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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건국지(혁명의설계자정도전의꿈과좌절)

조선건국지(혁명의설계자정도전의꿈과좌절)

  • 이정근
  • |
  • 책보세
  • |
  • 2014-04-07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889938547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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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오량동 지나 철령 넘어 함주 / 운명적인 만남 / 이심전심 / 이인임과 최영 / 위화도의 아침 / 빗나간 ‘보검’ / 종계변무
폭풍전야 암중모색 / 마지막 반격, 애달픈 조종 / 망국과 건국 사이 / 삼봉천하 / 또 다른 기운 / 한양 천도의 비밀
새 도성에 새긴 뜻 / 장군 멍군 / 명나라의 견제 / 오만과 방심 / 날개 꺾인 꿈

도서소개

이정근 역사소설 [조선 건국지: 혁명의 설계자 정도전의 꿈과 좌절]. 위화도 화군의 칼 끝에서 시작된 고려 멸망과 정도전의 붓끝에서 시작된 조선 건국 과정을 다룬 소설이다. 이방원의 나라와 정도전의 나라가 격돌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해 나라는 백성에게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600여 년 전 ‘혁명’을 둘러싸고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 간 정도전과 이방원을 불러내 역사청문회를 연다면? 동시대를 살았던, 더구나 혁명동지였던 두 사람이지만 서로 꿈꾸는 ‘나라’가 달라서 적이 되어 칼끝을 겨눠야 했다. 이 소설은 위화도 회군의 칼끝에서 시작된 고려 멸망과 정도전의 붓끝에서 시작된 조선 건국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특히 건국 과정에서 ‘이방원의 나라’와 ‘정도전의 나라’가 격돌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국(國)’은 ‘민(民)’에게 과연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천하가 걸린 건곤일척의 혈전, ‘백성의 나라’ vs ‘임금의 나라’
역사 드라마(소설)를 역사 사실과 종종 동일시한 시청자(독자)들이 ‘역사 왜곡’이 심하다며 비판의 목청을 높인다. 그럴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일부 역사가들마저 그런 비판에 가세한다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특정 역사 인물을 선조로 둔 일부 문중(門中)의 몰지각한 행태다. 역사 드라마를 방영하는 방송국에, 역사소설을 펴낸 출판사에 항의를 넘어 협박까지 일삼는 일이 드물지 않다.
문제는 그 항의 내용이 얼토당토않다는 것이다. 해당 문중에서 그 문제의 인물을 역사 사실에 반하여 지나치게 미화하여 숭상하고 있는 데서 기인한다. 차라리 몇 줄짜리 사료에 근거하여 전체 스토리를 몽땅 허구로 꾸민 판타지 성격의 역사 드라마(소설)는 그런 논란의 여지가 거의 없다.
그에 비해 구체적인 사료를 토대로 역사의 큰 굽이(큰 전란이나 국가의 멸망 또는 건국)를 다룬 드라마(소설)에서는 어김없이 그런 논란과 항의와 협박이 따른다. 방영 중인 드라마 〈정도전〉도 그 한 예다. 초반부의 주요 인물이 우왕 즉위와 함께 정권을 장악한 이인임(성주이씨)이다. 그런데 이인임을 가히 성인(聖人)으로 떠받드는 성주이씨 문중에서 압력을 넣어 이인임에 대한 묘사가 사뭇 달라졌다는 후문이다.
그래서였을까? 《조선건국지》 원고를 작가로부터 넘겨받았을 때 ‘이인임’이 ‘이임인’으로 뒤집어져 있었다. 작가에게 문의했더니, 해당 문중의 성화(成火)가 염려되었다고 했다. ‘후문’이 헛소문만은 아닌 성싶었다. 물론 드라마나 소설이라도 실재인물을 사실(史實)과 다르게 ‘근거 없이’ 폄훼하거나 미화하는 것은 문제다.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역사 사실을 토대로 한 상상력을 작품에서 형상화하는 것조차 간섭 받는다면 드라마나 문학이 설 자리가 어디 있겠는가.
물론 사실(史實)이라고 해서 다 사실(事實)은 아니다. 사료는 편찬 과정에서 왜곡이나 오류가 적잖기 때문이다. 그 좋은 예가 〈백로가〉다. 1876년 박효관?안민영이 엮은《가곡원류(歌曲源流)》에는 정몽주의 어머니가 이 시조를 읊으며, 이성계 집으로 향하는 아들의 발길을 붙들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정몽주가 이미 오래 전에 어머니의 삼년상을 치렀다는 사실로 보아 맞지 않다. 그래서 〈백로가〉는 여전히 작자미상이다. 그런데도 이 엄연한 오류가 사실로 회자되고 있고, 포은의 후손과 어머니 영천이씨의 후손인 양 문중에서는 ‘포은 선생 자당’을 작자로 하여 시비까지 세워놓고 있다. ‘역사’에 기댄 것들 하기의 어려움이 이렇다.
《조선건국지》는 이런 번다한 것들에 붙들리지 않고, 나라는 과연 백성에게 무엇인지를 묻는다.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이 그 중 가장 가볍다”고 한 맹자의 일갈을 정도전을 통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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