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이 책은 법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문서작성 수업에서 사용했던 교재를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법문서작성 과목은 민사 부분과 형사 부분으로 나누어 강의가 이루어지는데, 민사 부분은 사법연수원에서 민사실무 과목에서 배우는 내용을 모델로 하여 구성되었다. 기존 실무교재보다 쉽게 설명하는 것을 집필 목적으로 하였고, 소송문서가 ‘왜’ 실무관행과 같이 작성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근거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였다. 

일차적으로는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민사실무에 관한 문서작성능력을 제고하고,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이 변호사시험 합격 후 1~2년까지는 이 책을 참고하여 민사법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할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은 소장부터 상소 관련 문서까지 민사소송에서 제출되는 주요 법문서를 모두 망라하여 설명하고 모범 서식과 기재례를 제공하고 있다. 이차적으로 이 책은 변호사시험 민사기록형 문제를 대비하는 교재로 활용할 수 있게 서술하였다. 변호사시험 민사기록형 문제는 대부분 소장이 출제되므로 시험을 준비하는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은 이 책에서 제2장과 제8장만을 집중해서 보아도 된다. 다만 소송당사자 간 공방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답변서와 준비서면 부분까지는 정독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