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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찔레꽃은피는데-5(한국풍류문화연구소총서)

그래도찔레꽃은피는데-5(한국풍류문화연구소총서)

  • 오재동
  • |
  • 해동
  • |
  • 2014-03-01 출간
  • |
  • 166페이지
  • |
  • ISBN 97911557301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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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나의 삶 나의 문학
- 나의 삶 나의 문학

제2부 선시
- 눈 내린 간이역
- 움암리 서정
- 백운산에 오르며
- 역사役事
- 능가사에서
- 인동기
- 적망강산에 앉아서
- 별리
- 갯벌
- 베짜기
- 산사의 눈길을 걸으며
- 풋사랑
- 어부의 사랑
- 이 한 경치 속에
- 달밤
- 밀어
- 이 봄날에
- 세월은 가고
- 별아, 푸른 별아
- 시골길
- 변강쇠 타령

제3부 모정
- 그래도 찔레꽃은 피는데
- 옛집에서
- 밤 꽃
- 이슬
- 불두화佛頭花
- 까치밥
- 흐르는 것이 어디 물뿐이랴
- 도라지꽃이 좋아
- 봄은 봄인데
- 어머니 노래
- 홍시감
- 슬픈 노정
- 길
- 동천冬泉

제4부 향수
- 그해, 가을
- 고비 사막
- 흙
- 낮달
- 포구에서
- 빈 들녘
- 여수旅愁
- 모닥불
- 산성 옛터에서
- 흙바람길 따라
- 올해도 소쩍새는 울지 안했다
- 향수
- 흔적 없이
- 파장

제5부 삶
- 등꽃
- 돌각담 아래서
- 포장마차
- 봄의 미로迷路
- 노숙자
- 단상
- 터널
- 꿈
- 뿌리 없는 사람들
- 어부의 노래
- 그림자
- 코리아 눈물
- 아름다운 길
- 양심수의 기도
- 쏘낙비
- 과녁
- 초생달
- 슬픔에게
- 낙관
- 버들강아지
- 낙엽
- 풋사랑(오재동 작사)

도서소개

저자 오재동의 삶을 바탕으로 노래한 시집 『그래도 찔레꽃은 피는데』. 1부 나의 삶 나의 문학, 2부 선시, 3부 모정, 4부 향수, 5부 삶으로 구성하였고, 이 책은 자화상이나 다름없기에 겉옷에 지나지 않은 평자의 글은 생략했다.
빗 돌

참 덧없어라.
붉은 해는 서산머리에 걸렸는데 삶이 나에게 묻는다. 지금껏 너는 무엇을 바라 살아 왔느냐고? 이 물음에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내가 내 삶에게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내가 추구한 가치에 몰두하지 못했기에 왜소롭고 고독하다.

그래서인가 스산함과 충만을 느끼는 겨울을 나는 좋아한다. 눈은 소란스럽지 않고 삶을 고민할 수 있는 넉넉한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봄을 찬미하지만 유독 봄을 좋아하지 않은 것은 50년 어느 봄날 탓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들 어쩌겠는가, 토담에 찔레꽃은 올봄도 피고 나의 문학의 혼은 모정과 고향이다.

이 시집을 이해하는데 얼마나 보탬이 되겠는가마는 1부: 나의 삶 나의 문학 2부: 선시 3부: 모정 4부: 향수 5부: 삶 이렇게 나눴고, 이 책은 자화상이나 다름없기에 겉옷에 지나지 않은 평자의 글은 생략했다.

만공에 추를 달아 풀잎 끝 모두우고
튼튼한 백지위에 일궈 올린 나의 생애
그 허일 푸른 속말들 피 흐른 내 서한

이제 어찌할거나, 나는 고민에 빠졌다. 시를 버리고 방랑 생활을 할 것인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산을 깎아 밭을 갈고 봄이면 씨 뿌리고 가을이면 거두고, 낮이면 밭에 나가 일을 하고 밤이면 호롱불 아래서 세월 속에 묻혀버린 그리움들이나 헤아리며 아무런 욕심도 내지 않고 새소리 벗 삼아 풀벌레 소리나 낡은 머리에 담으며 살아갈 것인가, 그러면 삶이 한없이 평온하고 조용해질까.

애초에 내가 하고자 했던 것은 삶이란 무엇이며 시란 무엇인가? 누구도 써보지 못했던 이글이글 타오른 그런 삶을 노래하고 싶었다. 어쩌랴, 올 때 아무런 글자 가진 것 없으니, 갈 때도 아무런 글자 남긴 것 없다고 슬퍼하지 말라.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아닌가.

금당산자락 우거에서 오 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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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동 시인은 건국대학 국문과를 같이 수학한 동창생이다. 대학시절엔 문학활동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건대신문에 시를 발표하고 문학의 밤 행사에 시를 낭송하고 시화전에 참여하는가 하면 국문과 학생이 주축이 된 ‘광장’이란 동인 창립회원이며, 일간신문에 시를 발표하기도한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무명회란 동아리회원으로 즐겁고 보람 있는 대학 생활도 함께 했다.

이런 것은 대학생활의 단면이고 신춘문예 당선작 ‘운암리 서정’ 은 학술논문 2012년 여름호 218p에 게재되어 동국대 등 88곳 도서관에 있으며 36회 활용했다. 현대시학 추천작 ‘베짜기’는 한국대표명시선(청화) 92년 발행 163p에 등재되어 있다. 이것만으로도 오시인의 시의 역량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문우들은 베짜기 시인이라 부르기도 한다.

- 김건일 시인의 해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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