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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해라

좋아하는 일만 해라

  • 나카무라슈지
  • |
  • 사회평론
  • |
  • 2004-02-05 출간
  • |
  • 254페이지
  • |
  • A5
  • |
  • ISBN 978895602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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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 최초의 청색 발광 레이오드(LED) 제품을 발명한 나카무라 슈지는 그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학계로부터 ‘일본의 에디슨’이라 불리는 과학자입니다. 2004년 1월 30일 도쿄 지방법원은 니치아(日亞) 화학회사 측은 특허대가로 나카무라 슈지에게 ‘200억 엔(2,20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일본 법정이 직무상 개발한 발명특허 대가를 둘러싼 회사와 직원간 소송에서 사원 편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린 것입니다.
나카무라 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청색 LED와 청색 자외선 레이저 기술 등은 평판 모니터, 옥외 전광게시판, 휴대폰 백라이트, 교통신호등, 차세대 DVD 저장 기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꿈의 광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현재 세계 핸드폰 전화의 90%가 니치아 화학의 청색 LED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그의 기술 덕분에 일본 시코쿠 지방의 조그만 중소화학업체에 불과했던 니치아 화학은 단숨에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기술자 시절 그는 청색 LED를 개발하기 위해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연구에 몰두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혼자 힘으로 세계적 발명에 성공,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일본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그의 개발로 100여 건의 특허와 수백억 엔의 이익을 벌었지만, 그에게 돌아온 보상은 과장 승진과 특별 수당 2만 엔뿐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학회에서 연봉을 묻길래 나카무라가 솔직하게 대답했더니 ‘슬레이브(노예) 나카무라’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는군요. 결국 나카무라는 “일본은 연구자의 의욕과 창의성을 샘솟게 만드는 곳이 아니다. 1993년 청색 LED를 발명,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었을 때도 나에게 돌아온 것은 별게 없었다. 일본식 평등주의 밑에선 연구자의 의욕이 살아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니치아 화학의 연구원으로서 묵묵히 일하던 그가 2000년 초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대학 교수로 가면서 “일본은 사랑하지만 일본식 시스템에 실망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망명’한 사건은 ‘두뇌 유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900억 원 가치의 애니콜 사용 특허 개발자에게 21만 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한 대기업 편을 들어준 법원. 2,200억 원 대 21만 원. 이 차이가 우리나라 이공계의 현실이 아닐까요. ‘이공계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고들 하지만, 수많은 대학들은 지금 예외없이 고시와 의대 재입학을 준비하는 학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최정예 과학기술 인력들까지 취업과 연구의 길에 대한 절망감으로 너도나도 고시와 의사의 길을 좇아 엔지니어의 길에서 이탈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나카무라 슈지가 니치아 화학 측과 법적 싸움을 시작한 이유는 일본에 있는 선후배와 동료들이 자신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는군요. 자신의 개인적 이득보다는 일본 기업의 집단주의식 시스템에 대한 발상 전환, 기술 개발자들에 대한 합당한 대우, 풍족한 연구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회사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번 사건은 참 많은 것을 시사해 줍니다.


목차


프롤로그 샐러리맨들이여, 자신감을 가져라
제1장 내가 회사를 그만둔 이유
참고 일하면 반드시 보상이 있는가
나는 인간의 가능성을 믿는다
회사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끊임없이 반발하다
일류대학 예스맨과 전문 인력
아웃사이더의 인생
여기서 무엇을 할 것인가
이대로는 멍청이가 되고 말 것
이제 변혁의 시대가 오고 있다

제2장 우물 안 개구리에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넘어
동료들을 내 편으로
전체를 조망하다
1년 365일 회사에서
1인자의 스타일을 관찰하다
사장 명령이라서 어쩔 수 없다?
‘개발 로봇’으로 살지 않겠다
세계 최초, 세계 제일의 기술

제3장 꿈의 기술, 청색 LED
좁고 깊게 집중적으로
전세계 반도체 기술자들의 꿈
직접 영업 전선에 뛰어들다
몸을 움직여 물건을 만든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기술은 훔쳐라
철저한 분노의 힘으로
미국으로의 유학
미국 대학의 신분 차별
몰래 특허 신청을 하다
오히려 고독을 즐기다
목숨을 건 실험의 반복 속에서
나의 성공 패턴은 무엇인가
추락하라,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복권을 사지 않으면 당첨도 없다

제4장 내 안을 들여다보기
나의 이상한 자신감
처음으로 배구에 감사하다
독학과 독서의 한계
일본과 미국의 학생은 너무 달라
미국의 대학교수는 중소기업의 경영자
돈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 것이 나쁜가
‘냉혈인간’이 엘리트로 불리는 사회
거품 붕괴 이후-‘프리터 망국론’
권위에 굴복하지 마라
세상물정 모르는 나

제5장 좋아하는 일만 하면 된다
끊임없이 구르는 돌
안전한 파이만 추구한다면
대학 입시는 악의 근원
회사를 자주 옮기는 사람이 좋다
사원을 채용하는 법
대학 시절 나는 괴짜였다
에필로그 예측할 수 없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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