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하고 싶은 일,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Link Tomorrow)'라는 기업이념을 가지고, 마침내 '예술과 사람', '사람과 사회', '사회와 문화', '문화와 기술'을 잇는 도심형 테마파크, <라뜰리에>를 탄생시켰다.
미술관에서 가만히 서서 그림을 보다가 한 번쯤 그림 속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져 있을까,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인상주의 예술작품과 IT를 결합한 아트랙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도 바로 그런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명화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뜰리에>는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상상을 상상 그 자체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상상을 실현하는 공간이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눈에 비친 19세기 프랑스의 모습을 건축 디오라마와 IT를 통해 실제 공간에 재현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19세기 명화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하였다.
이번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인터랙티브 기술이다. <라뜰리에>에 들어가면 명화 속에 살고 있는 화가들과, 화가들이 화폭에 담았던 인물들을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이는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화가의 생각, 화가 주변 인물들이 바라본 화가를, 가까이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우리가 낯선 곳에 여행을 가면,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친구가 되어 그들의 삶과 문화를 접하고 알아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라뜰리에> 명화 속 여행은 지금까지 명화를 감상하고 이해하던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감상법을 제시한다. 일방적으로 전시된 명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명화의 일부가 되어 명화가 그려지던 당시의 상황이나 배경을 체험할 수 있다. <라뜰리에>에 입장해서 퇴장하기까지 만나는 모든 공간은 스토리텔링에 의해 연출되어 화가가 작품에 무엇을 담고자 했는지 그 의도를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하였다.
<라뜰리에>가 첫 번째 공간을 서울에 개관하기까지 7년의 시간이 걸렸다.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왔고, 개관 1년도 되지 않아 4차 산업혁명의 모범사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렇듯 새롭게 탄생한 우리만의 독창적인 융복합콘텐츠는 앞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인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