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건강의배신

건강의배신

  • 이노우에 요시야스 (엮음)
  • |
  • 돌베개
  • |
  • 2014-04-07 출간
  • |
  • 353페이지
  • |
  • ISBN 978897199592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건강’이고 ‘의료’인가?

1장 왜 진단 피폭의 위험성을 보지 못하는가?
원자력발전 사고보다 무서운 CT 검사

2장 ‘충치 예방용 불소’는 왜 위험한가?
공표 데이터의 과학적 재검증

3장 ‘생활습관병’의 정체를 밝힌다
왜 생활습관이 병의 원인일까?

4장 ‘검진병’에 안 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세한 수치보다 자기 신체 감각 소중히 여기기

5장 왜 이 나라 의사는 태연히 환자를 못 본 체하는가?
무라 사회에 지배당한 의료와 그 개혁을 위한 모색

6장 정신의료의 권력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더 나은 정신의료’가 아니라 ‘정신의료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

7장 건강검진이라는 상품은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가?
준의료 종사자의 눈으로 본 의료 실태

8장 왜 스포츠클럽에 계속 다니는가?
‘불건강’ 꼬리표와 싸우는 사람들에 대한 조사

종장 의료과잉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잘 살아가기 위한 지혜, 의료사회학적 시점

도서소개

[건강의 배신]은 과잉된 건강불안과 상품화된 의료로 인해 현대인들의 건강이 더 나빠지고 있음을 역설한 책이다. 이 책은 자유로운 관점에서 의료라는 사회 현상을 비판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것이 의료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지혜라고 강조한다.
건강불안과 과잉의료의 시대, 의료화 사회의 정체를 묻다

과잉된 ‘건강불안’과 상품화된 ‘의료’가 세상에 횡행한 결과 사람들의 건강은 도리어 더 나빠지고 있다. 이런 역설적인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이상 우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문제를 직시해야 할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은’ 바보 같은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 건강과 의료에 대해 진지하게 제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일까?
이 책은 권위에 굴하지 않는 자유로운 관점에서 의료라는 사회 현상을 비판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의료화 시대를 잘 살아가기 위한 지혜라고 할 수 있다.

건강이 도리어 우리를 배신하고 있다?
―건강염려증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요즘 배가 나와 큰일이야, 헬스장이라도 다녀야지.” “TV에서 봤는데 ○○란 게 몸에 좋다더라.”
“건강검진 안 한 지 몇 년째라고요? 빨리 받으세요..” “혈압이 이렇게 높은데 약 안 먹어도 되나요?”
“진료만으로는 불안한데 CT 촬영은 안 하나요?” “건강해지려 최선을 다하는 게 뭐가 나빠?”

건강은 우리 사회 남녀노소가 공유하는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건강 정보가 날마다 매체와 지인을 통해 화젯거리가 되고, 건강에 대한 불안을 떨치기 위해선 많은 이들이 큰 수고나 지출도 마다않는다. 자발적으로 병원에 가서 부지런히 검진을 받고, 다양한 ‘건강습관’을 따르며 ‘건강식품’을 섭취한다. 이렇게 수많은 건강·의학 정보의 홍수 속에서 국민 대부분이 강박에 가까운 건강염려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풍경이다.
『건강의 배신』은 그런 우리에게, ‘건강’을 위한다는 명분 아래 숨겨져 온 쟁점과 진실들을 비추어주는 책이다. 의료 각 분야의 종사자인 저자들은 자신이 깊이 체험해 온 전문 주제를 중심으로, 지금보다 긴장을 낮추고 걱정을 줄이되 의료 관행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어째서 건강하고 나은 삶을 불러올 수 있는지 실제 사례와 데이터 등을 이용해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건강식품의 효능을 때로는 의심하고 일률적 의료 관행과 시스템에 한번쯤 갸우뚱해보기도 하지만, 건강과 의료에 대한 기존의 믿음을 쉽게 저버릴 수는 없게 된 우리에게 이 책은 먼저 모든 개인이 지금까지의 건강 담론과 의료 시스템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로 보는 것이 진정한 ‘건강’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임을 알려준다.

의료계 각 분야 전문가가 풀어낸
‘건강’과 ‘의료’에 관한 진실들

이 책의 저자로 나선 의료·사회학 전문인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깊이 체험하고 연구한 주제를 통해 이제까지 의료계 안쪽에서 일어나고 있으면서도 문제화하기 어려웠던 사정들을 책임감 있게 밝히고 있다. ‘웰빙’·‘건강 습관’에 대한 강조나 ‘대사 증후군’의 유행 이면에 숨어 있는 이해관계, 의료 방사선 피폭의 심각성, 의료 산업의 집단 중심주의에 이르기까지 건강과 의료에 관해 결코 우리가 모르고 지나쳐서는 안 될 핵심적 주제들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ex1) 병원에서 흔히 행하는 CT 검사 한 번의 방사선 피폭량은 최저 10mSv이며, 전신·조영 CT까지 더하면 60mSv를 초과하기 십상이다. 참고로 이번 원자력발전 사고로 인한 피난구역 지정 기준이 연간 피폭량 20mSv이었다. 그러나 의사들은 가벼운 복통이나 당뇨만으로도 아무렇지 않게 CT 촬영을 지시하는 것이 일상이다. 일본의 경우 의료기관에서의 방사선 피폭으로 발생하는 암이 연간 암 발병의 3.2%(세계 최고)라는 발표가 나왔지만 의사 대다수는 이를 모르거나 무시한다. 무시해야 병원 경영에 유리하고, 알리지 않아야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의료 행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ex2) ‘콜레스테롤 정상치’는 1969년에 260이었는데 점점 250, 240으로 내려가더니 오늘날은 마침내 230이 되었다. ‘정상 범위’를 줄여 제약회사가 약을 더 많이 팔 수 있도록 한 결과다. 기준치를 10 내릴 때마다 콜레스테롤 약을 먹는 사람이 1,000만 명씩 늘어난다. 국민을 건강하게 만들자는 목적 때문이 아니다. 혈압 기준치의 변화를 둘러싼 상황도 마찬가지다.

1장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것은 의료 방사선 피폭 문제다. 암 검진과 치료의 모순을 폭로한 것으로 유명한 이 장의 저자는 그 못지않게 중요한 방사선 의료 행위(CT 검사 등)의 위험성을 역설하고 있다. 그럼에도 의료인의 인식 부족과 이해관계들로 인해 불필요한 검사가 수없이 행해지고 있는 행태 또한 강하게 고발한다.
2장에서는 불소 과잉 섭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불소의 충치예방 효과에 대한 상반된 의견과 데이터를 꼼꼼이 검토하고 분석하는 가운데 그중 한쪽의 사실 조작 가능성과 그 배경을 설득력 있게 지적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