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와 사상좌.
두 조직의 싸움을 뒤에서 조종해 오던 스폰서 '양성진'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한때 말뚝이에게 제거당했던 그였으나, 아망파츠의 부활과 함께
제2의 생명을 얻고, 흡혈귀가 되어서 부활한다.
그리고 과거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었던 말뚝이의 사냥을 지시하는데……
인공무당 '무명'과 사상좌를 앞세워서 무형도를 공격하는 양성진.
그와 때를 함께해서 조금씩 기억을 되찾아 가는 미얄.
세계는 거짓된 안식 속에 숨어 있던 민오와 소무에게
결말을 강요하고 있었다.
비극적이고도 운명적인 결말을.
반딧불 없는 섬, 무형도. 이제 그 무구한 백사장에서,
말뚝이가 가장 아름다운 꿈을 부순다.
미얄 시리즈의 스핀오프
대망의 완결권 충격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