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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가르쳐 줄 때 배워라

논술 가르쳐 줄 때 배워라

  • 이인석
  • |
  • 사회평론
  • |
  • 2005-10-04 출간
  • |
  • 264페이지
  • |
  • A5
  • |
  • ISBN 978895602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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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편집자의 말

교육계의 최대 화두- 논술

논술은 지난 8월 대통령까지 나서서 서울대와 싸움을 벌이게 만듦으로써 더욱 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싸움을 할 만도 한 것이 대학입학 문제는 말 그대로 전 국민의 관심사인데다가, 정부가 2008년부터 수능을 등급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대해 대학 측에서는 논술을 강화한다는 기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급기야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싸움을 벌이게 된 것이다.
학원가에서는 급작스럽게 논술 학원들이 인기를 끌고 있고, 선생님들에게는 논술지도가 가능하도록 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하고, 서울대 철학과의 한 교수가 올해 ‘참고서 업계의 공룡’으로 ‘성장’한 EBS 교육방송의 논술연구소장을 겸임한다는 발표도 나왔다.

출판계의 논술 폭풍
이런 논술 바람은 출판계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논술관련 서적의 출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논술이라는 제목으로 상세검색을 하면 예스 24에서는 1211권의 국내도서가, 알라딘에서는 1290권의 국내도서가 검색된다. 논술을 제목에 포함한 경우도 있고, 부제목으로 논술에 도움 된다고 표기한 경우도 포함된다.
한 인터넷 서점의 검색 결과를 인용해 보면 1998년 61종, 1999년 39종, 2000년 102종, 2001년 115종, 2002년 103종, 2003년 104종 등 지난 몇 년간 출간된 논술관련 제목을 단 서적은 대략 100권 정도씩 출간된 것으로 검색된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04년에는 242권, 그리고 올해 2005년에 들어서는 9월 26일 현재 이미 366권이나 출간되고 있다. 지난 해인 2004년부터 늘어났는데 지난 해에도 7월부터 12월에 178종이 출간되었으니 2004년 하반기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현재 출판계의 논술에 대한 관심이나 진행 중인 기획으로 미루어 보건대 이 논술관련 출판물의 종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알 수 없는 논술의 정체
신기한 것은 과연 논술이라는 것이 무엇이냐에 대해서 어떤 합의도 이루어진 바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이가 없는 대한민국이다.
논술이 어제 오늘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다. 논술이 대학입시 사정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은 10년 정도 된다.
시행된 지 10년은 되고, 서울대와 대통령까지 나서서 다툼을 벌이기도 하고, 전 국민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아이들을 논술학원이라는 곳으로 내몰고 있는 데도 정작 논술이란 무엇인가 하는 원론적인 문제에 대해 답을 할 수가 없다?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들의 혼란과 근심
2008년의 수능등급제와 논술강화와 같은 문제는 그 시기 이후 대학입시에 직면하게 될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에게는 오늘의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 시험에 대비해야 할지를 알 수 없는 사정으로 인해서 국민들은 극도의 혼란과 불안감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한편에서는 막연히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 그것이 논술을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인식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과목이나 효율적인 공부방법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게 마련이지만, 수학이 무엇을 배우는 것이고, 영어가 무엇을 배우는 것이며, 사회, 과학이 무엇을 배우고 테스트 하려고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서 혼란을 빚는 일이 없는 반면에 논술은 도대체가 정체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없어 학부모들은 물론, 교사, 대학까지 혼란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풍요 속의 빈곤
그러면 출판계가 폭발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논술 관련서들에서는 논술이 과연 무엇인가, 왜 이런 혼란이 생겨나고 있는가에 대한 해명이 있을까? 아쉽고도 의아하지만 이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답을 하고 있는 책은 만나보기가 힘들다. 무엇을 알려고 하는지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는지에 대한 규명도 없이 바로 답을 제시하고 학습을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어떻게 학부모들이 너나없이 호객하는 사교육업자들 사이에서 자기중심을 잡을 것인가?
이른바 풍요속의 빈곤이라 할 것이다.

‘논술, 가배’의 문제의식
<논술, 가르쳐 줄 때 배워라>는 바로 이런 신기하고도 문제가 많은 상황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책의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이 책이 기대하는 바는 1. 왜 논술을 둘러싼 상황이 이토록 혼란스러운가-논술이란 시험이 왜 생겨났는가 2.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자기의 힘으로 논술을 준비할 수 있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답하고자 하는 것이다.


◎내용 소개

논술고사가 도입된 이후 10여 년간 논술 사교육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발을 담았던 저자는 10여 년 간의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서울대 철학 연구소, 서울대 글쓰기 센터, 교육부 관련 기관, 유명학원 강사, 학부모, 대학생들을 직접 취재하면서 얻은 결론을 바탕으로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논술 학습법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막연히 책 많이 읽고, 글 많이 써 보면 논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읽고 그것을 어떻게 써 먹어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서 막히고 만다. 저자는 10여 년간의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논술고사는 철학시험’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대학이 논술을 통해 평가하고자 하는 핵심 능력이 비판적 사고력, 논증력, 창의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사고력의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 철학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현행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철학 교과가 외면당하는 바람에 학생들이 철학을 공부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당했고, 그렇기 때문에 철학시험으로서의 논술고사를 학생들이 제대로 준비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논술을 위해 학교 교과 공부 이외에 별도로 준비를 해야 한다면 배경지식도, 글쓰기도 아닌 철학 공부를 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1부에서는 왜 논술이 대세인가. 논술고사를 통해 대학이 평가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동안 학교에서는 정말 논술을 가르쳐오지 않았는가, 그동안 반성 없이 행해져왔던 논술 준비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등등 논술을 둘러싼 여러 담론들을 점검한다.

2부에서는 논술고사가 왜 철학시험인지를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설명해 주고 있으며, 철학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서울대 철학과 시험이 왜 논술과 상관성이 있는지 등 논술 준비를 하는 데 있어 효과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수많은 권장 도서의 홍수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특히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직접 추천한 책들은, 고등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고전’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추천되는 목록들과는 다르게,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 고등학생들에게는 현실적인 독서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공별로 추천이 되어 있어 단대나 과별로 세분화되고 있는 논술과 구술면접을 통으로 준비할 수 있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지원 학과에 대한 흥미를 얻게 됨과 동시에 그 학과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얻는 데도 유용할 것이다.

4부에서는 이제 수능을 치르고 한두 달 안에 논술고사를 치러야 하는 고3학생들을 위해 단기간 준비를 위해 필요한 핵심 학습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자녀의 논술 교육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학부모, 고등학교 1, 2, 3학년, 논술 교육에 종사하는 학교, 학원가의 선생님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논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다

1부 논술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1강| 논술은 대세다
2강| EBS는 논술강의를 할 수 없다
3강| 교과서만 공부해도 논술은 잡힌다
4강| 비판을 잘한다고 비판적 사고력이 키워지는 것은 아니다
5강| 족집게는 없다 그러나 족보는 있다
6강| 삼국지를 읽는 것은 시간 낭비다
7강| 배경지식에 목매지 마라

2부 철학을 알면 논술이 보인다
8강| 논술고사는 철학시험이다
9강| 인식론과 윤리학으로 정리하라
10강| 철학의눈이 생기기 시작한다
11강| 철학의 기초도 교과서로 끝내라
12강| 『우선순위 철학단어』를 아십니까
13강| 서울대 철학과 시험에 주목하라

3부 논술 완전정복의 길
14강| 기출문제 제시문부터 독파하라
15강| 나만의 논술필독서 목록 만들기
16강|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절대로 읽지마라
17강|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4부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때
18강| 딱 한권만 읽어라
19강| 무조건 써 봐야 한다
20강| 광고의 법칙을 활용하라

특강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 자세다
에필로그 재승덕(才勝德)하지 말고 덕승재(德勝才)하라
부록 서울대 교양 강좌 기출문제
부록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 "논문제출 자격시험"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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