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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 단비어린이 문학

  • 우성희
  • |
  • 단비어린이
  • |
  • 2019-10-15 출간
  • |
  • 80페이지
  • |
  • 150 X 211 X 11 mm /138g
  • |
  • ISBN 97889630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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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떠돌이 개 반달이를 위해 뭉친
‘반달이를 수호하는 대원들’의 멋진 활약!

반달이는 작고 하얀 몸에 바둑알 같은 까만 눈동자를 가진 유기견입니다. 이마에 난 흉터가 마치 반달 같아서 공지와 양우, 장민이가 붙여 준 이름이지요. 반달이는 아이들이 학원을 마칠 시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겅중겅중 뛰고, 울고 있으면 와서 손등을 핥아 주며 위로와 행복을 주는 존재였어요. 그런 반달이가 갑자기 사라져 쓰레기봉투 속에서 죽어 가는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반수대는 반달이를 안고 곧장 천사동물병원의 천사 선생님에게 맡기고, 반달이를 이렇게 만든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서지요. 동물병원에 나타난 수상한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뒤를 밟고, 반달이가 발견된 장소의 CCTV 분석을 경찰에 요청하고, 현장에 떨어진 단서를 주워 범인을 추리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어떻게 찾을까 막막하기만 했지만 직접 발로 뛰면서 점점 수사의 범위가 좁혀지는데…….
반수대는 범인을 찾으며 버려진 유기견들의 끔찍한 모습을 접하기도 하고, 동물을 가족으로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도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는 반달이와 같은 일을 겪는 유기견이 없도록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그리고 반수대를 넘어 동물보호소와 경찰까지 함께 삼중으로 유기견을 보호하는 ‘삼겹줄 유수모’까지 결성하지요.

“엄마 나도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반려견에 관심 갖기 시작하는 아이가 읽으면 좋을 책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마도 한 번쯤은 자녀로부터 “엄마, 나도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하는 얘기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갖는 시기이고,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게 정서에도 좋으니 반려견을 입양하는 것도 좋겠지요.
하지만 이런 좋은 점 외에 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엔 책임 또한 따르게 되어 있어 부모 입장에선 섣불리 허락을 해 주기 어렵기도 합니다. 그 책임이 부담이 되어 사람으로부터 버려지는 유기동물이 2018년 한 해만도 12만여 마리라고 하니까요. 실제로 유기동물이 가장 많이 버려지는 때가 명절 연휴라고 합니다. 긴 연휴 동안 반려동물을 돌봐 줄 수 없어 방치되거나 버려진 사례가 가장 많은 것이지요.
버려진 동물들의 삶은 어떨까요? 마음이 따뜻한 이를 새로 만나 사랑을 받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유기동물 보호소로 가거나, 혹은 안타깝게도 길거리를 떠돌며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러니 내가 어떤 반려동물을 입양하든 끝까지 사랑으로 보살펴 줄 수 있을 것인지를 꼭 생각해 보아야겠지요.
만약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먼저 한번 읽어 보면 어떨까요? 반려동물도 겉모습이 다를 뿐 우리와 똑같은 한 생명체이며, 소중히 여겨야 할 존재라는 걸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스스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목차


1. 반달이가 사라졌다
2.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
3. 단서를 찾아라
4. 수상한 마녀
5. 수염 아저씨의 비밀
6. 천사 선생님
7. 삼겹줄 유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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