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시대의요청

시대의요청

  • 한준희
  • |
  • 북인
  • |
  • 2014-03-27 출간
  • |
  • 103페이지
  • |
  • ISBN 978899715068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8,000원

즉시할인가

7,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제1부
겨울산 1
겨울산 2
눈, 도시의 눈
설국
반달
사랑 16
사랑 17
가을, 짧은 가을
31번 국도
여름
출사표
참외 모양 병, 청자, 국보 94호
질투
오월의 저녁
우리는 살면서
반가운 그녀 ·

all ways on my mind
작은 배, 아주 작은 배
뒤에서 부는 바람
초록의 맛
민들레
황차
더블 침대

제2부
남해 동백
해가 보이지 않는 가을 낮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동포들
착각의 시대, 본능의 시대, 위선의 시대!
우리 가고 싶은 선진국은
일몰, 도시의 일몰
사랑 15
수원의료원, 기독호스피스
비가 내린다
촛불 하나 보거든
12. 12. 2010
호모 이코노미쿠스, 생명 바로 다음의 것
너희가 아느냐?
백일 기도
경주시 건천읍 가는 길
관세음
석가탑 수리
감은사탑과 임신서기석

후기 쌍팔년도, 올림픽 그리고 아버지

도서소개

한준희의 두 번째 시집 『시대의 요청』. “21세기의 천상병, 한하운, 신동엽, 타고르, 톨스토이”가 되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하며 그들의 “시다바리라도 하”며 “어쨌든 이 동네에서 살련다”는 희망을 시 「출사표」에서 밝히고 있다.
답답한 현실의 비판 담은 두 번째 시집『시대의 요청』출간
2013년 8월 첫 시집 『사랑』을 펴낸 이후 왕성한 시작 활동을 한 한준희 씨가 두 번째 시집 『시대의 요청』을 펴냈다. 첫 시집 『사랑』은 사랑이란 제목으로 연인에게 보내는 연서(戀書) 형식을 빌려 신앙과 예술(시 쓰기), 와인과 기호음료인 커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구애(求愛)를 펼쳐 많은 독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펴내는 두 번째 시집 출간의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21세기의 천상병, 한하운, 신동엽, 타고르, 톨스토이”가 되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하며 그들의 “시다바리라도 하”며 “어쨌든 이 동네에서 살련다”는 희망을 시 「출사표」에서 밝히고 있다.

세상에 글을
내보내는 놈이 된다면
21세기의 천상병이
되고 싶다
21세기의 한하운이
되고 싶다
21세기의 신동엽이
되고 싶다
21세기의 타고르가
되고 싶다
21세기의 톨스토이가
되고 싶다

왜?
우습냐?

그러면… 시다바리라도 하련다
어쨌든 이 동네에서 살련다
― 「출사표」

뿐만 아이나 두 번째 시집 『시대의 요청』에서는 과거로 회귀하려는 정치와 고물가, 저성장에 짓눌린 답답한 현실에 대한 비판을 「동포들」,「착각의 시대, 본능의 시대, 위선의 시대!」,「우리가 가고 싶은 선진국은」,「촛불 하나 보거든」 등의 시에서 보여주고 있다.
한준희 시인은 시집 맨 끝의 「후기/ 쌍팔년도, 올림픽 그리고 아버지」에서 “유년기 한때 고고학자를 꿈꾸었다. 서울에서 일하던 작은 누이가 보내준 한 리어카 가득한 소년소녀 위인전기 전집을, 백과사전을 아이는 저녁 먹고 잠들기 전까지 읽었다. 수년간을 보고 또 보아서 외우다시피 하였다. 아이의 집에는 텔레비전이 없었다. 아이는 꿈에서 서라벌 옛 고도를 거닐기도 하고 땅 속 깊이 묻힌 더 먼 옛날의 흔적들을 조심스레 파기도 하였다.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아니 그 후에도 꿈을 자주 꾸었다. 깊은 땅 속이었다. 어떤 널 속에 시커먼 무엇이 액체인지 고체인지 있었고 그 위에 하얀 벌레 하나 움직였다. 아주 느리게 움직이며 그 까만 것들을 빨아들였다. 따뜻하고 포근했다. 그 꿈이 언제 나에게서 떠나갔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어릴 때 꿈은 ‘고고학자’였지만 서울에 살던 누이가 보내준 위인전집과 백과사전을 읽으며 이미 문학도의 길을 예감했음을 고백하고 있다.
또 “지금 여기 기록하는 것들은 이미 오래 전에 땅 속 깊이 내가 묻거나 시간이 묻어버린 것들이며 지금은 진토되어 그 누구도 알아볼 수 없는 것들이다. 오직 나만이 그 시간들을 복원할 수 있기에 더 늦기 전에 적어보는 것이다. 오래 전 과거에 앞뒤로 자리했거나 함께했었을 사건들은 기억 속에서 중첩되거나 순서를 약간 달리하기도 한다. 그것은 그리 중요치 않지만 되도록 투명하게 기억하고자 한다”며 더 늦기 전에 자신만이 기억할 수 있는 과거를 복원해 시로 남기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