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남듬길

남듬길 양심과 위엄의 길, 군자의 도

  • 조대환
  • |
  • 선학사
  • |
  • 2019-08-22 출간
  • |
  • 492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80722594
★★★★★ 평점(10/10) | 리뷰(2)
판매가

30,000원

즉시할인가

27,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7,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민정수석으로서의 기록
그가 민정수석에 임명된 2016년 12월 9일은 공교롭게도 한국 정치사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 분명한 국회의 탄핵소추가 졸속으로 가결된 날이며,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민정수석 비서관으로 임명된 날이기도 하다. 일부 사람들은 세월호 발목 잡던, 끝까지 불통인사라는 등등 정파적 편견에 근거해 시비를 걸어왔기에 이에 대한 정당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2017년 3월 10일, 헌재가 세계 헌정사의 오점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대통령 탄핵을 결정한 날로 민정(民情)의 수집 책무를 담당했던 관료의 입장에서 탄핵심판 절차의 위법성과 결정 내용의 위헌성을 자세히 관찰했기에 그 관찰 결과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고 여겨 책에 기록했다는 것이다. 헌재의 일부 재판관은 탄핵 결정문에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관해 대통령으로서의 최소한의 지도력을 발휘하지 않았다는 엉뚱한 이유를 들어 성실의무를 위반한 것처럼 혹세무민의 해괴한 논리를 펼쳤다는 것. 그는 세월호특조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으로 일하다 사퇴한 바 있고, 그 일로 해수부 장·차관의 직권남용 사건 재판에서 증언을 한 바도 있어, 누구보다 세월호 참사의 발생 경위 및 구조과정과 세월호특조위 조사 경과의 진상을 소상히 밝혀 일반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는 데 초점을 두었다.
청와대 재직기간 중 지켜본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수사와 관련해 최서원 특검과 검찰은 검사 아닌 자의 특검 수사, 수사기밀 공개, 협박 및 피로 수사, 불법 구속의 남용 등 위법한 수사의 백화점이었으므로 민정수석의 입장에서 특검과 검사들의 위법성과 불법행위들도 지적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걷기를 통해 모색해본 통합과 연대의 길
그는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공무원제에 있어서의 공직자는 먼저 국민과 공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멸사봉공(滅私奉公) 정신으로 뜻을 세워, 국가에서 정한 학문 영역을 충분히 습득하고 소정의 전형 절차를 거쳐 합격한 사람이므로 조선시대 과거에 합격해 관료로 취임하는 옛 선비들과 같은 존재라고 했다. 옛 선비들은 스스로 자부심과 책무성을 가지고 행동거지와 생활방식에서 서민의 모범이 되고 서민들을 보살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려는 경세제민(經世濟民) 의식을 중요시했기에, 검사 생활과 민정수석으로서 겪은 자부심과 책무성은 지행합일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최근 공직자들은 정치영합형(政治迎}合型) 혹은 정치주구형(政治走狗型)으로 전락하여 옛 선비들의 지행합일 의지와 경세제민의 노력을 잊어버린 것을 슬퍼하였다. 저자는 그들의 동료 혹은 선배로서, 옛 선비들의 지행합일 의지와 경세제민의 노력을 알려주고자, 그 한 방법으로 ‘걷기’라는 고행을 선택했다.
옛 선비들은 학문을 닦아 충분하면 벼슬에 나아가고, 관직이 뜻과 같지 않으면 물러나 은거하는 등 진퇴(進退)가 분명했다. 나아감은 우리말로 ‘남(進)’이며, 물러나 은거함은 ‘듬(處)’이다. 남(進)의 경우든 듬(處)의 경우든 길(道)을 걸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은 걸어야 이루어지며, 백성 속으로 들어가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고뇌하며 동료를 만나 생각을 모으는 것도 모두 길(道)에서 이루어진다. 이에 저자는 영남 사림의 옛 선비들이 걸어 올라가고 걸어 내려간 그 길을 그들의 심정에서 한번 걸어 내려가고 걸어 올라와 선배들의 정신과 문화를 체험하여 이를 후배들에게 선배들의 정신과 문화를 떠올려 보고자 했다. 두 번에 걸쳐 1,700리(700킬로미터) 영남대로를 걸으면서 모은 사색과 통찰을 이 책에 담아낸 저자는, 작은 걸음이 시공을 뛰어넘어 선후배 간에 서로 정신적 교감하는 길(道)이 되고 소통하는 길이 되기를 희망한다.
옛 선비들은 공직을 떠난 이후 초야에 묻혀 온전히 은거하는 이른바 듬(處)에 들어갔지만, 현대는 또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방법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작금의 국내외 상황은 우좌 진영을 가리지 말고, 그리고 현직과 퇴직자를 가리지 말고, 지혜를 모으고 연대하고 통합하여 나라를 살려야 할 것임을 주장한다. 특히 우파의 통합과 연대, 그리고 보수우파의 가치 확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더욱 굳건해지고 다음 세대 젊은이들의 자유와 행복이 더욱 충실해지길 기도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온고지신
머리말: 길(路) 위의 길(道)

1. 길벗 장덕회
2. 산으로 간 세월호특조위
3. 우파의 길
4. 민정수석의 길
5. 걸어야겠다
6. 듬 하루째 날(5. 11. 목): 양재에서 죽전역까지
7. 듬 이틀째 날(5. 12. 금): 죽전역에서 와우정사까지
8. 검사의 길
9. 듬 사흘째 날(5. 13. 금): 와우정사에서 죽산면 용두길까지
10. 듬 나흘째 날(5. 14. 일): 죽삼면 용두리에서 음성 금왕읍까지
11. 듬 닷새째 날(5. 15. 월): 금왕읍에서 충주 달천까지
12. 듬 엿새째 날(5. 16. 화): 충주 달천에서 수안보 상록호텔까지
13. 듬 이레째 날(5. 17. 수):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문경온천까지
14. 듬 여드레째 날(5. 18. 목): 문경온천에서 예천 용궁면까지
15. 듬 아흐레째 날(5. 19. 금): 예천 용궁면에서 경북도청까지
16. 듬 열흘째 날(5. 20. 토): 경북도청에서 안동검찰청까지
17. 듬 열하루째 날(5. 21. 일): 안동검찰청에서 길안까지
18. 듬 열이틀째 날(5. 22. 월): 길안에서 대사리까지
19. 듬 열사흘째 날(마지막 날, 5. 23. 화): 길안에서 부남까지
20. 또 걸을 수밖에
21. 남 하루째 날(2018. 9. 26. 수): 경북고교 교정에서 칠곡까지
22. 남 이틀째 날(9. 26. 목): 가실성당에서 구미 박정희 생가까지
23. 남 사흘째 날(9. 28. 금): 박정희 생가에서 선산대교 남단까지
24. 남 나흘째 날(9. 29. 토): 선산대교 남단에서 상주 병성교까지
25. 남 닷새째 날(9. 30. 일): 병성교에서 문경소방서까지
26. 남 엿새째 날(10. 1. 월): 문경소방서에서 문경문까지
27. 남 이레째 날(10. 2. 화): 문경문에서 수회리 원통마을까지
28. 남 여드레째 날(10. 3. 수, 개천절): 수회리 원통마을에서 대소원면 흑평교까지
29. 남 아흐레째 날(10. 4. 목): 대소원면 흑평교에서 생극면 무수마을까지
30. 남 열흘째 날(10. 7. 일): 생극면 무수마을에서 원삼면 평대사거리까지
31. 남 열하루째 날(10. 8. 월): 원삼면 두창사거리에서 구성역까지
32. 남 마지막 날(10. 9. 화, 한글날): 구성역에서 양재동 매헌윤봉길기념관까지

글을 마치며: 양심과 위엄의 길, 군자(君子)의 도(道)
부치는 글: 친구 대환의 부모님을 그리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