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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를 지켜라

소나무를 지켜라

  • 김재경
  • |
  • 주니어김영사
  • |
  • 2007-01-30 출간
  • |
  • 179페이지
  • |
  • 163 X 235 mm
  • |
  • ISBN 978893492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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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정신!
“환웅이 무려 3천 명을 이끌고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神檀樹) 밑에 내려와 여기를 신시(神市)라 이르니 이가 곧 환웅천왕이다.”
고려시대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때 신단수는 소나무로 추정된다. 이 가정이 사실이라면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지켜본 가장 오래된 나무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강직한 인품을 소나무의 꼿꼿함에 비유했고, 한결 같은 인품을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 잎에 비유했다. 우리 민족에게 소나무는 그 어떤 자연물보다 믿음직스럽고 홍인 인간의 정신이 담긴 자연물이다.
김재경 작가가 들려주는 ‘소나무를 지켜라’는 식민지 시절, 소나무를 둘러싼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광복되기 몇 년 전, 일본은 태평양 전쟁에 쓰려고 쌀을 비롯해 가축, 목재, 놋그릇 등을 가져간다. 소나무도 예외일 순 없다. 솔뿌리에서 나오는 송근유를 얻기 위해, 하루가 멀다 하고 소나무를 베어 간다. 주인공 송근이의 할아버지는 소나무가 마치 민족의 정신이라도 되는 양, 일본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투쟁한다.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살아온 소나무를 지키는 일이야말로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송근이는 할아버지를 마음 깊이 존경한다.
작가는 머리말에서 재선충병으로 죽어가는 소나무를 언급하며, 일본의 탄압 속에서도 살아난 소나무를 끝까지 잘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무겁고 편하지 않은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민족에게는 지울 수 없는 역사의 한 부분이 담겨 있고, 나라를 위해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작품이다. 어린 독자들은 힘들었던 상황에서도 꿋꿋했던 송근이, 송근이 할아버지, 만재 형, 봉수 같은 인물들을 만나며 민족의 자존심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나무를 잘 지켜야겠다는 사명감도 갖게 될 것이다.

꿋꿋한 소나무처럼!
이른 아침, 일본인 산감독은 벌목꾼들을 데리고 뒷산으로 올라간다. 태평양 전쟁에 쓸 소나무를 베기 위해서다. 송근이 할아버지는 소나무를 지키려다 순사에게 멱살을 잡힌다. 보다 못한 송근이는 순사에게 흙덩이를 던진다. 송근이가 잡혀가려는 찰나, 얼굴에 숯검댕이를 묻힌 바보 만재 형이 나타나 도와 주고, 송근이와 할아버지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온다. 할아버지는 송근이에게 집안 대대로 지켜온 솔숲은 우리 민족의 정신임으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다음 날 송근이의 할아버지는 솔숲을 지키다 경찰서에 끌려간다. 그리고 옥살이의 충격으로 화병을 얻어 돌아가신다. 할아버지는 눈 속의 소나무 밑에 재로 뿌려지고, 송근이는 큰 슬픔에 빠진다. 송근이는 할아버지를 잃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깨닫는다.
분노에 찬 송근이는 벌목장에 가서 벌목꾼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학교에서는 친일하는 친구들과 싸운다. 새학기가 시작된 날, 송근이는 우리말을 썼다는 이유로 선생님에게 심하게 매를 맞고 학교를 그만둔다. 그날부터 송근이는 집에서 책을 읽으며 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어느 날, 할머니와 솔숲에 갔던 송근이는 바보 만재 형이 몇몇 청년들과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만재 형이 바보가 아니라, 바보인 척하면서 독립 운동을 꾀하는 비밀 결사대의 대장임을 알게 된다. 그 일을 계기고 송근이는 만재 형을 대신해서 비밀 결사대에 편지를 전달하는 일을 하게 된다. 송근이는 순사의 눈을 피해 어두운 숲길을 걸어간다. 도망치고 관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큰 용기를 낸다. 편지를 무사히 전한 송근이는 자신도 나라를 위해 일했다는 자부심을 갖는다.
양식은 날이 갈수록 부족해지고 일본이 곧 망할 거라는 소문이 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홍수가 난다. 일본이 소나무를 베어간 탓에 마을은 물난리가 난다. 마을 사람들은 소나무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힘을 모아 일본인 벌목꾼들로부터 소나무를 지킨다. 그리고 한뜻으로 물에 잠긴 마을을 재건한다. 몇 달이 지나고 마을 사람들이 수박 파티를 하고 있을 때, 만재 형이 우리나라가 해방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서로 얼싸안고 좋아하는 마을 사람들. 송근이는 할아버지가 잠든 솔숲을 향해 힘차게 뛰어간다.


목차


솔뿌리 캐러 가던 날
금강 소나무
불길한 예감
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눈 덮인 소나무
불타 버린 제재소
멧돼지 소동
조선 밥 먹고 일본 방귀 뀌어?
학교를 그만두다
굴 속의 비밀
천재 만재 형
어두운 숲 속으로
비밀편지
홍수
물바다가 된 마을
소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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