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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읽고 울어봤어?

동시 읽고 울어봤어?

  • 송민화
  • |
  • 문이당
  • |
  • 2019-10-15 출간
  • |
  • 144페이지
  • |
  • 150 X 209 X 15 mm /260g
  • |
  • ISBN 97889745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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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인문학 수업으로 지혜의 마중물이 되어 주며, 초·중·고 및 여러 단체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감 인문학〉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송민화씨가 첫 동시집 『동시 읽고 울어 봤어?』를 출간했다. 송민화의 동시를 읽으며 우리는 울음 우는 시인을 만나게 된다. 그 시의 화자는 울음의 자식, 울음의 친구이다. 또 울음의 마녀이기도 하고, 울음의 요정이기도 하다. 그 화자는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같은 가족들과의 생활 속에서, 그리고 나무, 숲, 꽃, 풀, 곤충 같은 자연 과의 교감 속에서 울음을 운다. 또 친구나 선생님과의 관계, 놀이와 독서 같은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도 울음을 운다. 이런 울음소리들이 시의 행간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오롯하게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송민화의 동시는 왜 자꾸 이렇게 마음을 흔들어 대는지 모르겠다. 읽다 보면 자꾸 눈물이 난다. 이렇게 자꾸 어른을 울리는 걸 보니 동시童詩가 아니라 동시動詩인가 보다.
ㅡ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송민화 동시의 울음은 사람살이의 사정이나 형편이 원형적이고 순수한 세계에 닿아 있다. 그의 시는 어린 아이의 시선과 마음을 통해 우리가 살아 왔고, 살고 있으며, 또 살아가야 할 세계의 순수성을 우리에게 펼쳐 보인다. 송민화의 시들을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어릴 적 추억들이 새롭게 살아나며,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이처럼 송민화 동시가 주는 감동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인간살이의 곡진한 모습을 동시 속에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시 세계는 스스로 울음을 울듯이 지극한 감정을 품고 우리를 부른다. 그리고 우리에게 묻는다. 동시 읽고 울어 봤어?

송민화 동시는 쉬운 언어와 속도감 있는 표현으로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 순수함과 통찰력을 함께 담아내고 있다. 가정, 학교, 지역에서 동시를 함께 읽는 시간을 통해 따뜻한 인간 본성을 깨우고, 새로운 열정과 동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작품 한 편 한 편에 담긴 세심한 시선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
ㅡ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송민화 동시의 화자가 들려주는 가족 이야기는 눈물이 난다. 그는 할머니와 엄마에서 자신으로 이어진 3대의 가족사를 여러 가지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들은 지난날의 어렵고 가난한 시절을 견뎌왔다. 그리고 그들은 지난 시절의 아픔을 서로 품고 위로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이 가족사는 우리 사회의 많은 가족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공동의 기억이자 경험일 수 있다. 너나없이 우리의 어른들은 어렵고 가난했으며, 또 지금도 그다지 넉넉하지는 않다. 그런 가운데서 가족을 지켜왔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꾸고 있다.

얌전한 애가 읽으면 깔깔거리고 장난꾸러기가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마법같은 책이다. 엄마가 읽지 마라 해도 몰래 읽고 싶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내가 엄마가 되면 아기에게 이 시집을 꼭 읽어 줄 것이다. 책을 안 좋아하는 내 짝꿍도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ㅡ이화초등학교 4학년 김채영

이처럼 가족들은 힘든 사람살이를 견디는 동안 생채기 난 아픔을 갖고 있고, 송민화의 많은 작품은 그 가족들의 아픔을 따뜻한 동심으로 감싸 안는다. 그 장면들 속에는 가난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열두 살부터 지게 지고 나무를 해야 했던 할아버지를 안아드리며 ‘할아버지의 열두 살까지 안아드렸다.’ 와 일하러 간 엄마가 오지 못한 공개수업 날에 친구들 앞에서 엄마에게 쓴 편지를 읽다가 울음 때문에 편지를 다 못 읽는 아이가 있다. 「엄마의 일기장」 연작은 그 아이와 엄마, 할머니가 연출하는 세대 공감의 드라마이다. 그 아이는 자신을 화자로 드러내지 않은 채 엄마의 일기장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엄마와 할머니의 삶을, 그 눈물겨운 인연의 삶을 이야기한다.


목차


추천사 … 5
작가의 말 … 9

1부 모든 어머니는 시다

엄마의 일기장 … 21
공개수업 … 22
엄마의 일기장 2 … 23
할아버지 … 24
호텔 … 25
엄마의 일기장 3 … 26
주름 … 27
묵 … 28
할머니의 소원 … 29
보육원에서 온 편지 … 30
엄마의 일기장 4 … 32
진국이네 할머니 … 33
책 읽는 할머니 … 34
아가에게 … 35
택배 … 36
여름 택배 … 37

2부 자연은 시 선생이다

숲길 … 41
나무 … 42
봄이 오면 … 44
3월의 속삭임 … 45
하루살이에게 … 46
벚꽃 … 47
미세먼지 … 48
수수꽃다리 … 49
나무들의 공연 … 50
숲 … 51
길을 걷다가 … 52
사과나무 … 53
호박꽃 … 54
오솔길 … 55
아픔 … 56
반려동물 올림 … 57

3부 동심, 시의 놀이터다

청개구리 정신 … 61
하느님 … 62
심심한 마녀 … 63
내 동생 … 64
쓰러진 백설공주에게 … 65
마네킹 … 66
팬티 … 67
심심한 마녀 2 … 68
시험 … 69
도서관 … 70
로봇 … 71
학교 … 72
심심한 마녀 3 … 73
토끼전 … 74
못말리는 이모 … 75
바보놀이 … 76
방학숙제 … 78

4부 삶 속에서 시를 낚다

편의점에서 … 81
내가 만든 법 … 82
아빠의 일기 … 84
라면 … 85
뉴스 … 86
그분들 … 88
아빠의 일기 2 … 89
과거 … 90
외삼촌 … 91
질투 … 92
저축 … 94
말 … 95
멸치 … 96
10살에게 묻다 … 97
당연함 … 98
병원에서 … 100
좋은 사람 … 102

5부 인생, 시 아닌 것이 없다

하느님께 질문하기 … 105
왕건 … 106
스승님 … 108
미래인재 … 110
실패 … 111
독서 … 112
기도 … 113
사람 중심 … 114
니체 … 116
밥상 … 118
배꼽 … 119
아가야 … 120
할머니 말씀 … 121
리어왕 … 122
응급실에서 … 124
복권 … 126

해설
울음 우는 시의 마음 / 강상대 … 127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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