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즐거운 여름밤 서늘한 바람이 알려주는 것들

즐거운 여름밤 서늘한 바람이 알려주는 것들

  • 김주호
  • |
  • 자유정신사
  • |
  • 2019-08-15 출간
  • |
  • 424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98392208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인식이 투명성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 이외의 어떤 인식에 의해서도 자신의 인식이 변화되지 않는 고요한 인식 상태가 필요하다. 투명한 인식은 타인의 인식 상태가 자신에게 전이되는 과정에서 타인의 인식에 대한 거부 및 변형이 필요 없어서 사람들과의 생각 교류 중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생각의 굴절 현상이 사라진다. 인간의 인식이 투명해지는 과정은 자신의 인식 공간에 수용되는 타인의 인식을 거부하는 [배척 단계]로부터 이 인식을 자신의 인식에 맞추어 변화, 수용시키는 [수용 단계] 그리고 인간 일반의 인식을 통합, 성찰할 수 있는 [통합 단계]를 거친다. 이렇게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투명한 인식은 존재하기 위한 즐거운 시도이다.


목차


1. 존재 [나]를 행하다
2. 모방을 벗다
3. 질서를 무너뜨리다
4. 생각을 멈추다

1. 존재 [나]를 행하다
나의 인식이 투명해지는 증거는 타자(他者)의 생각이 나와 다른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의 일부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타자(他者)를 존중하게 된다. 타자(他者)와 대립할 때 느끼는 나는 말 그대로 타자와의 대립체일 뿐이다. 그것을 [나]라고 생각함으로써 좀 더 [나]로부터 멀어진다. 타자를 수용하기 시작하면 인식은 급격히 증가한다. 그런데 그 속에서 [나]를 잃지 않기란 쉽지 않다. 너무 많은 독서도 좋지 않다.

2. 모방을 벗다
아쉬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나]에 대하여 미련을 버리는 것이 좋다. 마음 쓸 것은 없다. 그래도 [나]는 그대로이다. 보통 자신이 명석하다고 생각할수록 자신으로부터 멀어져 있다. 존재 [나]를 찾는데 머릿속에 있는 타자(他者)의 지식이 장애물이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오래된 친구, 이성(理性)은 사람을 보편적 진리로 인도하는 것 같지만 실은 누구도 생각하고 있지 않은 어리석은 허구 속으로 우리를 몰아간다. 이성과 감성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의 특성은 감성적이다. 존재 [나]는 변화와 우연을 그 특성으로 하기 때문이다.

3. 질서를 무너뜨리다
시간은 존재 [나]를 생성시키는가, 무너뜨리는가? 시간과 [나]는 좌표축이 다르다. 그는 나를 생성시키지도 무너뜨리지도 않는다. 시간과 존재는 서로 각자의 길을 갈 뿐이다. [나]는 존재하는 ‘나’, 의지하는 ‘나’, 인식하는 ‘나’로 구분된다. 이때 시간은 각각 다르게 작용한다. 부분적 ‘나’는 시간에 따라 변화할 수밖에 없다. 시간이 ‘나’를 파괴해도 변화 없이 남는 것, 그것이 존재 [나]이다. 그렇지 않으면 완전성이 성립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육체와는 관계없다.

4. 생각을 멈추다
꿈속에서 산해진미(山海珍味)를 먹어도 배부르지 않다. 도서관 가득한 지식도 그렇다. 잃었던 길을 찾기 위해서는 길을 멈추어야 한다. 천천히 보면 낯선 길 속에서 어느 쪽이 남쪽인지 보인다. 때에 따라서는 밤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