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지름길은 필요 없어

지름길은 필요 없어

  • 정혜원
  • |
  • 머스트비
  • |
  • 2019-10-10 출간
  • |
  • 96페이지
  • |
  • 188 X 246 X 10 mm /333g
  • |
  • ISBN 9791160340976
판매가

10,800원

즉시할인가

9,7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7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울하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걷는 혼자만의 길,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도망치는 하늘이의 탈출구.

누구나 자신만의 지름길을 하나쯤 기억할 겁니다. 좀 더 빨리 가기 위한 나만의 지름길을 말이죠.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하늘이가 걷는 지름길은 좀 특별합니다. ‘아무도 만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주문을 걸으며 걷는 지름길은 하늘이가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입니다. 하늘이가 살고 있는 학마을 사람들은 점점 늘어가는 국제결혼이나 외국인에 대해 불편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비단 학마을만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외국에서 온 이주 노동자 혹은 이민자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게 현실입니다. 이 책은 어른들의 시선과 편견에 상처받는 하늘이의 모습은 물론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른들과 똑같은 혐오와 편견을 갖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까지도 낱낱이 보여줌으로써 우리 스스로의 부끄러운 일면을 돌아보게 합니다. 나 자신은 과연 다른 이를 무시하거나 멸시하는 마음을 가진 적이 없었는지 말입니다.

하늘이가 가는 길을 함께해 주세요.
차별 없는 세상에서 우리 모두 함께 살아요.

친구들로부터 왕따가 된 하늘이, 그런 하늘이의 말을 선생님도 들어주지 않습니다. 마을 어른들에 이어 선생님조차도 하늘이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기에 하늘이는 더더욱 슬퍼집니다. 그러나 하늘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이들에게 평등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이 책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하늘이 아버지를 통해 문제를 알리고, 반성해 나가는 선생님들을 통해 실천방안을 강구하며, 다문화 선생님이 된 하늘이 엄마의 위상변화를 통해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른들이 변하면 아이들도 변화됩니다. 하늘이가 큰길로 당당히 걸어 나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배려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말합니다. 부자든 가난하든,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피부색이 어떻든 간에 그 무엇으로도 차별 받지 않는 세상에서 우리 모두 함께 살기를 희망한다고, 혼자만의 지름길이 필요 없는 하늘이의 당당한 마지막 외침이 현실이 되도록 우리 함께 잘 살아 보자고 말입니다.

[줄거리]
마을 사람들을 피해 지름길로만 다니는 아이 하늘이. 반 친구들은 얼굴이 조금 까만 하늘이를 보고 ‘까만 땅콩’이라 부릅니다. 공부도 운동도 뭐 하나 잘 하는 게 없다고, 그저 피부색이 조금 다르다고, 엄마가 외국인이라고 하늘이는 외톨이가 되고 맙니다. 하늘이는 언제까지 홀로 지름길로 다녀야만 할까요. 하늘이가 가는 길을 함께해 줄 친구는 없는 걸까요.

하늘이를 보면 동네 어른들은 한숨을 쉽니다. 예쁜 동생과 다정한 엄마, 아빠가 있는 하늘이는 마을 어른들이 자신을 왜 불쌍하게 여기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하늘이의 엄마는 필리핀 사람입니다. 우주도 마찬가지로 필리핀 엄마를 두었습니다. 늘 지름길을 함께 걷던 우주와 하늘이. 하지만 운동을 잘하는 우주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함께 지름길을 걷던 절친 우주는 ‘까만 땅콩’이라고 놀림을 당하는 하늘이를 그저 바라만 볼 뿐입니다. 하늘이는 그런 우주와도 친구하지 않을 겁니다. 선생님도 하늘이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싸움만 한다며 혼을 냅니다. 하늘이는 서러움에 눈물지으며 지름길을 혼자 걷습니다. 엄마 아빠가 아시면 마음 아파할 거라 생각한 하늘이는 모든 상황을 혼자 감당해내려 합니다. 하지만 자꾸 설움이 복받치고 슬프기만 합니다. 과연 하늘이는 씩씩하게 친구들과 함께 큰길을 걸을 수 있을까요.


목차


학마을 사람들 7
우리 반 스타가 된 우주 20
장가 안 가면 안 돼? 33
외톨이가 된 하늘이 49
이럴 수는 없어 57
우리 영어 선생님, 이사벨 71

작가의 말
부록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