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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근추근하시지라

추근추근하시지라

  • 지정희
  • |
  • 홍림
  • |
  • 2014-03-25 출간
  • |
  • 334페이지
  • |
  • ISBN 97889693400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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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_여기에 사는 즐거움
여기에 사는 즐거움 |쌀 한 포대의 행복 |옛날로 돌아가기 | 새 가족 | 샘이 터지던 날 | 사랑하니까 | 사람이 살았다 할 것이 없제 |살아있는 무인도 |윤 할머니의 소원 |홀로 세운 나무 |통발 |“추근추근 오씨오”| 백호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쓰레기 |그 해 봄에 있었던 일 |사위질빵 |큰손자 인욱이 |배진용 장로님 |별이 내려와 꽃이 되었다 |머위 |수평선이 보이는 마당 |산도 익어가는 계절 |봄, 숲에서 일어난 일

2부_나누며 사는 삶
나누며 사는 삶 |세 남자 |갯까치수영 |냉장고 이야기 |할머니의 행복 | 행복한 아이들 |그분이 인도하는 삶 |우이도 공기의 힘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창조주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행복한 시간 |동백 샘 |내 잔이 넘치나이다 |바다 건너 온 손님 |미역 말리기 |안개의 섬 |우이도의 아름다움 |이바지 |나무는 자란다 |동화 나는 무인도

3부_울며 씨를 뿌려야 하는 이유
송편 이야기 |울며 씨를 뿌려야 하는 이유 | “당신이 올까봐”|바우옷을 아시나요? |진짜 선물 |꽃으로 짓는 집 |
꽃섬 | 섬 사랑 학교로의 초대 |불지르기 | 평안 | 산국 | 아들의 꿈 | 게스트하우스로의 초대 |동리 섬 현주소 |김혜자 권사 방문 | 동화 손녀의 꿈

4부_고단한 세월을 살았어라
섬에 사는 사람들 |은밀한 축복 |사선(私船)을 타고, 사선(死線)을 넘어서 |만희 씨 이야기 |더 이상의 행복은 없다 | 집에 가는 사람, 관광 가는 사람 | 나무 시집 보내기 | 고단한 세월을 살았어라 | 염소 그물 치기 |굴 좆는 할머니들 | 자연은 말이 없다 | 감 말리기 |매화밭 |할머니들의 뒤풀이 |뱃머리 |손님 |폴로 이야기

도서소개

『추근추근 하시지라』는 저자 지정희 권사의 삶 이야기이면서, 배움이 적고, 세상과의 단절 속에 평생을 '우이도'라는 작은 세상 속에 산 우이도 할머니들의 이야기다. 우리의 지식과, 검소하다고 자긍하는 중에도 여전히 묻어있는 '사치'가 부끄러워지게 하는 진솔함을 이 책에 담고 있다.
우리가 잘못 확신했던 것들을 내려놓고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

얼마 전 파마하러 도초에 나갔다. 여기 저기 일을 보고 오후에야 미장원에 들렀다.
그날따라 파마머리가 빨리 나오지 않았다.
오후 2시 10분, 목포에서 오는 객선 섬 사랑 6호를 타고 집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이러다 오늘 못 들어가는 것 아닐까, 생각하는데 박 권사가 전화기를 집어 든다.

“선장님, 여기 우이도 권사님 파마하고 있어라. 배 좀 추근추근 몰고 오씨오.”

‘추근추근’은 섬에서 쓰는 ‘?천천히’?란 뜻의 사투리다.
그 날, 나는 문제없이 예쁜 머리를 하고 우리 섬 동리로 들어갔다.
험한 바다와 같이 험한 삶을 산 이들의 애환을 저자 특유의 재치와 여유로운 문체로 통과시킨 수작!

도시의 문화를 무색하게 하는 자연의 근원적 색깔과 질서
그 속에서 깨달아가는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함, 그리고 사랑

자신을 주장하지 않으면서
가난한 맘으로 풍족히 나누고 기도하며 사는
우이도 주민들의 덤덤한 삶을 통해
기독교 신앙인으로서의 자세에 대해 생각한다.

『추근추근..』은 저자 지정희 권사의 삶 이야기이면서, 배움이 적고, 세상과의 단절 속에 평생을 '우이도'라는 작은 세상 속에 산 우이도 할머니들의 이야기다. 우리의 지식과, 검소하다고 자긍하는 중에도 여전히 묻어있는 '사치'가 부끄러워지게 하는 진솔함을 옅볼 수 있다.

74컷의 우이도 풍광 사진이 들어가 있어 자체로 힐링이 되는 편안함!

_ 피곤의 시대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우이도 사람들의 이야기가 뭉클하면서 새삼 값진 이유.
_ 삶에 대한 여유와 관망하는 자세들로 살아가는 그들의, 화려하지 않기 때문에 느껴지는 귀함.
_ 검소와 담백함에서 오는 무게가 책 갈피 갈피마다 전해진다.

추천사

학생 지정희와 오제신과 함께 했던 CCC사역의 기억은 늘 가슴 뛰게 하는 설렘이었다. 그들이 섬으로 갔다는 소식에, ‘ 아름답고 꿈 많은 사람이 꿈속에 비추어진 삶을 살고 싶어 하는구나.’고 생각을 했었다. 세월이 흐른 후, 이미 꿈이 가득한 섬과 하나가 되어버린 그들을 만났을 때는 대학시절보다 그 아름다움이 더 농익었음에 옅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
그의 눈길하나, 말의 깊이까지 아름다움으로 빚어져가는 모습은 조용한 감동이었다. 원고를 읽는 내내 이 아름다움이 이렇게 기록으로 머무를 수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화려하지 않으나 화려함을 넘어선 고귀함과 보통 세상 사람들이 바라는 편리함과 편의를 넘어선, 진정한 삶의 부요를 누리는 복스러운 이상들을 보면서, 이 글들이 도시의 바쁜 사람들의 머리를 식혀줄 뿐 아니라, 내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기록인 것 같아 감사하다.
책을 읽고 나니 빨리 그들 부부를 만나러 그 섬에 가고 싶어진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흔적으로 채워져 있을 그 곳에 서서 또 한 번 감동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요가 가득한 이 책을 의미있는 삶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가득한 마음과 함께 권한다.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

「책이 되어버린 남자」의 저자 알폰소 슈바이거르트는, 얀 그레스호프의 말을 인용해서“좋은 책이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 게 아니라, 무엇을 앗아가야 한다. 우리가 확신하는 어떤 것을.”이라고 했다. 이 책이 나를 포함한 모든 독자들에게 ‘좋은 책’이 되리라는 확신이 든다. 이 책은 우리에게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더해주는 책이 아니라, 우리가 잘 못 확신했던 그 어떤 것들을 내려놓고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할 만한 책이기 때문이다.
오제신 지정희 부부와의 만남의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어느 날 이런 소식이 들려올 날을 기대해 본다. “이웃 사람들이 찾아왔다. 그들이 들고 온 깃발 하나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지정희 권사님 내외분이 이곳에 사는 동안 이 섬 주위가 더 좋은 곳이 되었다.’ ”
방원철 목사(마포성광교회 담임)

먼 외딴섬에서 쑥, 두릅, 미역, 다시마 같은 바다향의 먹거리를 상에 올려 부부가 함께 아침을 챙긴다. 이 아름다움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도시에서의 편리한 삶을 포기하고 섬에 감추어진 보화와 값진 행복을 소유한 기록들이 책으로 만들어져 매우 기쁘다.
이학규 장로(세검정 감리교회 원로)

“ 하나님은 자연을 만들고, 인간은 도시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도시로, 도시로 사람들이 떠나버린 서남해의 한 작은 섬에서 태고의 아침에 눈 뜨고, 파도와 바람소리를 벗하며, 뼛속깊이 청정한 자연인으로 살아온 나의 오랜 벗, 지정희. 독자의 마음에 크고 작은 공감의 파문을 일으킬 이 책은, 도시인들이 잃은 것이 무엇이고, 마침내 돌아가 쉴 곳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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