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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사회인으로산다

나는사회인으로산다

  • 데루오카 이츠코
  • |
  • 궁리
  • |
  • 2014-03-25 출간
  • |
  • 275페이지
  • |
  • ISBN 978895820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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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머리말 | 사회인이란 무엇인가

1장. 사회인이 될 수 없는 사람들
사회인의 이미지│공인된 사회인 연령│청년들의 깊은 불안과 고민│취업 빙하기에 직면해서│침투한 자기책임론│어째서 자기책임론에 사로잡히는 걸까│청년들의 진짜 고민│일한다는 것에 대한 물음│‘회사인’과 ‘사회인’│폐쇄적인 무라村사회에서는│사회와의 연결에 대한 굶주림│세상을 만들어내는 ‘분자’의 발견│‘분자’가 엮어내는 관계로│어느 선생님과의 만남│사회란 무엇인가

2장. 가까운 주변에서 사회와 관계 맺기
연약한 사람들의 상호부조│개인화 사회의 불안│어느 마을 이야기│신문에서 시작되는 ‘사회’│NGO NPO가 지탱하는 사회│개인으로부터 민주주의사회로│강을 지키는 사람들│노인들끼리 서로 돕는 장│삶의 보람, 기쁨으로서의 활동│지역사회에서 벌어진 문제부터│지역의 반대운동│주민자치회는 누구의 것인가│다양한 사람들 속에서│동료 만들기의 키워드│고독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3장. 사회인에게 일한다는 것의 의미
사회 속의 노동│난민들이 원했던 것│캐시 포 워크│노동을 통한 화해와 협력│일하는 것의 기쁨을 느끼며│인간적인 노동과는 동떨어진 현실│일, 개인생활, 그리고 사회│미래에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노숙인이 된 청년│강한 지원, 약한 지원│청년의 의욕을 잃게 만드는 사회│하나의 희망│무엇이 길을 갈라놓았을까│함께 일하는 동료라는 것의 이점

4장. 격차사회에 산다는 것
격차사회와 사회인│확산되는 격차와 빈곤│기업의 사회적 책임│눈앞의 이익을 위한 경쟁│공무원의 비정규 고용│관제 근로빈곤층│비용 삭감을 우선한 결과│확대되는 소득격차의 현실│모두의 자리와 역할을 요구하라│움직이기 시작한 후쿠시마의 부모들

5장. 사회인을 어떻게 길러낼까
경제를 제어하는 힘│사회인이 되기 어려운 교육│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교육│민주주의의 기초│시민교육 실험│무엇을 위한 교육인가│인간다운 매일을 살아가다│사회를 바꾸는 일│사회로부터 달아나는 사람들, 사회로 돌아오는 사람들│그를 구한 것도 사회였다│관계가 가진 불가사의한 힘│사람은 사회인으로 태어나 사회인으로 살아간다│언어라는 사회성의 기반

| 맺음말 | 사회인을 권유하며
사회와 분리할 수 없는 개인│개인이 사회를 바꾼다│낯선 타인에 대한 상상력

후기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나는 사회인으로 산다』는 자기 이익, 생존에 매달리는 ‘냉정한 경제인이 되라’는 것이 시대의 정언명령이 된 오늘날, 왜 다시 ‘사회인’을 이야기해야 하며 사회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일본의 원로 생활경제학자인 저자가 풍부한 사례를 들어, 절망의 시대를 외롭지 않게 이겨내는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사회인'이라는 흔하디흔한 말을 통해, 연대와 공동체의 가치를 일깨운다.
혼자 살아남는 삶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삶을 위하여!

- 대자보가 사라진 대학교 도서관 앞에 어느 날 대자보가 붙었다. 취업과 자기계발에 열중하던 대학생이 사회문제에 무관심한 스스로를 반성하며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들 하십니까?"

-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삶을 등지는 사람들의 소식이 계속 들려온다. 이 세상은 어쩌다 벼랑 끝에 선 이들을 품지 못하는 무정한 사회가 되었을까.

당신과 나, 우리 모두의 안녕을 물어야 하는 시대다. 그러나 현실은 개인에게 지워진 ‘생존’이라는 무거운 짐 때문에 타인에게 눈 돌릴 여유조차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네가 취업을 못 하는 건 네 노력이 부족해서야", "네가 잘 살지 못하는 건 다 네 책임이야" 이야기하는 세상에서 나의 안녕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다. 사람들은 경쟁과 자기계발에 몰두하지만, 경쟁이라는 틀 안에서 모두가 승리할 수는 없는 법이다. 다수를 불행과 절망으로 몰고 가는 이 시대에, 우리는 과연 어디에서 희망을 찾아야 하는가?

‘사회인=직장인’이란 공식은 틀렸다!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당신과 나,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상식
[부자 나라, 가난한 시민](궁리, 2007), [격차사회를 넘어서] 등의 전작에서 허울뿐인 경제성장과 진정한 풍요로움을 논했던 일본의 생활경제학자 데루오카 이츠코가 이 책에서 ‘사회인’에게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읽는다. ‘사회인’은 누구인가? ‘사회인 야구단’, ‘새내기 사회인’ 등에서처럼, 사회인이란 말은 학교를 졸업하고 자립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을 일컬을 때 두루 쓰인다. 이 책의 저자, 데루오카 이츠코는 ‘사회인=직장인’이라는 통념에 반대하며 ‘사회인’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운다. 그것은 이웃?동료와 함께하는 개인, 정치적 감수성을 지닌 개인이 사회를 바꾼다는 메시지로 나아간다.
‘사회인’이라는 흔하디흔한 말에서 시작된 저자의 논의는 민주주의, 교육, 복지, 노동, 연대, 시민, 국가 등의 주제어로 자유로이 넘나든다. 사회 속 개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인간에게 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근로기준법은 왜 보장되어야 하는가? 민주주의는 어떤 힘으로 작동하는가? 사회안전망은 왜 필요한가? 시민의 조건과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교육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이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1928년생으로 일본의 원로 생활경제학자인 저자는 마치 할머니가 손주에게 들려주듯 쉬운 필치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시민교육의 요점을 책 한 권에 완숙하게 담아냈다. 우리말 번역은 두레생협 두레지원센터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조한소 씨가 맡았다.

"사회인이란 무엇일까? 사회인이란 말은 아마도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해서 자립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각별히 의식되지 않을까? 반대로, 정년퇴직해서 일터를 떠나 사회 속의 개인으로 돌아와 생활할 때 또 다른 의미에서 새삼 의식되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사회인이 되는 첫걸음인 취직 자체가 어려운 시대다. 그렇다면 취직을 못 한 사람은 사회인이 아닌가? 실업자나 정년퇴직한 사람, 주부, 고령자, 장애인은 사회인이 아니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함께 사회를 만들어가는 동료로서,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모두 사회인이다.
민주주의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자유 속에 발 딛고 선 개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이며, 같은 인간으로서 유대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인으로서의 연대의식이다. 사회에 도움을 받는 동시에 사회를 더 좋게 바꿔가는 사회인의 생활방식 속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고 싶다." _본문에서

‘자기책임론’은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
무엇이 우리를 희망 없는 사회로 만들었는가?
저자에 따르면 사회인이란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사회를 만들어가는 개인"이지만, 무한경쟁, 청년들의 취업난, 공동체 붕괴가 심화되면서 개인이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타인의 아픔에 무심하고 자기 이익과 생존에 매달리는 ‘고독한 경제인이 되라’고 주문하는 것은 단지 일본 사회만의 얘기는 아니다. 불황에 빠진 사회를 "규제완화, 신자유주의 시장경쟁, 자기책임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다고 선언"하는 것은 일본 정부나 한국 정부나 매한가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경제의 경쟁원리’와 ‘자기책임’의 원리가 교육, 정치, 노동, 생태, 일상 곳곳에 사회를 움직이는 유일한 기준으로 침투했다고 꼬집는다. 하늘 한 번 쳐다볼 여유 없이 입시라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등 떠밀리는 아이들, 취업을 못 하는 게 "내 탓"이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는 대학생, 처우가 열악한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면서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라며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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