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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 앨런 프랜시스
  • |
  • 사이언스북스
  • |
  • 2014-03-31 출간
  • |
  • 456페이지
  • |
  • ISBN 9788983716606
★★★★★ 평점(10/10) | 리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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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일상의 질병화로부터 나를 지켜라 11

1부 정신병이 정상을 잠식하다 27
1 정상과 비정상에 고정된 경계란 없다 27
2 정신 장애에 이름을 붙여라 73
3 진단 인플레이션의 거대한 파도 131

2부 정신 질환에도 유행이 있다 181
4 마귀 들림에서 다중 인격 장애까지, 과거의 유행 183
5 자폐증에서 사회 공포증까지, 오늘의 유행 211
6 건망증에서 폭식 장애까지, 곧 불어닥칠 유행 255

3부 범람하는 정신 장애로부터 나를 지켜라 305
7 진단 인플레이션 바로잡기 307
8 정신과 상담을 받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지침 333
9 정확한 진단과 잘못된 진단의 실제 사례들 351

에필로그 우리 대부분은 충분히 정상이다 403

감사의 말 413
주(註) 417
찾아보기 441

도서소개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한 정신 의학자의 정신병 산업에 대한 경고]는 급증한 정신 장애의 이면에 감춰진 현대 정신병 산업의 실체를 파헤친 책이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정신장애의 과잉 진단, 의약품의 과잉 처방 등이 정신병이 유행처럼 번진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내부자의 시선으로 현대 정신 의학계의 문제점을 폭로하고 통제 불능의 정신장애 진단에서 현대인을 구하고자 한다.
일상의 근심과 고난마저 정신병으로 둔갑하는 시대
범람하는 정신 장애에서 현대인을 구원하라!

소아 양극성 장애 환자 40배 증가,
자폐증 환자 20배 증가,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 3배 증가,
성인 양극성 장애 2배 증가

정신병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소아 양극성 장애가 40배, 자폐증이 20배,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 3배, 성인 양극성 장애는 2배가 늘었다. 전체 어린이의 10퍼센트가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에 해당하며, 아이 2000명 중 1명꼴로 자폐증 진단을 받던 것이 지금은 미국에서는 80명 중 1명, 한국에서는 38명 중 1명꼴로 자폐증 진단을 받는다. 미국인의 절반가량이 평생에 한 번은 정신 장애 진단 요건에 해당하며, 21세라는 어린 나이에 이미 청년 인구의 80퍼센트 이상이 정신 장애 기준에 부합한다. 전체 인구에서의 정신 질환 발병률이 급증하면서 향정신성 의약품의 판매와 그에 대한 의존도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여,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이 정신 의학적 문제로 적어도 한 가지 약을 먹고 있으며, 전체 성인의 11퍼센트, 십대의 4퍼센트가 항우울제를, 어린이의 4퍼센트 가까이가 정신 자극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특히 아이들이 갑자기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나 정신 질환자로 돌변하게 되었을까? 정신 장애를 진단하는 의학의 진단 체계가 정교해지면서 과거에는 미처 질병으로 인식되거나 파악되지 못하던 것들까지 세세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된 탓일까? 아니면 빠르게 돌아가고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 사회가, 교실의 붕괴와 가정의 붕괴가 정상적인 사람들을 환자로 마구 내몰고 있기 때문일까?

정신 장애가 ‘정상’을 잠식해 버린 시대,
일상의 근심과 고난마저 정신병으로 규정되는 시대,
범람하는 정신 장애에서 현대인을 구원하라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한 정신 의학자의 정신병 산업에 대한 경고』는 오늘날 정신 장애가 범람하고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현상 이면에 감춰진 현대 정신병 산업의 실체를 파헤친다. 저자인 앨런 프랜시스(Allen Frances) 박사는 30여 년간 의료 현장에서 정신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한 정신과 의사인 동시에 모든 정신 의학 관계자들이 정신 장애 진단의 ‘바이블’로 삼는 DSM(정신 장애 진단 통계 편람)의 개정 작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
저자는 1980년대 이후로 DSM이라는 정신 의학 진단 매뉴얼이 수차례 개정 작업을 거치면서 일시적이고 일상적인 심리 증상들 다수를 정신 질환으로 규정하고 끌어안은 결과, 정신 장애의 과잉 진단과 의약품 과잉 처방, 주기적인 정신병의 유행이 초래되었음에 주목한다. 그리고 2013년 5월 새롭게 개정된 DSM-5(정신 장애 진단 통계 편람 5판)의 출시를 기점으로 지나치게 야심찬 정신 의학계와 질병 장사에 눈먼 제약업계의 손아귀에서 지금까지의 과잉 진단이 겉잡을 수 없는 초과잉 진단으로 들어설 것을 우려하여, 진단 기준의 변경과 함께 새로운 정신 장애가 발견되고 때로는 발명되는 현장을 낱낱이 공개하기로 결심한다.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은 내부자의 시선으로 현대 정신 의학계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내부 고발서인 동시에, 진단의 기준을 대폭 넓힘으로써 그릇된 정신병의 유행을 일으키는 데 스스로도 일조한 데 대한 일종의 양심선언이다.

문제는 질병이 아니라 진단이다
현대 의학의 딜레마, 과잉 진단을 고발하다

“의학이 엄청나게 발전하는 바람에 이제 건강한 사람이 얼마 남지 않았다.”―올더스 헉슬리

생명 공학과 의료 기술의 발전은 현대 의학에게 보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할 수 있는 빛과 함께 어두운 그림자도 선사했다. 오늘날 전 세계 의학계가 안고 있는 딜레마, 바로 조기 검진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과잉 진단이다. 200년 남짓 되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정신 의학 또한 다른 의료 분야들의 선례를 따라 최근에 와서 진단 인플레이션의 대세에 합류했다. 예방 의학과 질병의 공포에 대한 과대 선전으로 심각한 증상이 없는 사람들까지 질병의 꼬리표를 붙여 불필요한 치료를 행하는 사태가 정신 의료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진단 인플레이션의 일차 원인으로 진단 기준의 급격한 변경을 꼽는다. 고혈압이나 당뇨, 골다공증 등에 대한 진단 기준이 바뀌면서 정상이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환자로 돌변하고 있는 것처럼, 우울증과 불안 장애, 자폐증 같은 정신 장애의 진단 기준이 지난 30년간 고무줄처럼 늘어나 진단의 그물망이 넓어짐으로써 정신 질환자를 양산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19세기 중반 고작 6가지에 불과했던 정신 장애는 오늘날에는 200여 개에 육박하며 ‘정상’과 ‘정신 이상’/‘비정상’ 사이에 고정적이진 않지만 존재하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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