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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달콤한독약

키치달콤한독약

  • 조중걸
  • |
  • 지혜정원
  • |
  • 2014-03-25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948864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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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키치; 진지하고 우아한 거짓말

Chapter Ⅰ. 인식론

Chapter Ⅱ. 키치란 무엇인가?
1. 고급예술(High Class Art)
2. 통속예술과 키치(Popular Art and Kitsch)
3. 키치의 근대적 토양(Modern Basis of Kitsch)
4. 이차적 눈물(The Second Tear)
5. 키치의 필연성(The Necessity of Kitsch)
6. 훈련으로서의 키치(Kitsch as a Training)
7. 키치적 사물(Things of Kitsch)

Chapter Ⅲ. 최초의 충돌
1. 인상주의(Impressionism)
2. 다다이즘(Popular Art and Kitsch)
3. 기하학주의(Modern Basis of Kitsch)
4. 표현주의와 기능주의(The Second Tear)

Chapter Ⅳ. 현대예술과 키치
1. 소격효과(Estrangement Effect)
2. 모더니즘(Modernism)
3. 변기와 소음(“샘”과 “4분 33초”)(Fountain & 4' 33")
4. 메타픽션: 자기부정의 예술(Metafiction : Art of Self-Denial)
5. 자연의 예술 모방(Mimesis of Art by Nature)
6. 네오리얼리즘(Neo-Realism)
7. 새로운 도덕률(The New Moral Law)

Chapter Ⅴ. 현대예술, 철학으로 돌아보기

도서소개

『키치 달콤한 독약』은 키치의 개념에서부터 여러 특징들까지 거짓 가면을 쓰고 교묘하고 은밀하게 우리 삶 속에 숨어든 키치의 모든 것을 해부하고 폭로하여 의미가 모호한 채로 사용되고 있는 '키치’를 분석한다. 더불어 키치와의 투쟁으로 시작된 현대예술의 발자취와 외로움과 소외 속에서도 키치의 거짓 낭만과 기만적 행복에 저항했던 예술가들의 분투를 짚어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와 방향을 제시한다.
책소개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키치이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에게 싸울 자유는 있다.

오늘날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용어로 쓰이고 있지만 실상 그 의미가 모호한 채로 사용되고 있는 '키치’를 선명하게 분석한 책이다. 키치의 개념에서부터 여러 특징들까지 거짓 가면을 쓰고 교묘하고 은밀하게 우리 삶 속에 숨어든 키치의 모든 것을 해부하고 폭로한다. 키치와의 투쟁으로 시작된 현대예술의 발자취와 외로움과 소외 속에서도 키치의 거짓 낭만과 기만적 행복에 저항했던 예술가들의 분투를 짚어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와 방향을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1. 키치란 무엇인가?
키치는 어떤 세계관에 뒷받침된 미학, 거의 철학에 가까운 것이다. 그건 인식이 제외된 아름다움이고 사물을 아름답게 만들고 남에게 환심을 사려는 의지이며 총체적인 순응주의이다. - 밀란 쿤데라

키치는 미학적 체험이라는 외투를 걸친 채 예술이라도 되는 양 야바위치면서 전혀 이질적인 체험을 슬쩍 끼워 넣어 감각 자극의 목표를 정당화하려고 한다. 이해하려고 어렵게 애쓰기보다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미의 가치 체계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게으른 청중에게는 이상적인 음식이다. - 움베르토 에코

키치가 내세우는 요구들이 아무리 고상한 것일 수 있다고 할지라도 키치는 사이비 예술인 것이며, 달콤하고 싸구려 형식을 갖춘 예술이고, 위조되고 기만적인 현실 묘사에 불과한 것이다. - 아놀드 하우저

‘키치’라는 용어를 여러 매체를 통해 심심찮게 접하지만, 정작 그 의미가 모호한 채로 사용되고 있다. 키치만큼 일상적으로 쓰이면서도, 완전히 반대되는 의미로 알려진 용어가 또 있을까? 일말의 긍정적 요소도 지니지 않은 명백히 ‘나쁜’ 것임에도 어떻게 키치는 그럴듯한 호소력을 지닐 수 있을까? 키치는 19세기 말에 처음 나타나 예술의 영역에서만 사용되며 머물러 있었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산업화, 매스컴의 발달과 함께 급속히 그 범위가 확장되었다. 그저 ‘진짜를 흉내 낸 가짜 싸구려 예술품’이라는 예술의 상업화와 소비재로서의 예술을 비꼬는 의미에서 출발한 키치가 어느 틈엔가 문화적 의미를 가진 미적 논의의 대상으로 그 위치가 올라가고 이제는 대중문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술 장르로까지 그 개념이 확대되었다. 키치라는 용어가 비교적 현대에 가까운 기원을 가지고 있고 개념이 명확하게 자리 잡기 전에 느슨한 채로 널리 사용되었다고는 해도, 이 같은 현상은 키치를 더욱 모호하게 만들며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조중걸 교수의 <키치, 달콤한 독약>은 키치의 모든 것을 선명하게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키치를 우리 삶과 세계를 타락과 파멸로 이끄는 독소로 규정하고 그 정체를 해부하고 폭로한다. 이 책은 엄밀히 말해, ‘키치’의 기원과 그 의미에 대한 탐구를 하는 책이 아니다. 기원을 찾고 정의를 내리는 무의미한 탐구보다는 이미 우리 삶 깊숙이 자리 잡은 키치가 어떤 모습으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어떠한 태도로 바라보아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하는지와 같은 실제적 유용성에 맞춰 펼쳐진다. 키치의 출현과 확장에 맞서 거짓 낭만과 삶의 기만적 행복에 반항하며 외로움과 소외 속에서 분투했던 예술가들의 투쟁처럼 이 책 또한 키치에 잠식되어 있는 실존을 되살리려는 저자의 외로운 투쟁의 결과물이다.

2. 키치의 극복은 ‘그것을 위한 그것’, 실존에 있다!
예술비평에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낸 키치라는 용어가 이제는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용어를 넘어서 하나의 세계관, 하나의 삶의 양식이 되었다. 문제는 이 ‘키치’라는 용어에 긍정적인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통속적 주제를 방법론적으로 냉소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인 척 교묘한 거짓 가면을 쓰고 오도하여 이를 추종하는 세력을 넓혀가고 있으며, 한 편으로는 싸구려임을 자처하는 B급 문화에 자신을 덧씌워 경계를 흐려가고 있다. 즉, 키치는 스스로 아방가르드를 표방하면서도 대중문화의 새로운 한 축으로 트렌디하고 독창적이라거나 의도적으로 주류를 거부하는 독특한 비주류의 문화라는 다소 긍정에 가까운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키치는 고급예술에 기생할 뿐이지 아방가르드가 아니다. 또한 의도적인 유치함이나 진부함을 보이지도 않는다. 자신이 B급 아류임을 공표하는 것은 키치가 아니다. 자기 자신마저 속이는 기만을 자양분으로 하는 키치에게 자칭 ‘키치’는 있을 수 없다. 키치는 그렇게 솔직하지 않다. 키치는 좀 더 내밀하고 치밀하고 진지하고 엄숙하다.
누가 키치를 지지하고 번성시키는가? 키치라는 달콤한 독약을 들이켠 자들이다. 영원히 죽지 않을 메피스토에게 거짓 낙원을 제공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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