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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속의 편지

벽 속의 편지

  • 강은교
  • |
  • 창비
  • |
  • 2019-10-10 출간
  • |
  • 128페이지
  • |
  • 131 X 208 X 14 mm /227g
  • |
  • ISBN 978893647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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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인 강은교, 언어를 통해 사랑을 실현하다

‘창비시선_다시봄’ 시리즈는 강은교 시집 『벽 속의 편지』(창비시선 105, 1992)로 시작된다. 이 시집은 1968년 『사상계』로 등단한 강은교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으로 세상의 작고 사소한 기척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세련된 언어로 그려져 있다. 이러한 애정은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그에 머무르지 않고 언어를 통한 사랑의 실현으로 발전되게끔 한다. 세상의 억압이나 억울한 희생 따위의 소멸을 바라며, 동시에 하찮게 여겨지는 가치들의 혁명을 꿈꾸었던 시인의 좌절 섞인 열망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아프게 읽힌다. 우리를 위로하듯 시인은 다시 쓰는 ‘시인의 말’을 통해 “저물녘이면 언제나 희망의 연둣빛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일몰 옆엔 일출이 서 있으리니/아직 젊은이여/내부는 언제나 외부의 내부/이 고단한 행성 위에서”라 적는다.
우리 곁으로 돌아올 한국시의 얼굴들

‘창비시선_다시봄’ 시리즈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간을 통해 켜켜이 쌓인 한국시의 지층을 탐지해나갈 것이다. ‘여성’ 서정시‘ ‘첫 시집’ ‘작고 시인’ 등 다양한 주제에 맞는 시집들을 엄선해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지성과 예술이 한데 깃든 한국 대표 시인들의 시집을 다시 살펴보며, 우리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삶의 비의(秘意)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창비시선_다시봄’을 통해 우리가 지녀온 시의 유산이 얼마나 풍요롭고 또한 현재적인지를 다시금 발견하고, 이전의 시와 지금의 시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목차


제1부 사소한 날들의 시
너의 들 / 저쪽 / 물에 뜨는 법 / 새우 / 지하철에서 / 봄 / 상처 / 마이산 / 통화 / 돌팔매질을 하는 사람 / 일곱마리의 검푸른 두꺼비 / 고양이 / 귀 / 꽃 / 공룡 / 아구 / 수많은 눈썹들이 / ‘돌아오라 쏘렌토로’ / 파리에게 주는 시 / 이사 / 아득한 목소리 / 흉터 / 빠알간 망사 주머니 속에서 / 포클레인을 위하여 / 꽃잎 / 지리산에서의 하루 / ‘사랑의 기쁨’ / 기다려야 하네 / 불그레한 혀들이 / 흰 눈 속으로 / 절벽 / 진 샤우제 / 홀씨들의 투신 / 한 여자가 있는 풍경 / 재수 없는 날 / 여름 밤하늘은 푸른 바람에 날리고 / 북대암에서 / 몇년을 생각해도

제2부 벽 속의 편지
벽 속의 편지: 짧은 흐느낌 같은 / 벽 속의 편지: 등불들이 / 벽 속의 편지: 목소리 하나가 / 벽 속의 편지: 네 집 뒤에서 / 벽 속의 편지: 네 그림자가 / 벽 속의 편지: 어제 나는 / 벽 속의 편지: 너무 큰 구름떼 속으로 / 벽 속의 편지: 시든 꽃 / 벽 속의 편지: 문을 열지 않아도 / 벽 속의 편지: 번개의 뼈 / 벽 속의 편지: 눈을 맞으며 / 벽 속의 편지: 여기 / 벽 속의 편지: 앞산 검은 허리 위에 / 벽 속의 편지: 밤길 / 벽 속의 편지: 늦가을 빈 하늘에 / 벽 속의 편지: 그날 / 벽 속의 편지: 등불의 잔 / 벽 속의 편지: 기다리는 기술 / 벽 속의 편지: 바다에 비가 내리네 / 벽 속의 편지: 결혼 / 벽 속의 편지: 바람 범벅, 어둠 범벅 / 벽 속의 편지: 소식

제3부 기도를 위하여
너는 새가 되었네 / 오늘 아침 사라진 그는 / ‘외로운 늑대’ / 울음의 선(線) / 먼 길 / 이리로 오십시오 / 지금 어두운 것들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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