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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이게 법치다

한비자 이게 법치다

  • 이성주
  • |
  • 생각비행
  • |
  • 2019-09-02 출간
  • |
  • 136페이지
  • |
  • 153 X 211 X 16 mm / 259g
  • |
  • ISBN 9791189576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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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간의 ‘이기심’을 긍정하며 법가 사상을 종합하다

한비자는 유가 사상을 좀벌레에 비유하며 비판했다. 한비자가 살던 전국시대 말기는 끊이지 않는 전쟁으로 물자가 부족하고 민심이 흉흉한 상황이었다. 사람들 사이에 분쟁도 끊이질 않았다. 이런 혼란한 시국을 수습하기 위해 한비자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강력한 법(法)을 만들고 이를 활용하여 나라를 통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법을 강조하는 한비자의 인식 저변에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숨어 있다.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존재’라는 것이다. 한비자는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로서 왕과 신하의 관계에 질문을 던졌다. 그렇기에 한비자는 군주와 신하는 이해가 상충하기 때문에 의심하고, 감시하고, 서로를 견제하는 사이로 파악했다. 유가 사상과 정반대의 견해를 피력한 셈이다. 한비자는 인(仁)과 의(義)를 강조하며 통치자 개인의 역량에 의존해 인치(人治)나 덕치(德治)를 주장하는 유가를 비판하면서, 만인에게 평등한 강력한 법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이 잘 운용되는 나라라면 모든 백성에게 이득이 된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왕은 나라를 혼자서 다스릴 수 없기에 신하를 부리는 기술인 ‘술(術)’에 능해야 했다. 한비자는 이에 대해 현명한 군주는 관리를 다스리지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비자는 공을 세운 신하에게는 상을 주고 잘못을 저지른 신하에게는 벌을 주는 ‘상벌권’을 반드시 왕이 쥐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왕이란 지위에서 나오는 ‘세(勢)’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는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개념으로 말하자면 ‘카리스마’와도 같은 것으로, 왕이란 자리가 주는 위세와 권위가 굳건하면 모두가 고개를 숙이는 법이다.
이처럼 한비자는 군주가 ‘법, 술, 세’, 이 세 가지 무기를 가지고 신하를 관리하고,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보았다. 법, 술, 세는 개별적으로 떨어져 있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셋이 하나로 묶여야지만 제대로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비자》란 책이 ‘제왕학 교과서’로 인식되는 것은 바로 이런 리더십의 관점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법치주의를 표방하지만, 사람들은 법이 권력에 아부하고 가지지 못한 자나 힘없는 자들을 통치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2300년 전에 법의 공평성과 형평성을 주장한 한비자의 생각에 귀를 기울일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1318 청소년 사상사 시리즈,
철학을 즐겁게 이야기하는 시간

‘생각비행 1318 청소년 사상사 시리즈’는 다양한 동서양 사상가의 고전(古典)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아울러 인생, 삶의 태도, 사회와 국가 등에 대한 생각을 청소년 스스로 자유롭게 키워나가도록 도와준다.
고전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시대적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와 이를 해결하려 했던 사상가의 노력 등을 풍부하게 담았다. 과거의 이야기를 오늘날 우리의 문제와 결부하여 생각할 수 있도록 최근의 사례를 곁들였다.
‘생각비행 1318 청소년 사상사 시리즈’는 철학을 어려운 단어의 나열 혹은 암기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도록 해준다. 위대한 사상가들의 고민을 각자의 문제로 가져와 삶을 풍부하게 하는 행동 양식을 스스로 발견하게 함으로써 주체적이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목차


여는 말
등장인물

1장 성선설 vs 성악설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01 말더듬이 천재
02 한비자를 위한 변명

2장 《한비자》의 가르침
―《한비자》를 읽기 전에
03 법가 사상의 종합
04 수주대토(守株待兎)와 동상이몽(同床異夢)
05 법(法), 술(術), 세(勢)

맺는 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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