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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없는 길에서 꾸는 꿈

길 없는 길에서 꾸는 꿈

  • 고려대학교중국학연구소(편)
  • |
  • 뿌리와이파리
  • |
  • 2019-08-30 출간
  • |
  • 364페이지
  • |
  • 150 X 225 X 29 mm / 546g
  • |
  • ISBN 978896462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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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청말에서 포스트모던 시대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길목에서 마주한 열두 작가에 관한 인문학 강의!

5·4 운동 전야에 시작된
중국의 신문학 이후 100여 년,
량치차오에서 루쉰,
메이란팡과 진융에 이르기까지―

1919년 5.4 운동 100주년을 맞아, 신문학 탄생의 전야로부터 세기말까지 중국 작가 12인의 이야기와 작품을 담았다. 3000년 전통과 절연한 100년 전의 그날 이후, 중국문학이 밟아온 역사는 길 없는 길에서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희망을 꿈꾼 문학가들의 상상과 고민의 흔적 그 자체였다. 이 책은 그 여정 중에 앞장서 가기도, 혹은 뒤쪽에 가려 있기도 했던 열두 작가의 호흡을 따라 20세기 중국에 요동친 문학의 물결을 되짚어간다. 그들은 21세기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지는가?

근대의 길목에서 마주한 12명의 작가를 담은 인문학 강의!
올해는 중국에서 5.4 운동이 일어난 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5.4 운동은 신문화운동으로 이어졌고, 그 핵심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도덕과 문화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그 정신은 신문학 100년 역사 속에서 여전히 줄기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 이들 작가들 각각의 국내 전문연구자들이 힘을 합쳐 그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고도 풍부하게 담았다.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에서는 중국에 대한 인문적·문화적 이해를 넓혀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호응하여, 학술의 장을 벗어나 일반 교양인과 소통할 수 있는 일환으로 그들의 신문학을 대상으로 삼아 인문대중강연을 수년 전부터 기획하고 개최해왔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결실로 『길 없는 길에서 꾸는 꿈-중국 신문학 100년의 작가를 말하다』가 출간되었다.

“살아남아야 하며,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고, 발전해야 한다” -(루쉰, 「베이징 통신北京通信」)
이 책은 청의 종말과 새로운 시대의 도래가 교차하던 시기의 량치차오梁啓超부터 2018년에 세상을 떠난 신필神筆 진융金庸, 노벨문학상 후보·반체제 시인으로 알려진 베이다오北島에 이르기까지 중국 최고의 근현대 작가를 다룬다.
책의 차례대로 작가를 소개하자면, 서구의 낭만을 중국으로 잇고 새로운 경지를 만들었던 쉬즈모徐志摩, 주류와는 다른 시선을 찾아나선 저우쭤런周作人, 근대 도시의 욕망과 불안을 표현한 무스잉穆時英, 문학의 힘으로 낡은 중국을 깨우려 했던 루쉰魯迅, 근대의 대안으로 자연 인성을 모색해나간 선충원沈從文, 거대한 사회의 압력과 환경에 저항했던 베이다오北島, 시대의 전환기에 연극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꿈꾼 메이란팡梅蘭芳과 루징뤄陸鏡若, 통속성을 통해 시대와 사회를 보여준 친서우어우秦瘦鷗, 무협소설에 현대의 삶과 고민을 담아낸 진융金庸, 신문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량치차오梁啓超, 중국에서 현대 여성의 모습을 새로이 그려낸 딩링丁玲, 좌표가 사라진 포스트모던 시대에 다시 읽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옌안 문예 강화」이다. 이들은 당시 중국의 현실을 자신들만의 시야로 새롭게 인식하고자 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손으로 변화를 만들고자 했다. 그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삶에 반응하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왔는지를 살피면 우리는 중국 신문학과 그 너머에 담겨 있는 현대 중국의 모습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장동천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고려대 문학박사. 저서 『대륙을 품은 섬, 영국견문록』, 『영화와 현대 중국』 외.

고운선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고려대 문학박사. 역서 『혼수로 받은 수레』, 논문 「주작인周作人의 루키아노스Lukianos 대화집 번역의 의의」 외.

손주연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중국 상하이 푸단대 문학박사. 논문 「권력으로 읽는 성性」, 「CCTV 다큐멘터리에 내재된 중국의 문화민족주의」 외.

고점복
협성대학교 중국통상문화학과 교수. 고려대 문학박사. 저서 『루쉰의 《아큐정전》 읽기』, 역서 『마씨 부자』 외.

강에스더
고려대학교 BK21PLUS 사업단 연구교수. 고려대 문학박사. 논문 「周作人 문학관과 민속학 연구의 연관성 고찰」, 「중국 항전기 낭만주의 문학 경향 연구」 외.

김종석
고려대학교 교양교육원 초빙교수. 고려대 문학박사. 역서 『상하이 모던: 새로운 중국 도시 문호의 만개, 1930-1945』(공역), 논문 「장샤오톈張笑天 중편소설 《공개된 ‘내부 참고’公開的“內參”》 소고小考」 외.

김종진
유원대학교 중국어과 교수. 고려대 문학박사. 저서 『중국 근대연극 발생사』, 논문 「중국 화극의 중국성과 중국적인 화극」 외.

남희정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고려대 문학박사. 논문 「첸중수錢鍾書 단편소설에 나타난 웃음의 역설」, 「일본 점령시기 상하이 문학의 일상성 연구」 외.

유경철
고려대학교 글로벌학부 중국학전공 교수. 서울대 문학박사. 역서 『중국현대통속문학사』(공역), 논문 「중국 영화 산업의 정착 및 도약 시기(2002~2009)에 관한 고찰」 외.

이현복
강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고려대 문학박사. 역서 『혁명과 역사』, 논문 『청말 新政 시기 문학담론 연구』 외.

김윤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중국 상하이 푸단대 문학박사. 논문 「중국 1940년대 여성 ‘노동영웅’ 형상」, 「‘혁명’의 실천과 실천적 ‘연애’」 외.

피경훈
목포대학교 중국언어와문화학과 교수. 베이징대 문학박사. 저서 『혁명과 이행』(공저), 역서 『비판철학의 비판』, 『마르크스로 돌아가다』(공역서) 외. 

목차


책머리에

01 세계와 만난 중국

낭만이 시작되는 곳, 케임브리지: 중국 시인 쉬즈모와 서정시 「다시 케임브리지와 이별하며」 | 장동천
저우쭤런, 서양 문학의 원류에서 일상의 가능성을 발견한 번역가 | 고운선
무스잉, 댄스홀에서 젖어드는 모던 상하이 | 손주연

02 혼돈 속에서 빛을 구하다

루쉰, 길을 만들기 위한 문학적 고투 | 고점복
근대 위기 속에서 자연 인성을 노래한 선충원 | 강에스더
‘문혁 세대’를 넘어선 성숙한 ‘저항시인’, 베이다오 | 김종석

03 정전이 된 통속문화

전환기의 연극: 메이란팡과 루징뤄 | 김종진
함락된 도시 상하이, 그리고 통속의 세계: 친서우어우의 『추하이탕』 | 남희정
진융과 그의 무협소설 세계 | 유경철

04 역사와 함께 걸어가는 문학

량치차오, 근대의 길목에서 소설을 발견하다 | 이현복
문학소녀 소피에서 혁명전사로: 현대중국의 선구적 여성주의자, 딩링 | 김윤수
포스트모던 시대의 ‘윤리’: 마오쩌둥의 「옌안 문예 좌담회에서의 연설」 다시 읽기 | 피경훈

참고문헌
도판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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