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소소하고 평범하지만 지나고 나면 소중한
나와 너, 우리의 일상
여행이 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것인지에 관해. 여행은 짧기에 아름다운 거라 생각했다. 만약, 여행이란 것이 금방 흘러가는 게 아니라 긴 시간 동안 지속된다면 그것은 여행이 아니라 지긋지긋한 일상이 될 것이라고. 문득 든 이런 생각에, 차 안에서 슬며시 쓴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일상이란 게 정말 보잘것없는 것일까? <본문 중에서>
늘 반복되는 것만 같은 일상 속에서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저자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들을 한데 모았다. 무미건조하고 평범해 보이는 일상들은 흐르고 흘러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애틋한 추억으로 남는다고, 그리고 그 추억을 되새기는 것이 삶이란 것이라고.
보잘것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소중한 삶의 순간들을 포착한 이 이야기들을 통해 나와 너,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즐겁게 느껴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