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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리니행기차

카테리니행기차

  • 김승동
  • |
  • 은행나무
  • |
  • 2014-01-08 출간
  • |
  • 180페이지
  • |
  • ISBN 978895660739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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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글

사랑
벚꽃 지는 날에
혼자 걷지 말아야 한다
참 그리운 저녁
연인
어딘가에서 올지도 모를
애련
허허
늦봄에
내가 되고 싶은 것
소래포구
그리움 쪽 사람들
당치 않은 꿈 2
카테리니행 기차
그 해 가을
어머니
매화
정오의 풍경
야경
매포에 살던 숙에게
당치 않은 꿈 3
청평사
아내의 옷장
공항 소묘
하느님 전상서
이쁜 년
산 밑에서
동학사 그 여자
우리 동네 봄은
단풍

기어이 가는 봄
애간장
동승
무슨 일이었을까
여름 낙조
새해에는
그 집
동막리에서
선운사 동백꽃
겨울 바닷가
김 씨는 죽었다
북한강에 가 볼 일
소나기
어느 봄날의 꿈
만취
자연사 박물관
살해의 기쁨
꽃밭에 사는
그리하여도 될 것이다
열두 개울
봄비 그의 이름 같은
여름의 허상
외로움을 훔치다
임진강
비둘기 나는 뜻
저녁 바다
직립의 꿈
청간정의 일출
낙산사
우중일기
신은 공평하시다
양지마을
부처가 아닌 것이다
가을 칠장사
광화문 비둘기
당치 않은 꿈 4
가을비
고 삼엽충 영전에
곤줄박이의 생애
정으로 사는 세상
술잔
겨울 가로수

도서소개

『카테리니행 기차』는 김승동 시인의 시선집이다. 저자는 일상과 풍경 속에서 맞닥뜨리는 아름다운 순간들, 지나간 추억과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 등에서 시상을 떠올리며 따뜻하고 친근함과 투박하고 정겨운 표현들로 시를 꾸몄다. 총 73편의 선물 같은 시가 수록되어 있다.
“시가 있는 간이역엔 주인은 없고 바람만 있다…”
일상과 풍경 속에 반짝이는 순간들,
사랑을 노래하고 상처를 위무하는 73편의 선물 같은 시

20년 가까이 시를 창작해오면서 《아름다운 결핍》(1999), 《외로움을 훔치다》(2003), 《그리움 쪽 사람들》(2010) 등 세 권의 시집을 발표한 바 있는 시인 김승동이 그동안 발표해온 시들 가운데 대중적으로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던 작품과 신작 등 73편을 골라 모은 시선집 《카테리니행 기차》를 출간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작가 자신의 홈페이지 ‘시가 있는 간이역’을 통해 소개되었던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시들은 네티즌들 사이에 회자되며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이번 시선집 가장 첫 번째 실린 시 ‘사랑’은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역에 소개될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모았다.

차가운 나무 벤치에 앉은 그날의 언약
지워지지 않는 검은 눈동자
기차는 오늘도 떠났고
카테리니로 떠난 레지스탕스처럼
뜨거운 비밀만 밤새 가슴을 저미고 있다
- ‘카테리니행 기차’ 중에서

일상과 풍경 속에서 맞닥뜨리는 아름다운 순간들, 지나간 추억과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 등에서 시상을 떠올린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시에서는 난해하거나 어려운 은유 혹은 문학적 기교보다는 따뜻한 친근함과 투박하고 정감어린 표현들이 더 눈길을 끈다. 그래서 단숨에 읽히고 편안하지만, 그 여운과 잔상이 오래도록 남는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 이번 시선집에는 50여 컷의 컬러풀한 사진 이미지를 함께 실어 시를 읽고 느끼는 감상의 즐거움을 더했다.

수줍은 듯 소박하게 사랑을 고백하고, 그리움을 전하며, 세상이 아름답다고 노래하는 시 구절구절을 읽다 보면 누구보다 시를 사랑하고 아끼는 작가의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하다.

■ 저자의 글

아름답다는 말의 뒷면에는 아프다는 말이 새겨져 있다. 더 쉽게 얘기하자면 우리는 아름답기 위해 아픈 것이다. 삶도 아름답고 죽음도 아름답다. 결국 우리는 동의어의 세계에서 스스로 혼돈하며 산다. 그래서 아름답다.
내가 얼마나 아팠는가를 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자난 세 권의 시집을 꺼내놓고 골랐다 덜 아픈 놈으로... 그러나 늘 나를 속이고 사는 나처럼 나는 모자라고 부족하고 형편 없어보였다. 하지만 어차피 드러난 상처를 꿰매기 위해선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난해한 시들이 줄을 서고 있는 세상에 내 시詩들은 쉽다. 일상의 짧은 단상에 너무 심각하면 세상은 불편하다. 대다수 독자들은 단순하다. 안 그래도 복잡한 세상에 시마저 복잡하다면 어쩌겠는가? 제발 시인들을 위한 시는 그만 쓰자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배척당하겠지만 말이다.
인생은 어차피 사랑의 연속이다. 아무리 채워줘도 누군가가 그립다.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겠는가마는 늘 나만 상처를 받은 것처럼 슬프다. 그 슬픔(아픔이기도 하지만)의 편린들을 글로 옮겨왔다. 그것이 시가 되었다. 희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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