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용감한 똥돼지

용감한 똥돼지

  • 박영옥
  • |
  • 자주보라
  • |
  • 2019-08-10 출간
  • |
  • 64페이지
  • |
  • 200 * 210 mm
  • |
  • ISBN 9791195274833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똥을 통해 정을 나누다 

 옛날에는 뒷간에서 사람 똥을 받아먹는 똥돼지가 살았다. 지금도 제주나 지리산 산골에는 그런 똥돼지가 살아가고 있다. 사람 먹을 곡식도 귀하던 그 옛날엔 돼지가 사람 똥을 맛있게 먹으며 농사에 쓰일 천연 비료를 만들어 주는 고마운 존재였다. 

『용감한 똥돼지』는 사람과 동물이 서로 연결되어 돕고 돕는 사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귀가 잘 안 들리시는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를 위해 고함을 지르는 할아버지는 똥돼지를 위해 하루하루 애를 쓰며 똥을 눈다. 또 먹은 게 없어 콩똥만 누게 되자, 돼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노부부는 동네잔치에서 가서 배불리 먹고 오기도 한다. 이처럼 똥돼지와 노인 부부 사이의 중요한 연결 끈은 똥이며, 그 똥은 바로 정(情)이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는 가족과 같이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있다. 

 

한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글과 그림이 어우러지다 

『용감한 똥돼지』는 한국적 정서가 느껴지는 담백한 그림으로 담담하게 제주 풍경을 담았다. 유채꽃, 진달래꽃으로 노란빛과 분홍빛으로 물든 시골 풍경은 서정적이다. 또 풍성한 가을 채소들과 황금빛 가을 들판은 자연의 풋풋함과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흑백 대비가 눈에 띄는 겨울 농촌 풍경은 수묵화처럼 한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반면에, 할아버지가 안간힘을 다해 똥을 누는 모습이나 용변을 참느라 발을 동동 구르는 몸짓은 해학적으로 표현이 되어서 웃음을 자아낸다. 거기에 ‘뽀오오옹’ ‘푸지지직’ ‘꾸우울꿀꿀’ 등 시적인 운율이 느껴지는 재치 넘치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 묘사가 재미를 더한다. 또 의성어와 의태어를 개성 있는 그림 글씨로 그려 넣어서 그림책에 생기를 불어 넣었다. 

 

자연의 모든 것이 연결되어서 살아간다 

 사람들이 무심코 버리는 플라스틱이나 비닐 봉투로 인해 병들어 가는 바다 생물들을 우리는 여러 매체를 통해 자주 볼 수 있다. 자연, 동물 그리고 사람 모두가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점차 깨닫고 있다. 

똥돼지는 뒷간에서 살아가지만 사람 똥을 먹기 위해서 사람과 끊임없이 교류를 하며 연결되어 살아갔다. 그리고 돼지가 싼 똥은 천연 비료가 되어 기름진 땅에서 농사를 짓도록 도와주었다. 그 땅에서 재배된 농작물을 사람이 먹고 건강하게 살았다. 환경 파괴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에 더욱 필요한 친환경적인 생태 순환이 아닐까 싶다. 

『용감한 똥돼지』는 사람과 동물이 나누는 아름다운 정과 의리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자연의 모든 것이 생태 순환의 한 고리로 연결되어 돕고 돕는 사이임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