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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파도가쳐야제밌제이

인생은파도가쳐야제밌제이

  • 홍쌍리, 김도혜
  • |
  • 알마
  • |
  • 2014-04-03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911854301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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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홍쌍리의 들어가는 말
김도혜의 들어가는 말

1장 두 아버지
미운 놈 떡도 안 준 아버지/지독한 아버지, 자상한 아버지/어머니의 죽음, 또다른 삶이 시작되다

2장 눈물과 매화
시집살이, 고난이 시작되다/매화꽃이 말을 걸다/뜻하지 않은 시련, 빚더미에 앉다

3장 장사를 잘하는 여자
광북동의 패셔니스타, 홍쌍리/“장사하는 게 재미있더라고”/‘괴기 보태기’ 홍쌍리를 며느리 삼다/못사는 다압면이 먹고살게 되다/고객감동 마케팅의 귀재, 홍쌍리

4장 꽃의 노래, 나의 노래
자연에 말을 걸다/“젊은이들 마음에 남는 글을 쓰고 싶데이”

5장 인간 불도저
매화는 내 딸, 매실은 내 아들/“너무 재밌어서 잠이 안 와. 매실 만지고 싶어서”/매실의 효능을 알고, 매실에 미치다/기적처럼 찾아와준 첫 고객/“매실은 항아리에 담는 게 최고야”/최초로 전통식품 명인이 되다/“개성 없는 농업은 2등이 될 수밖에 없제”/경영자가 아닌 농사꾼의 마음으로

6장 일하는 여왕벌
최고의 스승 시아버지의 우등생 며느리/매화나무만이 희망이다/감동을 선사하는 청매실농원으로/“느리게 가더라도 내 생각대로 가고 싶어”

7장 사람아, 사람아
사람에게는 높고 낮음이 없다/소비자에게 가장 좋은 것을 줘야 한다/표정이 밝고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을 뽑는다/나를 힘들게 한 인연도 다 좋은 열매를 맺었다/법정스님은 또 한 분의 아버지셨다

김도혜의 나가는 말/편지/홍쌍리 연보

도서소개

홍쌍리의 삶을 다룬 『인생은 파도가 쳐야 제밌제이』.그동안 다뤄온 매실의 효능이나 친환경 먹거리에 관한 내용이 아닌 그의 삶을 조명한다. 힘들 때마다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써놓았던 편지와 일기 그리고 시詩와 함께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아직도 몸서리쳐질 만큼 고생스럽던 나날의 이야기, 자신에게 힘이 돼주었던 꽃들을 보고 흘렸던 눈물들을 이야기하며 이를 통해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홍쌍리의 삶과 농사꾼의 일상을 구성진 가락에 담아낸 청매실농원 이야기
“어둡고 괴로운 맘 섬진강에 다 띄워 보내고, 매화 향기 가득 담아 가이소.”

이 책을 먼저 읽은 분들의 추천사
… 찬바람이라도 쏘이려 방문을 나선 나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천국을 보았습니다. 매화는 흐드러지게 피었지요, 달은 밝지요, 사방은 고요하지요. 숨이 멎을 것만 같았습니다. … 그 이후, 나 혼자 몰래 다녀온 천국이 못내 아쉬워 그 밤을 알지도 못하는 이들에게 자랑삼아 이야기합니다. 청매실농원에 꼭 한번 가보라고. 반가운 목소리의 예의 그 밀짚모자를 쓴 아름다운 농사꾼 홍쌍리 여사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달려 나올 거라고._연극인 박정자

홍쌍리는 나에게 때론 엄마 같은, 때론 친구 같은, 때론 인생의 스승 같은 소중한 존재다. 그와 알고 지낸 20여 년 동안 언제나 그에게서 힘과 쉼을 얻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에서 거북이 등 같은 갈퀴손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홍쌍리는 영락없는 농사꾼이다. 매화꽃 같은 그의 아름다운 삶의 여정이 담긴 이 책을 보면서 잠시나마 힘과 쉼을 얻기 바란다._배우 고두심

방송국 작가실에서 집필을 하다 보면 수많은 시청자들의 전화가 걸려온다. 너무도 기구한 자신의 인생을 말해줄 테니 드라마로 만들어달라는 요청들이다. 하지만 막상 들어보면 실제로 드라마가 될 인생은 그리 흔하지가 않다. <허준>을 집필하면서 맺은 인연을 오늘까지 이어오면서 늘 홍 여사님의 인생을 드라마로 집필해보고 싶었다. 이번 출간은 언젠가 내가 집필하게 될 드라마를 미리 볼 기회다. 모든 드라마 작가들의 꿈인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는 좋은 드라마가 될 것이다._작가 최완규

기획의도

매화 천국을 꿈꾸던 홍쌍리, 그 인생의 파도를 말하다

홍쌍리 하면, 흐드러지게 핀 매화로 온 산이 백설에 덮인 듯한 청매실농원이 떠오른다. 섬진강가의 매화마을 이름으로 알고 있거나, 매실 제품 브랜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어쩌면 매실 명인 홍쌍리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도 있겠다. 그렇다 하더라도 매실액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느 때부터 위장에 탈이 났을 때 사람들은 매실액을 찾기 시작했다. 매실 반찬과 매실 가공식품들도 속속 등장했다. 된장, 고추장, 김치처럼 매실은 어느덧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음식이 되었다. 십수 년 전만 해도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매실이 어떻게 지금처럼 대표 먹거리 가운데 하나가 되었을까? 그리고 무엇 때문에 해마다 열리는 매화축제에 100만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걸까?
그것은 “사람들 오면 어둡고 괴로운 맘 섬진강에 다 띄워 보내고, 온 산천 가득 핀 매화꽃들을 보며 활짝 웃게 하고 싶다”던 홍쌍리의 소박한 꿈에서 시작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잘나가던 부산 가시네’ 홍쌍리는 50여 년 전 밤나무 가득한 촌으로 시집와 온갖 고생을 한다. 그런 그를 위로했던 것이 시아버지 김오천이 일본에서 들여와 드문드문 심어놓았던 매화나무였다. 매화꽃을 딸, 매실을 아들이라 칭하며 외로움과 고통을 달래던 홍쌍리는 시댁 식구들의 꾸지람을 각오하고 밤나무를 조금씩 베어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매화나무를 하나둘 심었다. 오늘의 청매실농원이 만들어진 계기다.

“항아리를 바윗돌 위에 올려놓는데, 돌 사이 양지바른 데 매화 한 송이가 나풀나풀하고 있어. 근데 꽃이 나를 보고 엄마, 울지 말고 나랑 같이 살아, 하는 것 같은 거야. 그 꽃 앞에서 하염없이 울고 나니 속이 후련하더라고. 울다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어보니 저 멀리 섬진강 위에 새벽안개가 솜이불 덮어놓은 것 같고 그 뒤에 지리산이 감싸고 있네. 내가 여기서 오늘 살다가 내일 도망을 가더라도, 이 아름다운 곳에 꽃 천국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불러들이자, 그럼 안 외로울 것 아닌가, 이런 맘이 들더라고.”

홍쌍리는 50여 년간 겪은 삶의 질곡을 “재미있는 파도”였다고 표현한다. 물론 그것이 쉬운 파도가 아니었기에 “나처럼 너무 센 파도는 넘지 마이소”라고 농담처럼 말한다. 시아버지와 남편이 손댔던 광산사업이 망하면서 빚더미에 앉기도 했고, 부인과 수술을 두 번이나 받으며 죽음의 문턱에 이르기도 했다. 또 고된 노동으로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아 몇 년간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손에서 일을 놓지 않았고, 해마다 봄만 되면 매실과 씨름했다. 그 노력에 보상이라도 하듯 1997년 홍쌍리는 ‘국가 지정 명인 제14호(식품 1호)’로 지정되었다. 사람들이 그를 ‘불도저’라 부르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지금의 매화마을과 청매실농원이 있기까지 홍쌍리는 그 센 파도를 어떤 마음으로 넘었을까? 그 힘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 소박한 꿈을 어떻게 현실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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