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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탁상 위의 전략은 믿지 않는다

나는 탁상 위의 전략은 믿지 않는다

  • 크리스터요르젠센
  • |
  • 플래닛미디어
  • |
  • 2019-08-20 출간
  • |
  • 400페이지
  • |
  • 153 X 225 X 28 mm /586g
  • |
  • ISBN 979118782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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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군은 물론이고 적으로부터도 존경받은 훌륭한 군인,
무엇이 롬멜을 그렇게 특별하게 만들었는가?
“우리에게는 대담하고 솜씨 좋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그에 대해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전쟁의 재앙인 그는 그러나 장군으로서 더없이 위대하고 훌륭하다’라고.”
1942년 초 영국 의회에 출석한 처칠은 롬멜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역사를 통틀어 영국인에게 ‘사막의 여우’ 롬멜만큼 상찬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이토록 격렬한 증오의 대상이 되었던 독일 장군은 없었다. 무엇이 롬멜을 그렇게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영웅이라 불리기에는 히틀러와 너무 가까웠던 사람, 그의 불량정권에 너무 많이 너무 오랫동안 동조했던 사람, 그러나 아군은 물론 적으로부터도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위대하고 훌륭한 군인이며 진정한 전사. 이렇게 수식되는 이름이 바로 에르빈 롬멜이다.

공격 아니면 맹공격
롬멜의 작전과 전술은 흔히 ‘속도’와 ‘기습’으로 대표되지만 또한 ‘기만전술’의 달인이었던 롬멜은 교활한 작전으로 끊임없이 연합군을 괴롭혔다. 그는 전력의 열세를 숨기기 위해 폴크스바겐 자동차에 나무판을 씌우고 색을 칠해 전차 모양으로 만들기도 했는데, 이 모형 전차가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맹렬한 기세로 사막을 내달으면 그 모습을 보고 연합군은 아예 진지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는 또 백기를 흔들어 적을 방심하게 한 후 길을 비켜서주는 적병들 사이를 그대로 통과해 적진을 빠져나가기도 했다. 앞장서서 지휘하고 대담한 공격으로 적이 항복할 때까지 끊임없이 추격하던 롬멜은, 대공포를 대전차포로 전용하는 획기적인 전술 운용으로 엄청난 전과를 거둬낸 영리하고 기민한 지휘관이었다. 그리고 롬멜의 결정은 늘 간단하고 단호했다. 가능한 모든 경우에 롬멜은 공격하는 쪽을 선택했다. 이처럼 롬멜은 위험을 감수하는 대담한 지휘관이었지만 부하들의 생명을 걸고 도박을 하지는 않았다.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만 그런 도박은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롬멜은 타협을 싫어했고 중구난방의 의견에 전투가 휘둘리는 것을 혐오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대치 중인 영국군의 야전병원에 부상자가 먹을 식수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롬멜은 곧장 장갑차에 백기를 달고 식수를 실어다 영국군에게 전달했다. 그러자 영국군은 그 보답으로 지프에 백기를 달고 와인을 실어다 독일군에게 전달했다.
롬멜이 적군에게까지 존경을 받았다는 것은 전장에서조차 대단히 신사적이었던 그의 성품에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인간 롬멜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가슴 뭉클한 에피소드는 또 있다. 롬멜은 전투가 끝나면 서로간 총격을 멈춘 뒤 피아를 불문하고 부상자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이런 모습은 공공연하게 포로학살을 자행하던 당시의 지휘관들과는 분명히 비교가 되었을 것이다.
또 그는 전선에서 부하들과 늘 같은 음식을 먹으며 함께 자고 생활하면서 싸웠다. “이번 전쟁에서 지휘관의 자리는 바로 이곳 전선입니다! 저는 탁상 위의 전략은 믿지 않습니다. 그런 것은 참모본부에 맡겨둡시다.” 전쟁 중 그가 기자들에게 한 이 말은 그의 현장 중시 리더십을 보여주는 말로 유명하다. 실제로 그의 현장 중시 리더십은 전선에 있는 부하들의 사기를 북돋워주고 “우리는 하나!”라는 동질감을 심어주어 전투력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히틀러와도, 히틀러를 제거하려는 사람들과도 함께한
신화가 되어버린 천재 지휘관의 비극적 최후
지휘자로서의 뛰어난 능력만큼 인간적인 약점도 많았던 롬멜은 아군은 물론이고 적군으로부터도 존경을 받았으나 역시 아군과 적군 양쪽의 공격도 받아야 했다. 오랜 시간 히틀러와 함께했지만, 결국 히틀러를 제거하려는 사람들과도 함께했던 롬멜, 총통의 제3제국과 군인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지 못한 이들에 대한 비난을 숨기지 않았던 롬멜, 유대인 학살을 일삼는 나치돌격대를 비겁한 군인이라 했던 참군인 에르빈 롬멜, 그리고 가장 치열하게 싸우고 가장 많은 것을 기록으로 남겨두었던 롬멜……. 적군이 아니라 그의 신화를 만드는 데 일조했던 히틀러에 의해 궁지에 몰려 ‘자살’로 위장된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롬멜.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비극적 최후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목차


책머리에 | 신화가 되어버린 전사
프롤로그 | 적마저 경의를 표한 천재 지휘관

Chapter 1 훌륭한 군인
루마니아 전선에서 전쟁을 배우다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명령은 기꺼이 무시하라
빛나는 패전국 장교

Chapter 2 정치군인 히틀러의 등장
장비도 넘쳐나고 시대에 뒤떨어진 개념도 넘쳐나는 시대
히틀러, 기갑사단 막강 후견인
가장 매력적인 조합 전차와 슈투카
전차의 미래를 읽어내다

Chapter 3 유령사단
황색 작전과 낫질 작전
뫼즈강 도하를 위한 전투
마지노선을 뚫다
프랑스를 가르며 바다로 진격하다
연합군 정예사단을 가두다
또 하나의 훈장을 달고 북부 전역을 종결짓다
프랑스에 대한 마지막 일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가씨’를 점령하다

Chapter 4 북아프리카의 회오리바람 속으로
영국의 식민지를 탐하다
탄두는 마틸다의 장갑판 위로 튕겨나가고
여우가 사막에 도착하다
사막, 가장 부적합한 전장
전술의 천국, 보급의 지옥
막강 요새도시 토브룩
처음 경험하는 심각한 좌절

Chapter 5 공격 아니면 맹공격
제1차 헬파이어 전투
제2차 헬파이어 전투
사막의 여왕 마틸다를 관통하다
‘끈질긴 친구들’의 통신을 낚아채다
압승
대공포를 대전차용으로 활용하다
병사는 배가 불러야 진군한다
영국, 북아프리카로 힘을 모으다
새로운 사령관과 새로운 병기들
모방이라는 무섭고도 단순한 작전
11월 23일 죽음의 일요일
전차 30 대 200, 국경을 버리고 후퇴하다
값비싼 탈출

Chapter 6 절정의 롬멜
급소를 찌르다
공격은 쭉쭉 뻗어가는 번개와도 같아
또 하나의 기발한 전술 ‘가마솥’
여우를 감동시킨 자유프랑스의 자존심
비르 하케임 전투보다 더 힘든 전투는 없었다
다시 토브룩으로
최연소 육군 원수
문제는 속도다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무한한 낙관주의

Chapter 7 위대한 영웅의 황혼
롬멜의 전술로 롬멜을 치다
재난에 가까운 오판
무솔리니를 병들게 하다
멍청한 사령부와 삐딱한 동맹군
1류 전략, 3류 지휘
가망 없는 임무
제공권을 잃고 주도권을 빼앗기다
황금기는 저물고
특수부대들의 합동공격을 격퇴하다
괴터대머룽, 위대한 신의 황혼
이탈리아 장교는 쓸모없고, 이탈리아 정부는 더 쓸모없다
사막의 결정전이 막을 올리다
사막으로 돌아와 지휘권을 회복하다
너무 늦어버린 지원
불복종은 해임, 복종은 괴멸
히틀러를 거역하다

Chapter 8 몰락
위대한 후퇴
새롭고 위험한 적
튀니지, 교두보 또는 함정
트리폴리가 함락되다
사막의 마지노선 마레트
로마의 지원을 받다
또 하나의 스탈린그라드
친구라는 가식을 내려놓다
노르망디에서 마지막 저항을 준비하다
잔인한 생일선물
히틀러 제거를 논의하다
운이 다한 영웅의 마지막 승리
친애하는 총통의 마지막 명령

연보
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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