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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우의도둑들

북로우의도둑들

  • 트래비스 맥데이드
  • |
  • 책세상
  • |
  • 2014-04-10 출간
  • |
  • 372페이지
  • |
  • ISBN 97889701386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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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Chapter 1 ● 책 도둑의 천국, 도서관의 지옥
Chapter 2 ● 도서관 수호자의 탄생
Chapter 3 ● 도둑맞은 포의 시집
Chapter 4 ● 서적상 vs. 특별조사관
Chapter 5 ● 책 도둑들의 곳간 보스턴
Chapter 6 ● 재판정의 도둑들
Chapter 7 ● 돌아온 책, 돌아오지 못한 책
Chapter 8 ● 희귀본의 종말

도서소개

이 책은 20세기 초 대공황기 뉴욕의 북로우 거리에서 이루어지던 그 장물 암거래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북로우(Book Row)는 뉴욕 맨해튼에 있었던 헌책방 거리로, 애스터 플레이스에서 유니언 스퀘어까지 죽 이어진 4번 가의 여섯 블록을 일컫던 이름이다. 말 그대로 ‘책들이 늘어서 있는’ 북로우 거리에는 48개의 헌책방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맥데이드는 대공황기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깨끗하지 못한 물건들에 손을 대게 된 서적상들과 그들에게 물건을 대주는 도둑들, 그리고 그들을 뒤쫓는 뉴욕공공도서관 특별조사관의 이야기를 법원 기록과 신문 및 잡지 기사, 서적상들의 회고록과 미출간 회고담 등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다.
책을 뜨겁게 원하는 이들이 살았던 시대,
20세기 초 뉴욕의 전설적인 헌책방 거리 북로우…
불운한 천재 에드거 앨런 포의 초판본을 둘러싸고
책 도둑들과 특별조사관이 벌인 숨 가쁜 추적의 기록!

법과 문헌정보학을 공부한 학자가 쓸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책은 무엇일까? 바로 ‘책 도둑’ 이야기일 것이다. 《북로우의 도둑들―뉴욕의 억명 높은 희귀본 절도단과 그들을 일망타진한 남자》의 저자인 트래비스 맥데이드는 미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희귀 서적 범죄 전문가이자 희귀 서적 큐레이터이다. 그는 케이스 리저브 대학교에서 법무 박사 학위를,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희귀 서적, 죄와 벌’이라는 이름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1년 평균 1인 독서량이 9.2권인 21세기의 한국에서는 낯선 얘기겠지만, 예로부터 많은 애서광들이 있었다. 미국의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질병’이라고 일컬은 이 애서광증(愛書狂症)을 앓는 이들은 당연히 서적 수집에도 열을 올렸는데, 그들이 언제나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보물을 손에 넣는 것은 아니(었)다. 트래비스 맥데이드는 20세기 초 대공황기 뉴욕의 북로우 거리에서 이루어지던 그 장물 암거래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북로우(Book Row)는 뉴욕 맨해튼에 있었던 헌책방 거리로, 애스터 플레이스에서 유니언 스퀘어까지 죽 이어진 4번 가의 여섯 블록을 일컫던 이름이다. 말 그대로 ‘책들이 늘어서 있는’ 북로우 거리에는 48개의 헌책방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맥데이드는 대공황기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깨끗하지 못한 물건들에 손을 대게 된 서적상들과 그들에게 물건을 대주는 도둑들, 그리고 그들을 뒤쫓는 뉴욕공공도서관 특별조사관의 이야기를 법원 기록과 신문 및 잡지 기사, 서적상들의 회고록과 미출간 회고담 등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살아생전 인정받지 못한 불운한 천재 에드거 앨런 포의 초기 시집으로 250부밖에 인쇄되지 않은 《알 아라프, 티무르Al Aaraaf, Tamerlane, and Minor Poems》 초판본이 있다. 책에 대한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끓어오르던 시대, 희귀본도 쉽사리 훔칠 수 있었고 수천 권의 책을 훔쳐도 그 죄를 가벼이 여겼던 시대의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오래된 흑백영화를 보는 듯, 잘 쓰인 한 편의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듯 펼쳐진다.
또한 《북로우의 도둑들》에는 당시 희귀본 경매로는 몇십 년간 깨지지 않은 낙찰가를 기록한 컨 경매의 상세한 풍경이라든가, 서적상들이 장물을 취득한 후 가짜 희귀본을 만들기 위해 물건을 ‘손질’하는 기술, 《알 아라프, 티무르》의 몇 안 되는 소유자들의 기구한 뒷이야기, 그리고 도서관 측에서 장서를 지키기 위해 표시하던 갖가지 장서인들과 특별한 비밀 표시 등 그 시대 미국의 ‘책을 둘러싼 풍경’ 등이 풍성한 자료들을 근거로 그려져 있어 ‘책에 관한 모든 것’이 궁금한 애서가 독자들의 구미를 자극한다. 체포된 책 도둑들의 인간 됨됨이라든가 그들이 체포되는 과정, 그리고 그 후 그들의 달라진 운명에 대한 후일담 역시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고 긴박감 넘치게 그려진다. 엄격하게 보존되어온 자료, 해당 도서관 사서들의 적극적 협조,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자의 뛰어난 입담이 황금률로 결합해 이처럼 독특하고 근사한 미시사 책이 탄생했다.

“맨해튼의 북로우 같은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백여 년 전의 뉴욕 브로드웨이 4번 가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이었다. 책에 대한 지극한 애정으로 손님조차 거추장스럽게 여기는 서점 주인부터 빨리 한몫 잡고 싶어 하는 한탕주의에 사로잡힌 얼치기까지, 쓸모없는 싸구려 책부터 귀한 초판본이나 찾기 어려운 희귀본까지, 북로우에는 책을 사랑하는 온갖 사람들과 책들이 모여들었다. 한번 출판된 책이라면 북로우에서 찾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북로우는 애서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다. 그러나 도서관의 입장에서는 지옥과도 같았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어야 하는 법. 도서관, 그중에서도 공공도서관은 북로우의 가장 큰 공급원이었다. 서적상이자 책 도둑이었던 누군가의 말을 빌리면 “늘 가득 차 흘러넘치는 데다 벽까지 갈라진 무궁무진한, 영원한 샘”이었다. 고되고 어려운 중고 서적 사업은 경기가 바닥을 치다 못해 땅속을 파고 들어가는 대공황기에 더욱 힘들어졌다. 특히 책 기근이 심각했다. 그래서 많은 서적상들이 알면서도 여러 차례 세탁된 장물을 사들이거나, 그 장물을 ‘손질’하거나(낡은 초판본과 좀더 말끔한 나중 판본을 감쪽같이 결합하는 기술자들이 이름을 날렸다), 심지어 책 도둑과 직거래를 하기도 했다. 물론 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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