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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살피고 멀리 바라보기 - 왕샤오밍 문화연구

가까이 살피고 멀리 바라보기 - 왕샤오밍 문화연구

  • 김명희
  • |
  • 문화과학사
  • |
  • 2014-03-27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973050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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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6
1. 반쪽 얼굴의 신화?11
2. ‘화이하이루’(淮海路)에서 ‘메이자차오’(梅家橋)까지―왕안이(王安憶)의 최근 소설?23
3. 중국문학의 새로운 생산기제?73
4. L현 견문?81
5. ‘문화경쟁력’과 도시 발전?115
6. 상하이의 새로운 ‘삼위일체’: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134
7. 사소한 도리와 큰 도리?149
8. 쓰촨 지진과 오늘날 중국대륙의 국가정체성?156
9. 문을 열어야 할 때?191
10. 문화연구의 세 가지 난제: 상하이대학 문화연구학과를 중심으로?203
11. 오늘날 중국문학의 육분천하?228
12. 푸둥에서 충칭까지―새로운 길은 어디에??261
[해제] 왕샤오밍 문화연구와 ‘비껴서기’_ 임춘성?283
[부록] 학술 자전_ 왕샤오밍?319
옮긴이의 말_ 김명희?329
번역자 및 감수자?337
찾아보기?340

도서소개

『가까이 살피고 멀리 바라보기: 왕샤오밍 문화연구』는 중국 문화연구의 대가이며 태두라 할 수 있는 왕샤오밍(王曉明) 교수의 문화연구 글모음집이다. 이 왕교수의 저서는 함께 출간된 [상하이학파 문화연구: 비판과 개입]의 자매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 책은 한국어로 번역된 왕샤오밍 선생의 두 번째 저서로, 문화연구와 관련된 12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문학, 도시건축, 농촌문화, 국가정체성, 지적재산권, 대학교육, 새로운 이데올로기 등 다양하지만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는 최근 20여 년간의 중국 사회에 대한 강한 관심에서 나온 것이다.
이 책은 중국 문화연구의 대가이며 태두라 할 수 있는 왕샤오밍(王曉明) 교수의 문화연구 글모음집이다. 이 왕교수의 저서는 함께 출간된 『상하이학파 문화연구: 비판과 개입』의 자매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 책은 한국어로 번역된 왕샤오밍 선생의 두 번째 저서로, 문화연구와 관련된 12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문학, 도시건축, 농촌문화, 국가정체성, 지적재산권, 대학교육, 새로운 이데올로기 등 다양하지만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는 최근 20여 년간의 중국 사회에 대한 강한 관심에서 나온 것이다. 시각과 방법은 다르지만 모두 새로이 부상한 중국 사회상을 추적, 분석한 것으로 기본적인 착안점은 두 가지 질문으로 요약된다. 이 사회는 대체 어떠한 사회인가, 이 사회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따라서 이 책은 당대 중국 사회에 관심이 있는, 특히 중국 정치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한국 독자들에게는 유용한 분석과 설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독서는 현재 중국의 사회상과 문화지형의 이해에 필수적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의 저자 왕샤오밍은 본적이 저장성(浙江省) 이우(義烏)지만, 50세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가보았다고 할 정도로 상하이에서 나고 자란 상하이 토박이다. 작가인 아버지와 러시아문학 번역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 4학년이던 1966년 6월 문화혁명이 일어나면서 아버지가 문예계의 반동파 명단에 들자 한동안 고초를 겪었다. 다음의 일화는 그에게 문혁의 기억이 어떻게 각인되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1966년 6월의 어느 날 오전, 상급생들이 교실에 찾아와 작가인 아버지의 이름이 신문 일면에 상하이에서 첫 번째로 ‘문예인사 타도 대상’에 지목되었다면서 청소도구로 온몸을 구타했었다. 그것이 ‘문혁’에 대한 나의 최초의 뼈아픈 기억이었다.”

17살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상하이의 한 공장에서 근무했다. 문혁이 끝나자 대학입시를 치루고 1977년에 화둥사범대학 중문학부에 입학했으며, 2학년 때 대학원에 진학해 중국현대문학을 전공한 후, 1982년에 석사학위를 받고 모교에 남아 강의를 시작했다. 현재는 상하이대학에 재직하면서 화둥사범대학 교수를 겸하고 있다. 화둥사범대학에서는 여전히 중국현대문학을 담당하고 있지만, 상하이대학에서는 문화연구학과를 개설해 대학원생을 배양하고 있으며 중국당대문화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중국의 문화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왕샤오밍은 어려서 심하게 말을 더듬을 정도로 내성적이었다고 한다. 자신의 내면에 침잠하는 문학 소년의 특징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그가 성장한 시대는 그를 문학과 내면에 침잠하도록 놔두지 않았고 그 또한 그런 시대적 분위기의 영향을 적극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그의 학문적 관심은 시작부터 줄곧 문학과 사회의 관계에 경도되어 있었다. 그의 첫 논문은 루쉰의 성격 특징을 사회와 연계시켜 분석한 것이었고, 석사논문을 확대해 출간한 첫 저서 또한 193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마오둔(茅盾)과 함께 ‘사회해부파’로 분류된 사팅(沙汀)과 아이우(艾蕪)가 표상한 ‘어둡고 몰락한 세계’를 연구한 것이었다. 왕샤오밍 스스로도 인간은 역사의 산물이기에 자신이 겪은 인생 경험이 자신을 대신해 자신의 학술 글쓰기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의 내성적인 ‘기질’과는 달리, 후천적인 삶의 경력이 그의 공부 방향을 ‘학문과 사회/역사의 관계’로 설정했던 것이다.
왕샤오밍이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문학사 새로 쓰기’와 ‘인문정신 논쟁’을 통해서였다. 2000년을 전후해 관심이 문학에서 문화로 확장되었고, 상하이 지역의 ‘문화연구’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그는 2001년 이후 상하이대학의 중국당대문화연구센터의 주임을 맡으면서 연구범위와 방법의 전환을 분명하게 선언했다. 문학에서 문화연구로의 전환으로 요약할 수 있는 이 선회는, 급변하는 사회 현실 속에서 새로이 등장한 지배적인 문화생산 메커니즘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영향력이 나날이 약해지고 있는 좁은 의미의 문학만을 연구하는 것보다는 넓은 의미의 문화연구로 나아가는 것이 훨씬 더 유용하고 현실 파악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서양 이론을 참고하면서도 중국의 혁명전통 등을 통해 중국 실정에 맞는 문화연구 이론의 정립을 모색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비판적 지식인의 양성을 위해 강단에서도 실천적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당대문화연구센터 홈페이지(http://www.cul-studies.com/)를 통해 비판적 글쓰기 및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등, 문화연구 이론을 바탕으로 현실에의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의 혁명전통을 문화연구와 결합시키는 시도는 왕샤오밍 문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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