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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꽃들 7

사상의 꽃들 7

  • 반경환
  • |
  • 지혜
  • |
  • 2019-08-28 출간
  • |
  • 349페이지
  • |
  • 105 X 173 X 26 mm / 266g
  • |
  • ISBN 979115728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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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수록시인 명단

윤동주, 김기림, 김소월, 한용운, 백석, 김준현, 안정옥, 신옥진, 이상규, 정동재, 한영희,박설희, 한인숙, 양선희, 박지현, 조성화, 박은주, 천양희, 손택수, 이상, 김화연, 전명옥,최서림, 최혜옥, 조성화, 이은심, 류현, 안영민, 이순희, 유계자 오현정, 권혁재, 최연홍,김종삼, 장석남, 김상용, 노천명, 백석, 임현준, 장옥관, 이성복, 김수영, 이희은, 김명인,유홍준, 최도선, 나태주, 황지우, 공광규, 성금숙, 김화연, 오영미, 김문성,정병호, 박해성, 이춘하, 강달수, 조영심, 문태준, 윤지양, 도종환, 송찬호, 이영광, 최덕순, 사디, 최승호, 권대웅, 장석주, 칼릴 지르란, 최금녀, 김가연, 정채봉, 임경숙, 김선태, 이병연, 신현림, 이병률, 이국형, 나혜석, 김경성, 곽효환,홍정숙, 이우걸, 이덕규, 박은영, 이영식, 지희재, 반칠환

명시감상의 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풀꽃]은 전국민의 애송시이며, 대한민국을 ‘풀꽃의 열풍’으로 몰아넣은 바가 있다. 자세히 본다는 것은 관찰의 방법이고, 오래 본다는 것은 인식의 방법이다. 자세히 본다는 것은 풀꽃을 풀꽃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며, 오래 본다는 것은 풀꽃의 생리와 풀꽃의 삶과 풀꽃의 사유마저도 인식한다는 것이다. 풀꽃도 울고 웃는다. 풀꽃도 사나운 비바람과 풀벌레 때문에 괴로워하며, 풀꽃도 언제, 어느 때나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한다. 풀꽃도 풀꽃이 온몸으로 피워낸 생존의 결정체이며, 그 삶의 절정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처럼 풀꽃의 삶을 관찰하고 인식할 때, 시인은 그 풀꽃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만물일여萬物一如, 우아일체宇我一體’의 ‘시인 정신의 승리’라고 할 수가 있다. 시인과 풀꽃이 하나가 되는 것,이것은 아주 쉽고 간단하다. 시인이 전국민, 혹은 전인류의 애송시를 쓰는 것도 아주 쉽고 간단하다.
----나태주의 [풀꽃]에서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와 담쟁이처럼, 우리 한국인들의 국력과 민심을 결집시키고,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는 ‘민중의 상징’이자 ‘역경주의力耕主義의 극치’라고 할 수가 있다.
----도종환의 [담쟁이]에서

윤동주 시인은 서정시인이며, 자아의 완성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자아의 형성사가 세계의 발전사와 그 보조를 맞추고, 따라서 이처럼 피눈물 나는 수행의 모습은 대 서정시인의 그것과도 똑같다. 시인은 순교자이고, 고행자이며, 그의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는 삶은 예술품 그 자체와도 같다. 시는 시인의 예술품이고, 예술품은 시인의 얼굴과도 같다. 순교, 혹은 고행의 과정은 애정과 혐오, 혹은 자기 사랑과 자기 학대의 왕복운동과도 같다.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은 국보급 [자화상]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야 할 최고급의 서정시라고 할 수가 있다.
----윤동주의 [자화상]에서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낭만적 서정의 진수이며, 마치, 옛이야기와도 같은 아련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눈이 내리고,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를 타고 산골로 간다. 산골은 “출출리 우는 깊은 산골 마가리”이며, 우리가 눈 내리는 밤, 깊은 산골 마가리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같은 것은 더러워서 버리는 것이다.이 세상은 더럽고 마가리는 더없이 깨끗하다.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목차


4 _ 저자서문

1부

12 _ 나태주풀꽃
18 _ 최서림카프카적 ─시인
24 _ 황지우靈山
32 _ 공광규소주병
36 _ 성금숙아직도 모과나무
42 _ 김화연만약이라는 말
50 _ 오영미벼랑 끝으로 부메랑
56 _ 오영미미투 미투 미투
66 _ 오현정하얀 구두의 집
74 _ 최서림광안리
80 _ 김문성Twin Lakes
88 _ 정병호혀 공화국
96 _ 박해성앓다
104 _ 박해성심금心琴
108 _ 이춘하단오 무렵의 지리산

2부

112 _ 강달수황혼
116 _ 조영심오지의 여자
122 _ 최혜옥가을 한 권
126 _ 문태준얼마나 익었나
130 _ 윤지양언덕에 앞서
136 _ 윤지양카프카, 책을 사랑한 물고기
142 _ 이순희쇼핑 중독
148 _ 도종환담쟁이
156 _ 송찬호종이 공주
162 _ 양선희시를 읽는다
168 _ 장옥관덜렁덜렁,
174 _ 이영광쉰
182 _ 최덕순비
186 _ 사디아담의 후예
188 _ 최승호방부제가 썩는 나라
190 _ 최승호굴비가 강연을 한다

3부

194 _ 권대웅생의 정면正面
198 _ 윤지양초록 알러지
204 _ 장석주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210 _ 송찬호늙은 늑대
214 _ 칼릴 지브란함께 있되 거리를 둘지어다
220 _ 최금녀바람에게 밥 사주고 싶다
226 _ 김가연풀씨
230 _ 정채봉노란 손수건
234 _ 임경숙때 늦은 밥
238 _ 임경숙눈물은 왜 뜨거운가
244 _ 김선태조금새끼
250 _ 이병연귀한 선물
256 _ 신현림울다 깨어나면 ─17세 소녀들의 비관 자살을 애도하며
262 _ 이병률그날엔

4부

268 _ 이국형그리운 일순 씨
272 _ 나혜석외로움과 싸우다 객사하다
278 _ 김경성해국
284 _ 곽효환첫
292 _ 홍정숙연탄재
298 _ 이우걸껌
302 _ 이덕규말 못하는 짐승은 때리는 게 아니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312 _ 박은영옥수동
318 _ 박은영어메이징 그레이스
326 _ 이영식참, 독한 연애
332 _ 이영식사자에게 막말하기
340 _ 지희재배롱나무 정류장
344 _ 반칠환눈물의 국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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