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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토끼전

  • 김기민
  • |
  • 해와나무
  • |
  • 2004-06-05 출간
  • |
  • 128페이지
  • |
  • 180 X 234 mm
  • |
  • ISBN 9788991146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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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목판화와 함께 읽는 새로운 토끼전
토끼전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태도가 잘 스며 있는 고전 소설로, 해학과 풍자가 뛰어난 작품입니다. 이 책은 많은 이본 중 완판본 퇴별가를 모본으로 하여, 원작이 전하는 뜻과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고사와 한시를 덜어내고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면서 고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우리 고유의 담백한 멋이 드러나는 목판화 30여 컷으로 고전소설의 독특한 향기를 한껏 돋우어냈습니다. 원작의 품위가 훼손되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우리 고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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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본 퇴별가를 새롭게 읽는 즐거움

토끼전은 판소리계 국문 소설로, 60여 종에 달하는 이본이 전해질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작품입니다. 이 책은 판소리의 이론가이며 작가인 신재효의 창본인 《퇴별가》를 그대로 이어받은 완판본 《퇴별가》를 모본으로 삼았습니다.
완판본 퇴별가는 욕심 많은 자의 잘못을 따끔하게 지적하는 익살스러운 풍자와 해학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고사와 한시가 무척 많아서 어린이들이 술술 읽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 책은 사람 이름과 지역 이름, 말투 등을 원문의 내용에 맞게 살려두면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시 쓴 것입니다.
고전을 옛날에 쓰인 그대로 읽으며 그 맛과 멋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러려면 여러 가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많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외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비교적 편안히 읽으면서도 고전의 넉넉한 재미와 그 안에 담긴 깊은 뜻을 느낄 수 있도록 문장을 정성껏 다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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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

토끼전의 교훈은 가치관이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누구의 편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는가에 따라 ‘토끼전’도 되고 ‘별주부전’도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야기의 결말에도 차이가 생깁니다.
토끼의 지혜를 높이 사고 자라의 지나친 충성심과 용왕의 욕심을 비판한다면 작품은 자라의 죽음으로 결말을 맺습니다. 토끼의 지혜와 자라의 충성심을 모두 인정하여, 토끼가 살아나는 것은 물론 자라도 신선에게 약을 얻어 용궁으로 돌아가는 결말도 있습니다.
이 책의 토끼전은 토끼의 인정이 발휘되어 등장인물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입니다. 이런 결말이라면 앞으로 토끼는 허영심에 들떠 자신의 처지를 잊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고, 자라는 지나친 충성심으로 남의 목숨을 하찮게 생각한 태도를 반성할 것이며, 용왕은 남의 목숨으로 자신의 생명을 이으려 했던 터무니없는 욕심을 부끄러워하겠지요. 이것이야말로, 잘못을 깨닫게 하는 기회를 주면서 만인의 행복을 기원하는, 가장 고전 소설다운 결말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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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이고 함축적인 표현에 어울리는 목판화

이 책의 그림은 목판화입니다. 목판화는 목판에 그림을 칼로 파서 새긴 후 먹을 묻혀 찍어낸 그림입니다. 그래서 다른 그림과 달리 몇 가지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목판에 새길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좌우로 뒤집어서 목판에 옮겨 그립니다. 목판으로 찍는 그림은 좌우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때 우리가 흔히 쓰는 먹지로는 그림이 목판에 잘 옮겨지지 않기 때문에 크레파스를 칠해 만든 먹지를 씁니다. 이것은 오랫동안 목판화 작업을 해온, 이 책의 작가인 이동진 선생님이 개발한 방법이랍니다. 그런 다음 그림을 칼로 새기고, 목판에 먹물을 칠해 그림을 찍습니다. 목판을 찍는 종이는 우리 나라 장지(두껍고 질긴 한지)를 씁니다. 그림을 그리는 화선지는 너무 얇아 먹물을 먹으면 쉽게 찢어질 수 있답니다.
목판화는 그림을 목판에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찍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름으로 된 잉크를 롤러로 칠해 ‘프레스’라는 기계로 찍는 서양의 판화와 달리 우리 판화는 목판에 먹물을 칠해서 손으로 문질러 줍니다. 힘이 골고루 들어가야 나뭇결이 살아나고 목판화에서 느낄 수 있는 나무의 생명력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목판화는 섬세한 표현을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상징적이고 함축적인 표현에는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속뜻을 그대로 드러내기보다 다른 데 빗대어 이야기하는 우리 옛이야기와 잘 어우러지는 그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토끼전의 해학과 풍자를 목판화와 함께라면 좀더 색다르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목차


병들어 누운 용왕
토끼의 간을 누가 구하러 갈까
별 주부, 산속 회의를 엿보다
별 주부의 꾐에 넘어간 토 생원
토 생원, 용궁에 가다
토 생원을 위한 흥겨운 잔치
뭍으로 나온 토 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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