 서 있던 딸깍발이 서생”도 있고, “교단 밖 스승”도 있다. 30년 교단 경력 중에 3번의 해직과 투옥 기간을 빼면 아이들과 만난 기간이 7년에 불과한 선생님부터 30년 동안 줄곧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명예퇴직 후 귀향하여 농사를 짓는 선생님, 정년을 앞두고 첫 제자들의 아들 딸들과 티격태격 중인 초로의 선생님,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을 좋아했다는 단순한 이유로 국어 교사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여전히 행복한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저자로 참여한 이력은 참으로 다양하다. 마흔다섯에 교육대학원 진학하여 교생실습에서 경험한 제자 이야기를 써낸 현직 출판인과 미술학원에서 그림을 통해 만난 가슴 찡한 첫 제자 이야기를 화가(미술심리치료사) 등 교사가 아닌 학교 밖의 스승들이 전하는 이야기가 한층 흥미를 더해 준다.

미부사(미안하다, 부끄럽다, 사랑한다)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가진 13명 선생님들이 풀어놓은 제자 이야기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미부사’. ‘미안하다, 부끄럽다, 사랑한다.”는 말이다. 누구보다 학교와 학생을 좋아하고 사랑했던 선생님들이지만 정작 그 아이들에게는 미안하고 부끄럽다는 고백을 털어놓는다.

교직 생활 15년 동안 수없이 많은 제자들을 만났다. 세월이 흘러 전화로든, 직접적인 만남으로든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내가 가르치거나 준 것에 비해 아이들은 훨씬 더 많은 것을 기억하고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만나는 일은 즐거움이면서도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함께한다.
- 이 책 146쪽. 김수현, 《간호사를 꿈꾸는 은석이》 중에서

아이에게 좋은 말이라고, 아이가 잘 되라고 생각해서 했던 말이 진정 좋은 말이었을까? 말썽을 피우는 아이들에게 타이르는 시끄러운 입이 필요했을까? 아니면 이야기를 들어주는 조용한 귀가 필요했을까? 이길 수도 질 수도 없는 언쟁을, 승자도 패자도 없는 싸움을 나는 오랫동안 했던 것 같다. 더 이상 특수 학급에 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 내게 정확하게 전달한 것을 보면 나는 준이의 기억에서 가장 나쁜 이방인이었을 것이다.
- 이 책 283-284쪽. 김흔정, 《벌레 먹은 사과》 중에서

때로 선생님들의 고백은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넘어 자책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혼내고 아파하면서 부대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아주 잘 커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선생으로 했던 행동을 후회하는 김흔정(공주정명학교 특수학교 교사)의 고백을 마주하노라면 가슴 밑바닥에서 뭉클한 것이 치밀어오른다.

벌레 먹은 사과 같은 아이들, 그러나 끝내는 애벌레 껍질을 벗고 아름다운 나비로 날아오르는, 내 인생의 아이들

13명의 선생님들의 인생에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빛나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소위 ‘문제아’들이다. 한 집안에서도 공부 잘하고 말 잘 듣는 아이보다 부모 속을 썩이는 아이에게 관심이 더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선생님들이 기억하는 제자들의 면면은 가출, 반항, 방황이란 단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삶을 산 학생들이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이들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 가끔은 혼내고 때리고 어르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가슴 속에 큰 상처 한둘은 안은 채 학교 담벼락 안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은 믿음이라는 자양분을 먹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 결국 그 믿음이 아이들을 성장시킨 것이다. 그리고 선생들은 그런 아이들이 대견하고 고맙다.

뒤집힌 우산대와 부러진 노로 적은 상처기록부

선생과 제자를 달리 말하자면 이끄는 사람과 따라오는 사람이다. 그러나 청출어람이란 말도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