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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신판-041(세계문학의숲)

목신판-041(세계문학의숲)

  • 크누트 함순
  • |
  • 시공사
  • |
  • 2014-03-25 출간
  • |
  • 374페이지
  • |
  • ISBN 97889527712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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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신 판.........7
빅토리아.........199
해설_삶의 신비와 사랑의 수수께끼.........347
크누트 함순 연보.........367

도서소개

『목신 판』은 크누트 함순의 대표 중편 두편을 모아 엮었다. 고독한 방랑자의 내면에 불어온 불가해한 사랑의 파동을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그려낸 작품인 《목신 판》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꿈같은 기대와 쓰라린 절망을 한 편의 동화처럼 엮어낸 《빅토리아》가 수록되어 있다.
혁신적 미학으로 20세기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크누트 함순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투명한 여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비로운 사랑의 문장들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빠진 고독한 방랑자의 심리를 격조 높은 언어로 그려낸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문장가 크누트 함순의 대표작, 국내 초역

작품 소개
토마스 만, 카프카, 헤밍웨이… 현대문학의 거장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크누트 함순의 대표 중편 《목신 판》 《빅토리아》 국내 초역
헨리크 입센과 더불어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19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크누트 함순의 중편 두 편이 시공사 문학의 숲에서 출간되었다. 인간 의식의 우연성과 섬세한 내면의 흐름을 간결하고도 서정적인 문체로 표현해 20세기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연 크누트 함순은 이후 토마스 만, 프란츠 카프카, 스테판 츠바이크, 헨리 밀러,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수많은 거장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세계문학사의 중요한 작가 중 하나다. 19세기 말 노르웨이와 유럽 전역에 지배적이던 사회주의 리얼리즘 소설에서 벗어나 인간의 부조리한 행동뿐 아니라 내면 심리의 우연성과 이중성까지 담아내고자 한 그의 독특한 소설 미학은 당시 유럽 전역에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근대문학사조에 변혁을 가져왔다. 1929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토마스 만은 “함순이야말로 노벨문학상을 받을 만한 가장 자격 있는 작가”라고 존경을 표했고, 195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헤밍웨이 또한 함순의 독보적인 문장 미학을 통해 글쓰기를 배웠다고 언급했으며, 역시 1972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아이작 싱어도 함순을 “근대문학의 아버지”라 칭하며 “20세기 소설의 모든 유파는 함순에서 유래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사랑에 빠진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격조 높은 시적 언어로 형상화한 고전
“《목신 판》과 《빅토리아》는 불멸의 시다.”_ 토마스 만
《목신 판》(1894)과 《빅토리아》(1898)는 함순의 창작 활동이 가장 왕성하던 30대에 나온 작품으로, 한 세기가 훌쩍 지난 지금도 시공을 초월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옥같은’ 작품이다. 고독한 방랑자의 내면에 불어온 불가해한 사랑의 파동을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그려낸 《목신 판》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꿈같은 기대와 쓰라린 절망을 한 편의 동화처럼 엮어낸 《빅토리아》는, 사랑이라는 냉혹한 우주의 힘을 거역할 수 없는 인간이 존재하는 한 언제나 가슴을 울리는 불멸의 이야기로 남는다. 이중적이고 복잡한, 그래서 때로는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인간의 심리를 통찰하여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는 함순의 능력은, 사랑에 빠진 인간의 수수께끼와 같은 내면을 탁월하게 묘사하는 데 더없이 적합하다.
《목신 판》의 주인공 토마스 글란은 출생도 나이도 용모도 분명히 기술되어 있지 않다. 어디선가 노를란 지방으로 건너와 숲 속 오두막에서 짧은 두 번의 여름을 보내고 사라지는 인물이다. “짐승 같은 눈”을 가진 그는 알 수 없는 매력으로 여인들을 매혹하지만, 그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 그리스 신화의 목신(牧神) ‘판’을 제목으로 삼은 것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글란은 자연에 속한 사람이다. 숲 속에서는 허공에다 글자를 쓰며 “달의 턱 밑을 간질”이고 “숲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편안함을 느끼지만, 사람들 속에서는 술잔을 엎지르거나 사랑하는 여인의 구두를 강물에 던지는 등 사회적 관습에 익숙지 않은 충동적 행동을 한다. 인간에 대해 늘 서툴러 실수하지 않을까 불안해하던 그는 결국 사랑하는 여인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고 인도의 밀림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목신 판》을 발표하고 4년 후에 출간한 《빅토리아》는 전작에서의 신비로운 정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좀 더 대중적인 멜로드라마의 뼈대를 취해 보다 격정적인 감정의 동요를 맛보게 한다. 물방앗간집 아들 요하네스와 부유한 성주(城主)의 딸 빅토리아는 서로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깨달은 후에도 상대의 말 한 마디 몸짓 하나로 인해 끝없는 희망과 환멸 사이를 오간다. “두 눈으로 두 눈을 보는 봄날 밤에” 젊은이를 찾아온 사랑은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내일 밤은 낯선 이에게 호의를” 베풀 만큼 변덕스럽지만, 또한 “젊은이로 하여금 은밀한 길을 따라가게 하고 노인으로 하여금 외로운 방에서 발끝으로 서 있게” 할 만큼 강력하다.
현재시제와 과거시제를 넘나들고 환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함순의 신비롭고 격조 높은 문장이 베테랑 번역가 김석희의 정갈한 우리말로 되살아나 그 문학적 감동을 더했다.

서평
《목신 판》과 《빅토리아》는 불멸의 시다. _토마스 만

20세기 소설의 모든 유파는 함순에게서 유래한다. 토마스 만, 아르투어 슈니츨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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