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동료 등 남을 돌볼 줄만 알았지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해 힘든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 시대...
자신을 돌보지 못해 에너지가 소진된 당신에게 에너지를 채워주는 셀프코칭북이 찾아갑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마음과 관계와 삶을 돌볼 수 있는 자기돌봄 이야기.
‘당신은 자신을 잘 돌보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예스를 외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그 어떤 어른으로부터 ‘자신을 잘 돌보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 누군가를 배려하느라, 누군가를 돌보느라, 누군가를 챙기느라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사는 이 시대의 어른들은 어디에서 위로받고 치유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많은 사람이 마음이 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 버거워도 해낼 수 있는 척, 목표를 위해 끝까지 달려갈 수 있는 척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높이 뛰고 더 달리고 더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멈추어 서서 나를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하며 삶을 돌보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발견한 ‘자기돌봄’의 방법을 마음과 관계와 삶이 힘든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몸은 어른으로 다 자랐지만 마음은 여전히 쉽게 상처받고 넘어지고 울고 싶은 ‘어른이’들과 함께 한 ‘자기돌봄’을 통해 크고 작은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루어 냈고 그들의 모습 바라보는 것은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저자는 이러한 치유적 성장의 경험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었고 이 소중한 바람이 씨앗이 되어 ‘자기돌봄 안내서’라는 책으로 싹을 틔웠다. 중요한 가치를 담은 작은 싹인 이 책이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치유할 힘을 주며 성장할 수 있는 지혜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돌본다.‘
이 당연한 말을 곱씹어보면 우리는 자신을 돌보는 방법도 모른 체 내가 나를 돌보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 체 살아가고 있었다는 사실이 불연 듯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갈 것이다.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어.‘ 라는 생각을 하고도 ’무엇부터 해야 하지?, 나를 위해 뭘 해야 할까?‘ 어쩜 이렇게 생각이 계속 꼬리 물기만 하고 답은 하나도 알려주지 않는 것인지, 가장 당연한 일임에도 우리 대부분이 하지 못하는 일 ’자기 돌봄‘ 이 책은 그 돌봄이 필요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안내서를 자칭한다.
“나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 거지?”
우리가 나를 위해서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대부분의 일들 역시 사실 온전히 나를 위한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 나의 가족이나 친구, 혹은 내가 성취하고자 하는 일을 위한 일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온전히 자신을 돌보는 일에 얼마만큼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아주 잘, 제대로, 충분히 저 자신을 돌보고 있습니다.’ 라고 말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자기 돌봄이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사실 너무 관념적인 표현처럼 다가와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진 독자를 위해 이 책은 매우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하고 있다.
‘세 가지 아주 단단하고 어려울 것들이 있다. 그것은 강철 다이아몬드, 그리고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자신을 돌보고 싶은 사람에게 인생 그래프를 이런 형식에 따라 작성하면 된다고 예시를 친절하게 보여주는 유쾌한 서사를 가지고 있다. 누구에게나 있었던 어린 시절을 책에 적힌 양식을 따라 적어 내려가다 보면 자기도 몰랐던 내면의 상처나 기억을 더듬어볼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심리테스트를 한다는 생각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으레 자기조차 알지 못했던 새로운 자신에 대한 시선이 궁금해서 심리테스트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자신을 돌본다는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저자의 생각은 그만큼 이 안내서에 대한 신뢰감을 더해갈 수 있도록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가고 싶은 방향은 알지만 정말 자기 자신을 거울 보듯 마주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니다. 10대 사춘기 시절에야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하는 게 하루의 일과 중 하나였지만 어른이 되어 소위 ‘먹고 사는 일에 바빠서...’ 라는 핑계를 댈 나이가 되면 그런 것들을 잘 하지 않게 되어 버린. 그런 사람들에게 직접 써볼 공간을 작은 책에서나마 주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인상 깊은 부분이다.
책에 있는 빈 밑줄 친 칸이 이토록 독자에게 친절하다는 느낌을 준 책은 이제껏 없었던 것 같다. 하루에 한 챕터씩, 자신을 돌보기 위해 당장 무언가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한 챕터씩 읽고, 책 안에 내 이야기들을 몇 줄 정도 써보는 것만으로 나를 더 잘 알 수 있다면 그건 굉장한 것 아닐까?
나를 더 잘 알고, 나의 지나간 과거, 지나가고 있는 현재, 지나갈 미래를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우리는 꼭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앞으로 내가 어떤 미래를 가장 갖고 싶은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제대로 알 수 있을 테니까. 그렇게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보는 법부터 배우라고 말하는 이 책 안에는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 서툰 이들에 대한 애정이 담겨져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