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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만예뻐해-2(잘웃는아이)

동생만예뻐해-2(잘웃는아이)

  • 제니 데스몬드
  • |
  • 다림
  • |
  • 2014-04-11 출간
  • |
  • 40페이지
  • |
  • ISBN 97889617708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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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잘웃는아이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동생만 예뻐해』. 말괄량이 동생 앨리스 때문에 잔뜩 화가 난 오빠, 에릭의 이야기이다. 동생 앨리스는 에릭이 열심히 만든 탑을 부수고, 공들여 만든 기찻길도 모조리 망가뜨리고, 멋진 이불 천막도 모두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늘 에릭만 꾸중하는데….
하는 일마다 참견하고 훼방을 놓는
얄미운 내 동생 . 그런데 왜 모두
동생만 예뻐하는 거예요?

동생이 생긴 다음부터 큰아이가 유난히 까칠해졌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잘 먹던 밥을 굳이 먹여 달라며 떼를 쓰거나, 일부러 배변 실수를 하기도 하면서요. 동생이 생기면 잘 돌봐 주겠노라고 호언장담하던 큰아이가 왜 이렇게 변해 버린 걸까요?
잘웃는아이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책,『동생만 예뻐해!』는 말괄량이 동생 앨리스 때문에 잔뜩 화가 난 오빠, 에릭의 이야기입니다.
동생 앨리스는 에릭이 열심히 만든 탑을 부수고, 공들여 만든 기찻길도 모조리 망가뜨리고, 멋진 이불 천막도 모두 엉망으로 만들어 버려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늘 에릭만 꾸중하지요.
‘이제 오빠인데 동생이랑 사이좋게 놀아라, 동생 좀 잘 챙겨라, 왜 동생에게 못되게 구니, 방에 들어가서 반성해.’
에릭은 아무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것 같아 화가 나요.

동생보다 조금 빨리 태어났을 뿐, 아직은 어린 큰아이
부모님의 입장에서 보면 큰아이가 동생이 태어나고 난 다음부터 유독 심술궂어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사실은 동생이 생겨서 그런 게 아니라 부모님의 변한 태도 때문이에요. 많은 아이들이 동생이 태어나면 잘 돌봐 줄 거라고 호언장담을 하거든요. 아이들이 몰랐던 건 부모님이 이제부터 자신보다 동생을 더 많이 돌봐 주리라는 사실이에요. 아직 어리기만 한 아이들은 갑작스럽게 줄어든 부모님의 관심과 보다 엄격해진 태도에 당황하지요. 우리나라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는 형제 간 터울이 1~2년 사이인 것을 고려하면 불과 두세 살밖에 안 된 아이들이 감당하기에는 꽤 큰 좌절일 거예요.

사랑과 관심은 언제나 필요해요.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세요!
아직은 어린, 큰아이에게도 사랑과 지지를 보내 주세요. 비교는 경쟁과 적개심만 부추길 뿐이에요. 첫째라고 무조건 참게 하거나 양보를 하게 하는 것도 옳지 않아요.
대신 동생을 함께 돌볼 기회를 주거나 큰아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동생 앞에서 칭찬해 주고 인정해 주면 ‘성장한다는 것’의 기쁨을 누리며 큰아이로서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할 거예요. 동생 때문에 화가 난 에릭의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아이들의 마음속을 헤아려 보고 형제자매 간에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주요 내용
에릭에게는 말괄량이 동생 앨리스가 있어요. 말괄량이라고는 하지만 원래 그맘때 아이들이 그렇기는 하니 앨리스만 유난스러운 건 아니에요. 그래도 아직 어린 오빠인 에릭 입장에서 앨리스가 못마땅한 건 어쩔 수가 없어요. 앨리스는 에릭이 열심히 만든 탑을 부수고, 공들여 만든 기찻길도 모조리 망가뜨리고, 멋진 이불 천막도 모두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니까요.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아마 누구라도 화가 날 거예요. 하지만 당연하게 앨리스에게 한마디 할라치면 앨리스는 울면서 엄마 아빠에게 달려가고, 혼이 나는 건 언제나 에릭이에요. 그날이었어요.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던 건 말이에요. 화가 나서 방방 뛰던 에릭은 그만…….

이보연 아동 상담 및 부모교육 전문가 추천 글
이 책은 동생이 생기면서 외로워지기 시작한 맏이와 둘 이상의 자녀를 둔, 혹은 앞으로 자녀 계획이 있는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참 좋은 이야기입니다. 형제자매 중 제일 처음 태어났다는 이유로 동생에 대한 책임감과 스스로 뭐든 잘해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진 맏이들은 이 이야기를 읽고 크게 공감하고 신 나할 것입니다. 맏이가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괜히 심술궂어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돌이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맏이를 지지하고 응원했는가.
물론 요즘과 같은 세상에서 둘 이상의 아이를 키우는 게 얼마나 고된 일인지는 부모라는 입장에 놓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것입니다. 하지만 맏이라 할지라도 어린아이는 어린아이니까요. 믿음과 사랑을 주는 일은 언제나 중요하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유쾌하게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부모님은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믿어 줄줄 아는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형제자매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고 육아 스트레스도 줄어들면서 가정에 웃음꽃이 절로 피어날 테니까요.

잘웃는아이는…
어린 시절을 거치지 않고 바로 성장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어른의 세계로 건너오면 아이의 세계에 대해 까맣게 잊고 말지요. 그리고 어른의 시선으로 아이를 내려다보고 속마음을 가늠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세계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지금 아이는 살면서 가장 많이 웃고, 울고, 화내고, 온몸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인생의 원초적인 시기이자 가장 밑거름이 되는 시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낸 아이는 건강하고 튼튼하게 삶의 뿌리를 다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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