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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이긴두여인-1(한국문학사작은책시리즈)

전쟁을이긴두여인-1(한국문학사작은책시리즈)

  • 홍상화
  • |
  • 한국문학사
  • |
  • 2014-03-10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889875273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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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외숙모
어머니
작품해설: 소설로만 쓸 수 없는 분단소설_ 김윤식

도서소개

치유되지 않은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다! 홍상화의 소설 『전쟁을 이긴 두 여인』. 60년 분단의 상흔을 비롯한 세상 모든 아픔을 보듬고 이 땅을 살아 숨 쉬는 곳으로 회복시키는 여성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인 6·25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들려주는 절실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쟁, 분단, 이산, 오해, 불신 등 현실적인 악조건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이 모두를 그러안고 포용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외숙모》와 《어머니》, 이 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전쟁 종전 60주년 기념작!

‘한국문학사 작은책 시리즈’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가치와 지식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고 콘텐츠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 어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으로 인문학적 지평을 넓힘으로써, ‘인간의 미래를 담아내는 그릇’이 되고자 한다. 이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피와 불』, 『거품시대』, 『우리 집 여인들』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소설가 홍상화의 소설 『전쟁을 이긴 두 여인』을 소개한다. 『전쟁을 이긴 두 여인』은 60년 분단의 상흔을 비롯한 세상 모든 아픔을 그러안고 이 땅을 살아 숨 쉬는 곳으로 회복시키는 여성들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분단의 상처를 아직 치유하지 못한 현실에서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작가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다음 세대에게 주는 절실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60년 분단의 상흔을 치유하는 소설!

지난 2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2차례에 걸쳐 금강산에서 이뤄졌다. 60여 년간 꿈에 그리던 혈육들을 만나 얼싸안고 오열하는 이산가족들의 상봉 장면은 한반도 전체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부모자식?형제자매 간 생사조차 알 수 없는 한을 가슴에 묻은 채 강산이 여섯 번이 바뀌고서야 만나게 된 이 기막힌 상황은 지구상 단 하나의 분단국가라는 현실을 다시 한 번 통감하게 했다. 60여 년의 세월 동안 저마다의 가슴에 묻어두었던 통한의 슬픔들이 이 한 번의 만남으로 치유되지는 않겠지만, 그간 켜켜이 쌓였던 가슴속 응어리는 조금이나마 풀어졌을 것이다.
이렇듯 현실에서 60여 년 만의 이산가족 상봉으로 분단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에의 열망을 품었듯이, 이산의 상처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통일의 싹을 틔워 나가는 소설이 있다. 바로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출간하는 홍상화 작가의 『전쟁을 이긴 두 여인』이 그것이다. 1989년 분단의 아픔을 다룬 소설 『피와 불』(『꽃 파는 처녀』로 개작)을 발표하면서 남다른 개인사에 앙금진 역사의 상흔을 문학으로 승화한 바 있는 작가의 또 하나의 문학적 궤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전쟁을 이긴 두 여인』은 두 편의 소설 「외숙모」와「어머니」를 품고 있다. 「외숙모」는 1991년 가을에, 「어머니」는 1993년 봄에 처음 발표된 소설로서, 당시 세계사적으로는 구소련의 몰락으로 동서 화해 무드가 무르익을 무렵이지만, 현실적인 남북관계는 여전히 첨예한 대립 구도를 보인 채 섣불리 남북한의 만남을 다룰 수 없었던 시대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히 「어머니」는 당시 제3국인 중국에서 월북한 아버지와의 만남을 과감하게 시도한 작품으로 “이데올로기보다도 강한 핏줄의 힘”을 피력함으로써 통일문학의 물꼬를 튼 바 있다. 삼엄한 이데올로기적 대립 상태에서 벗어나 “피는 이데올로기보다 진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이 작품들을 새롭게 다듬어 『전쟁을 이긴 두 여인』으로 발표하면서 작가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인 6?25를 경험하지 못한 다음 세대에게 간곡히 권하고 있다. 절실함이 담긴 작가의 목소리에 비장함마저 감돈다.

“오늘 아침 「어머니」「외숙모」 두 단편을 수정해서 EMS로 보냈다. 이젠 자신하고 만족한다. 마지막 수정 절차만 거치면 너희 다음 세대가 읽을 소설이다…… 드디어 내 사후에 남을 만한 소설을 썼다고 자신한다. (……)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이 옛날 장터를 경험하지 못한 우리 세대에 장터에 얽힌 애환을 느끼게 했듯이, 이 두 소설도 동족상잔의 전쟁을 잊어버린 세대에 전쟁이 가져다준 또 하나의 삶의 진실을 경험하게 할 수 있다면 더 이상의 바람이 없겠다.”(‘작가의 말’ 중에서)

이에 대해 문학평론가 김윤식은 다음과 같이 그 의미를 짚어내고 있다. “이런 말은 어쩌면 평범한 말솜씨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고희를 넘어선 홍씨의 인생 체험에서 나온 것이어서 독자로 하여금 문득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 이는 소설 「외숙모」와 「어머니」가 걸작이라고 내세우기 위함이 결코 아니다. 6?25와 두 여인, 곧 가족주의에 기반을 둔 것이다.”
이렇듯 『전쟁을 이긴 두 여인』은 대의명분에 갇힌 가문주의가 아닌 가족주의를 중심축에 놓고, 작가가 철날 무렵 6?25를 당해 피난 간 경상도 능바우에서 있었던 ‘기억’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문학적으로 말해 경험의 기억은 바로 묘사에 직결된다. 묘사 없이는 소설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야기’와 소설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김윤식) 작가에게 어릴 적 능바우에서의 ‘기억’은 글쓰기의 원점으로서 문학적 원형이 된다.

전쟁을 이기고 삶의 진실 앞에 오롯이 선 두 여인!

그렇다면 작가에게 ‘기억’이란 어떤 구체성을 띠고 있는가?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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