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파계재판

파계재판

  • 다카기 아키미쓰
  • |
  • 검은숲
  • |
  • 2014-03-19 출간
  • |
  • 460페이지
  • |
  • ISBN 978895277104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800원

즉시할인가

12,4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42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파계 재판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작가의 말 1: 후기
작가의 말 2: 법정추리소설
작가의 말 3: 법정에 서다

유언서 (단편소설)

추천의 말_도진기(추리소설작가 및 현직 판사)
옮긴이의 말_김선영

도서소개

다카기 아키미쓰의 소설 [파계 재판]. 한때 연극배우였던 무라타는 내연녀와 그의 남편을 살해, 사체유기 혐의로 법정에 선다. 불륜을 눈치채고 격분한 남편을 우발적으로 죽였다는 내연녀를 위해 사체유기를 도왔다고 자백하지만 나머지 혐의는 전부 부인한다. 검찰 측 증인들에 의해 과거 무라타가 저지른 악행이 밝혀지자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된다. 그러나 햐쿠타니 변호사의 치밀한 대응으로 인해 무라타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했던 판세가 바뀌기 시작하고, 그는 평생 숨겨왔던 비밀을 밝히기에 이른다. 지극히 폐쇄적인 성향의 사회 부적응자로 살아온 무라타의 내면에 감추어진 진실은 무엇인가.
“나는 그저 태어났을 뿐이다. 그러나 평생 죄인이었다.”
백퍼센트 재판 장면으로 채워진, 가장 실제에 가까운 소설
일본 법정추리의 원점이자 대표작!

■ 작품소개

일본 추리소설의 부흥기를 이끈 거장
‘다카기 아키미쓰’의 대표작을 엄선한 최초의 걸작선

서양 미스터리 문학의 황금기에 속하는 1880~1890년대 작품들은 일본에서 ‘탐정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소개, 이후 ‘추리소설’로 불리며 미스터리 문학 붐을 일으켰다. 에도가와 란포에 의해 독립적인 장르로 인식되기 시작한 일본 추리소설은 서양 미스터리에 버금가는 공정함을 추구하였다. 다카기 아키미쓰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작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함께 이러한 일본 추리소설의 부흥기를 이끈 거장 중 한 명으로 지금도 많은 작가와 독자에게 존경받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직장을 잃은 다카기 아키미쓰는 그의 나이 스물여덟에 에도가와 란포의 추천으로 《문신 살인사건》(1948년)을 출간하면서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일본은 물론 국내 추리소설 독자 사이에서도 필독서로 회자되고 있는 《문신 살인사건》은 작가가 창조한 불세출의 명탐정 가미즈 교스케가 등장하는 첫 번째 작품으로, 구조상 밀실이 될 수 없는 일본 전통가옥 안에서 일어난 ‘밀실살인’을 물리적 트릭이 아닌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 트릭으로 재구축하여 찬사를 받았다. 이듬해 기막힌 반전으로 화제가 된 《가면 살인사건》으로 탐정작가클럽상(現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 1955년에는 예고살인 트릭의 전형을 보여준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가 큰 사랑을 받으며 본격 추리소설의 일인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다카기 아키미쓰의 관심은 본격 추리소설에만 집중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칭기즈 칸과 미나모토 요시쓰네 동일인물설에 대한 찬반을 소재로 한 역사소설 《칭기즈 칸의 비밀》(1958년)로 대작가로서의 역량을 증명하였으며, 일본 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던 금융범죄를 모티브로 집필한 《대낮의 사각》(1960년)은 도서추리법의 대표작이자 경제 미스터리의 시초로 평가받았다. 1961년에 발표한 《파계 재판: 사람이 아닌 자의 이야기》(이하 《파계 재판》)는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법정 미스터리로, 이 작품을 쓰기 위해 형법을 공부했다는 작가는 실제 한 명예훼손재판에서 특별 변호사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본격 추리소설의 요소를 유지하면서, 그 기본을 뒤흔드는 방식으로 독자와 평단의 극찬을 받은 다카기 아키미쓰는 전쟁 후 불안한 사회상을 작품에 투여, 다양한 장르에서 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일본 장르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작가로 칭송받고 있다.

일본 법정추리의 원점이자 대표작
백퍼센트 재판 장면으로 채워진 파격의 걸작

《대낮의 사각》의 모델이 된 재판을 참관하다가 법정 미스터리에 흥미를 느낀 다카기 아키미쓰는 이후 생업을 미루고 법정을 출퇴근하며 법률 공부에 매진하였다. 법정 미스터리에서 추리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작가는 단편 《죽은 그대, 부활하라》를 두 차례에 걸쳐 개작, 《파계 재판》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E. S. 가드너의 페리 메이슨 시리즈나 레이먼드 포스트게이트의 《열두 명의 평결》(1940년) 등 해외에서는 이미 법정 미스터리가 선보였지만 당시 일본에서는 유례가 없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법정 장면으로 일관한 장편소설은 참신함을 넘어 파격적이었다.
사건기록을 그대로 갖다 쓴 것 같은 극사실적인 재판 묘사와 법적 오류가 전혀 없다는 점 역시 놀라운데, 특히 형사재판의 경우 절차와 증거법칙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추리적 요소가 모순되지 않으면서도 독자가 알기 쉽게 법정을 재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시도되었던 집중심리방식(가능한 한 빨리 사건심리를 진행, 재판의 신속화를 꾀하자는 움직임)이 추리소설 구성에 잘 맞았으며, 덕분에 《파계 재판》은 서스펜스가 가득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작가는 특별 변호사로 선임되어 실제 법정에 서기도 하였다. 검사나 변호사가 미스터리 작가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지만 그 반대는 어렵기에 당시 큰 화제가 되었다.
《파계 재판》은 일본 문학계에 법정추리소설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구성이 어렵다는 점, 미국과 같이 배심원제도가 없어 드라마틱한 연출을 할 수 없다는 점 탓에 작품 수가 그리 많지 않지만, 면면히 이어지고 있는 그 원류에 《파계 재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민참여재판제도가, 일본에서는 재판원제도가 시작되어 재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본작은 시대를 초월하여 여전히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뿌리 깊은 차별과 편견에 맞서
오로지 정의를 위해 질주하다

한때 연극배우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