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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눈이 내리는 중입니다

여기는 눈이 내리는 중입니다

  • 김생
  • |
  • 현대시학사
  • |
  • 2019-08-23 출간
  • |
  • 128페이지
  • |
  • 126 X 188 X 15 mm /181g
  • |
  • ISBN 979118655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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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김생 시인의 시를 읽으면 우리의 잊혀진 감각이 되살아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단지 생생하고 적확한 비유나 이미지를 사용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가 사용한 시어는 감각의 파편성을 보여주고 때로 그 파편화된 감각적 언어들이 서로 충돌하고 어긋나 현실의 모습을 변형하고 재구성한다. 그래서 그의 시에 나타난 이미지는 구상적이지만 그 구상은 현실을 모사하지 않고 새로운 현실을 창조한다. 그것은 현실을 찢고 파괴하여 새로운 구체성을 만들어내야 그 안에서 얼핏 드러나는 진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황정산 (시인ㆍ문학평론가)


목차

1부

분수14

바나나킥 15
잠 17
벽 19
링 21
우리라는 우리22
어제24
이별의 기술26
한낮의 강28
장미 30
밤눈 32
저녁 점 34
악수하는 법 36

2부

포클레인 40
애인 41
잠2 43
이별의 유희 45
파도 47
격투 48
눈 내리는 저수지 50
옛날TV코드 51
목련 문신 53
메리 크리스마스 54
있으면서도 없는 것들 56
관광객 58
강물여관 60

3부

탁발 64
가을 66
모란의 속도 68
절규 70
지퍼 71
발화하는 시월 73
목련이 질 때 74
라일락 75
불의 몽상 77
은어 79
유형 81
얼음 사진 83
칠성장어 84

4부

할머니라는 달을 모시고 있다 88
봉숭아 90
그림 같은 집 92
장마 94
여름 95
광양 매화 96
흰 장미 98
시든 꽃 99
라일락 라일락 100
그림일기 101
허밍 102
사월의 옥상 103
저녁 색 104
*해설
구체성의 빗나간 길을 통해 진실에 도달하다│황정산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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