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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이야기

장자이야기

  • 모로하시데쓰지
  • |
  • 사회평론
  • |
  • 2005-03-30 출간
  • |
  • 298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5602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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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성현과 학자, 내가 함께 읽는 『장자』

일반인들에게 동양철학은 관심의 대상이지만, 실제로 『논어』나 『장자』 같은 텍스트를 완독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초심자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 절실한 형편이다. 고전은 혼자 읽어도 맛이 있지만, 훌륭한 안내자와 함께 한다면 두 사람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꼴이니 어찌 그윽해지지 않겠는가! 더구나 저자가 옛 성인이 남겨놓은 글로 나의 인생에 깨달음의 물길을 열어준다면 세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장자 이야기』는 동양학의 대석학인 모로하시 데쓰지가 들려주는 『장자』에 대한 해설서다. 이 책은 『장자』라는 텍스트를 단순히 강독한 책이 아니다. 저자는 『장자』 이곳저곳에서 관련 부분들을 찾아내고, 이것들을 묶어가며 자신의 ‘장자 이야기’를 풀어간다.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처럼 친근하고 쉬운 장자, 그러나 원전에 근거한 정확한 장자의 두 가지 모습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모습에서 저자의 내공이 느껴진다.

■천하의 기문, 『장자』를 읽다

『장자』와 굴원(屈原)의 『이소(離騷)』,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는 중국의 3대 명문으로 손꼽힌다. 이처럼 『장자』는 후대에 다시 나올 수 없는 문장으로 극찬을 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우화와 비유가 너무 자유분방하여 이해하기 힘든 천하의 기문(奇文)으로 손꼽힌다(“장자의 말은 바다와 같아서 끝이 없고, 걸림이 없어 자유분방하다”-사마천, “넓기는 바다 같으며, 변화무쌍하기는 용과 같은 천하의 기문이다”-소동파).
이런 『장자』의 가닥을 잡고, 저자의 말로 풀어내는 일은 날뛰는 천하의 명마를 길들이는 것에 견줄 만하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로하시 데쓰지가 『장자 이야기』를 펴낸 것은 그가 생각하는 동양사상의 두 뿌리가 유교와 도교에 있으며, 도교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자』의 독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공자, 노자, 석가』라는 동양사상 이야기를 펴낸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저자의 관심은 ‘인문학의 대중화’에 있다.
그래서 『장자 이야기』는 장자를 다루되, 장자만 다루지는 않는다. 많은 부분 공자와 노자의 이야기도 포함하고 있으며, 저자가 생각하는 동양사상의 대체를 짐작할 수 있도록 쓰여 있다. 이러한 구성에 저자의 정밀함과 깊이가 뒷받침되어 읽기 쉬운, 그러나 깊이 있는 또 하나의 ‘장자이야기’가 탄생한 것이다.
어쩌면 『장자』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장자 이야기』를 통해 노자와 장자, 공자와 맹자가 논쟁하던 그 세계를 두드릴 만한 자신감을 갖게 된다면 말이다.


목차


저자 서문
 
제1장 꿈이 많은 사람
제2장 장자의 삶을 말하다
제3장 사상을 꽃피운 화려한 시대
제4장 공자를 비웃고 성인을 비방하다
제5장 날아가는 새가 자취를 남기지 않듯
제6장 수레가 수레이기 위해서는
제7장 쓸모없음의 쓸모
제8장 대붕이 구만 리를 날기 위해 - 무차별의 세계(1)
제9장 화려한 수식 속에 파묻힌 말 - 무차별의 세계(2)
제10장 세상의 논쟁은 병아리 울음소리
제11장 도둑에게도 도덕은 있으니
제12장 삶과 죽음은 한 가닥 줄 - 무차별의 세계(3)
제13장 공자와 노자, 죽음에서 방황하다
제14장 삶을 죽이는 자에게 죽음은 없고
제15장 참다운 무차별의 세계, 혼돈
제16장 백성의 마음에 맞춰야 진짜 민주주의
제17장 순박의 세계를 노닐다
제18장 물결따라 움직이는 물거품 같아
제19장 세상에 그와 다툴 수 있는 자는 없다
제20장 암컷, 물, 골짜기, 갓난애, 통나무
제21장 아홉 번 모습을 바꾼 호자
제22장 학문을 끊으면 근심이 없다
제23장 유복을 입은 자는 한 사람뿐
제24장 배와 눈을 불리지 말라
제25장 멈춰 있으라
제26장 길상은 고요함에 모인다
제27장 양생은 하늘을 섬기는 도
제28장 살려고 애쓰는 자는 살지 못한다
 
인용 원문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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