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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가의 일

웹소설 작가의 일 - 웹 환경 이해와 소설 창작을 위한 길잡이

  • 김준현
  • |
  • 한티재
  • |
  • 2019-10-07 출간
  • |
  • 320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 331g
  • |
  • ISBN 9791190178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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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자에게 직접 묻는 웹소설의 세계

Q. 이 책을 쓴 계기는?

A.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박사 학위까지 소설로 받았다. 소설을 쓴 것은 30년, 소설을 전공으로 공부한 것은 20년 이상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쌓은 지식과 경험들이 웹소설로 진입할 때 충분한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없었다. 단순히 “웹소설의 내용은 이렇구나! 이렇게 쓰면 되겠다!”라고 창작에 대한 지식으로 접근해서 쓸 수 있는 게 웹소설이 아니더라. 그래서 웹소설의 작가가 되기 위해 생각해야 할 여러 지점들을 궁리하고, 그것을 책으로써 독자들과 나누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Q. 그러면 어떤 지식들이 필요한가?

A. 웹소설은 유통되는 매체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중요하다. 웹 환경에서 작가와 독자의 소통이 쌍방향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독자들의 피드백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또, 문예지에 작품을 투고하려면 그 잡지의 성향을 파악하듯이,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연재하려면 그곳의 특성, 독자 성향 등도 고려해야 한다. CP업체라고 해서 플랫폼과 작가를 이어주는 출판사/기획사와 같은 업체들도 생겼는데, 웹소설의 정착에 따라 새롭게 생겨난 주체들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한다.

Q. 웹소설 작가의 일은 창작 외에 어떤 것이 있는가?

A. 기존 종이책 시장은 워낙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작가, 출판사, 서점 등의 분업 관계가 마련되고 그것이 고정되어 온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웹소설은 새로운 매체로 유통되면서, 제작과 유통 과정에 참여하는 작가, 플랫폼, CP, 편집자, 기획자, 심지어 독자들까지 예전에 명확하게 분절된 업무들을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나누어 가지고 있다. 작가는 이제 기획과 창작, 편집, 유통, 피드백 대응, 홍보 등 전 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따라서 웹소설 작가로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이 과정 중 어느 정도에 개입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Q. 그러면 웹소설 작가에게 있어서 창작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는가?

A. 그렇지는 않다. 작가에게 창작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일’이다. 다만 창작에 대한 태도는 좀 더 유연할 필요가 있다. 독자와 플랫폼을 통해서 작품의 수요를 주시하고, 또 웹소설의 트렌드를 자신의 창작 행위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의미도 중요하지만, 작가와 독자의 ‘쌍방향 소통’이 중요한 웹소설에서는 독자가 무엇을 읽고 싶어하는지를 살피는 일도 중요하다. 웹소설의 일반 경향이나, 장르의 트렌드를 살피는 것은 중요하다.

Q. 웹소설 작가 지망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기존 소설의 문법이 웹소설에서 많이 뒤집어졌다. 따라서 기존 소설의 문법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동시에, 무조건 소설의 반대되는 성격을 웹소설이 갖고 있다고 착각하지도 말라. 소설도 초반에는 웹소설이 갖고 있는 ‘새로움’을 자랑했던 적이 있다. 겸허하게, 웹소설이 유통되는 과정부터 짚고, 그것을 통해서 웹소설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생각해 보라. 21세기의 모든 예술과 같이, 양식의 법칙은 고정되지 않고 시시각각 변할 것이다. 양식의 문법이 변화하는 추세에 맞추어야 한다. 웹소설에서 발견한 법칙이 불변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항상 변화하는 코드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Q. 웹소설 작가로서 어려운 점은?

A. 기댈 만한 전통이 상당히 희박하다는 점이다. 예전 소설을 쓸 때에는, 선배들이나 선생들이 만들어 놓은 소설 문법을 한번 배워 놓으면 최소 30년 이상은 써먹을 수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웹소설 작품에 대해 기획자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그건 작년까진 유행했는데요. 올해부터는 안 쓰시는 게 좋아요”라는 의견을 들을 때가 많다. 그만큼 장르의 법칙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흐름을 주시하는 것이 좋다. 기획자, 다른 작가들과의 소통은 그런 점에서도 중요하다.


목차


들어가며 - 왜 웹소설 작가의 ‘일’인가?

I. 웹소설이란 무엇인가?
1. ‘웹소설’이라는 명칭, 그리고 ‘웹’이라는 매체
2. 웹소설은 소설의 확장인가, 무덤인가?
3. 웹소설의 작가와 독자는 누구인가?

II. 웹소설 작가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1. 작가와 편집자 사이, 그리고 작가와 발행인 사이
2. 웹소설 작가와 고유성/독창성의 문제
3. 웹소설 작가와 플랫폼
4. 웹소설 작가와 독자
5. 웹소설 작가와 CP

III. 웹소설의 규범
1. 장르와 규범
2. 규범과 클리셰
3. ‘~물’이라는 명칭
4. 규범과 코드, 그리고 트렌드

IV. 웹소설의 하위 장르
1. 판타지
2. 무협
3. 로맨스
4. BL/GL
5. 스포츠
6. 대체역사
7. SF/추리
8. 정리 - 웹소설의 서사와 플롯

V. 제작, 유통, OSMU
1. 웹소설 제작 과정의 특징
2. 웹소설 유통 과정의 특징
3. 웹소설과 주변 장르
4. 소설가=작가 VS. 소설가≠작가
5. OSMU!

VI. 못 다한 이야기
1. 웹소설의 트렌드를 대하는 자세
2. 비주류 웹소설에 대하여, 그리고 웹소설의 미래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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