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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반란

꽃들의 반란 김옥림 시집

  • 김옥림
  • |
  • 문이당
  • |
  • 2019-08-30 출간
  • |
  • 122페이지
  • |
  • 129 X 205 X 11 mm / 194g
  • |
  • ISBN 978897456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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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김옥림 시인이 시집 『꽃들의 반란』을 출간했다. 그동안 시인의 시적성과에 대해 그의 첫 시집 해설을 쓴 원로평론가 임헌영은 ‘김옥림은 파괴된 사랑, 잔인한 사랑, 헤어질 사랑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랑, 충만한 사랑, 만족한 사랑을 노래한다. 시인이 세속적인 사랑과 천상의 사랑을 일체화 시키면서 육체와 영혼이, 현세와 내세가, 삶과 죽음이, 기쁨과 슬픔이 한데 어우러짐을 느끼게 된다. 그의 연시는 그 기본적인 정서가 보통사람들의 연애감정을 바탕삼고 있으면서도 신학적인 자기희생이 강하게 스며있기에 독자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지 모른다.’고 했다.

조병화 시인은 ‘그의 전체 시풍은 그리 군소리 없고, 조작적인 잡음 없고, 맑게 힘 있게 통일 있게 조직된 순수 언어의 세계이다. 김옥림 시인은 시詩라는 것을 알고 시를 쓰는 시인이다.’고 했다. 그의 시는 쉽고 간결하면서도 깊이가 있어 삶의 철학과 사상을 시속에 담아내는 시적 언술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를 잘 말해주듯 시인이자 평론가 정일남은 ‘김옥림 시인의 시는 시의 본질적 요소인 아름다움과 감동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친근감을 준다. 아무리 지향하는 시정신이 확고하고 의도가 분명하며 발상이 좋다고 해도 시는 표현방법과 언어를 다루는 솜씨가 탁월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그 재료를 다루는 솜씨가 없으면 좋은 요리를 기대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번에 출간된 시집에서는 우리사회에서 소외된 어둡고 쓸쓸한 인간살이의 다양한 모습들을 시의 소재로 삼아 그동안 출간했던 시집과는 다른 시적 경향을 띄고 있다.

시집 『꽃들의 반란』은 제1부 허공을 걷는 사람들 / 제2부 겨울 밤바람 /제3부 나를 해부하는 밤 / 제4부 하이힐 신고 배달하는 여자 / 등 4부로 구성되었으며 총 76편의 시가 수록 되었다. 그동안의 시적 경향은 인간과 자연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사랑의 존귀함과 꿈, 희망을 노래했다면 『꽃들의 반란』은 소재의 폭을 넓게 확장시켜 소외 받는 사회적 약자들과 사색과 성찰을 통해 자아실현을 위한 탐구와 사회의 부조리와 비윤리적인 문제의 맹점과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허공을 걷는 사람들」, 「고토일에서」, 「혜화동 지하철에서」, 「개가 된 사람의 슬픈 노래」 등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의 참담한 현실을 슬프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겨울 밤바람」, 「나를 해부하는 밤」, 「사유」 등에서는 깊은 성찰을 통한 자아의 발견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환기시킨다. 「개구멍」, 「장미와 철조망」, 「헬리오스」, 「스크린 골프장을 스쳐 지나며」등에서는 불평등한 사회와 그 중심에 선 사람들에 대해 날카롭고 통렬하게 비판함으로써 사회 부조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꽃들의 반란」, 「여의도역에서」, 「수국」, 「죽은 벌레를 위한 기도」 등에서는 함께 하는 삶의 중요성과 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을 갖고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에 대해 강조함으로써 시적 성취를 이룬다.


목차


시인의 말

제 1부 / 허공을 걷는 사람들

가을 기도문 … 13
고토일에서 1 … 14
고토일에서 2 … 16
고토일에서 3 … 17
고토일에서 4 … 18
잠자리 … 20
설화雪畵 … 22
칠월능소화 … 23
허공을 걷는 사람들 … 24
꿀벌의 설법說法 …26
기도의 힘 … 27
무혈혁명 … 28
최고의 학문 … 29
격格 … 30
고택에서 … 32
성자 …34
가을우체국 앞에서 … 35
수국水菊 … 36
꽃들의 반란斑爛… 38

제 2부 / 겨울 밤바람

문 … 41
겨울 밤바람 … 42
가을을 걷다 … 43
탄현리에서 … 44
견디는 힘 … 45
상추 다듬는 사내 … 46
구월 청령포 … 48
길모퉁이 … 49
물꽃 … 50
오월 … 51
진다는 것은 … 52
가을을 낚다 … 54
여의도역에서 … 55
강가에서 … 56
화개花開 … 57
손의 기억 … 58
대추차를 마시며 … 60

제 3부 / 나를 해부하는 밤

나를 해부하는 밤 … 63
개구멍 … 64
개가 된 사람의 슬픈 노래 … 66
여황제 칼국수집 앞을 걸어가다 … 68
장미와 철조망 … 70
국신 이발관 … 72
헬리오스 … 74
칼 …75
못 … 76
인생의 무게가 느껴질 때 … 78
손톱을 깎으며 … 80
세상의 모든 것들이 악기가 되듯 … 81
겨울밤 … 82
나와 내가 마주보다 … 83
족구 … 84
잠의 뿌리 … 86
죽은 벌레를 위한 기도 … 88
매미 … 90
불안한 미래를 점치다 …91
스크린골프장을 스쳐 지나며 …92
길들여진다는 것은 … 94

제 4부 / 하이힐 신고 배달하는 여자

집으로 가자 … 97
군무群舞 … 98
겨울에는 사랑을 하라 … 99
흑구黑狗 … 100
하이힐 신고 배달하는 여자 … 102
사유 … 104
조마루 뼈다귀 해장국집에서 … 106
사기막리 새벽은 닭울음소리로 온다 … 108
허공 … 110
저녁이 오면 … 111
의자 … 112
꽃빛 … 113
혜화동 지하철에서 … 114
고통의 꽃 … 115
2월 … 116
등 … 117
문명 … 118
오늘 나는 … 119
본능本能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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