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실력에 맞게 대학 가서, 행복한 친구.
자기 실력에 맞춰 대학에 갔지만, 만족 못 하는 친구.
자기 실력보다 좋은 대학 가서 만족하는 친구.
자기 실력보다 좋은 대학 갔지만, 재수 생각하는 친구.
원하는 대학에 못 갔지만, 대학 가서 열심히 하는 친구.
원하는 대학에 못 가고, 자기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친구.
재수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
재수하면서 생활에 안주하는 친구.
희망이 보이면, 쫓아가는 친구.
희망도 노력도 없는 친구.
학원에 있으면서 매년 반복되는 다양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등학교 선택, 내신 관리, 생기부 관리, 학교생활, 도박중독, 대입제도, 수시원서 접수 등. 학생, 학부모님이 자주 물어보는 것들, 궁금해하는 것들 위주로 매년 수십 번씩 반복하는 이야기들을 모았다. 꼭 필요하지만, 잘 알기 어려운 내용이 쉽게 정리돼있어 학부모, 학생 그리고 선생님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학생마다 성적과 성격, 상황은 모두 다르고 아직 어린 친구들이기에 앞으로 할 일 또한 무궁무진하다. 현재 확실한 것이 없는 상태에서 그래도 ‘좋은 대학 가면, 잘살 확률이 높아진다’는 생각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한 선생님이 다양한 학생들을 지도하며, 느끼고 깨달은 점들을 진솔하게 정리했다.
저자는 말한다. “세상에 나갔을 때 우리 친구들이 조금 더 열심히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독려한다. 내 생각이 맞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렇게 믿고 아이들을 대한다. 세상에 나아가 친구들이 좌절할 정도로 너무 힘들지 않고, 참을 수 있을 만큼만 스트레스받으며, 희망과 함께 고생하고, 작은 성취에 만족하면서 가까운 사람들 살피고, 큰 행복이 아니더라도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