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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김원봉

그 사람 김원봉

  • 김흥식
  • |
  • 그림씨
  • |
  • 2019-08-15 출간
  • |
  • 276페이지
  • |
  • 164 X 225 X 21 mm /543g
  • |
  • ISBN 9791189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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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의열단 의백
그 사람, 김원봉

김원봉은 나라를 되찾는 길은 오직 무장투쟁이라 생각하여 ‘정의로운 일을 맹렬히 실행하자’는 의미로 의열단을 만들어 의백(단장)이 되었고, 의열단원들과 함께 일제의 주요 시설들을 폭파하고 주요인물을 처단하였다.
일제가 두려워할 정도로 의열단을 이끌며 독립운동을 하고 조선의용대를 창설하여 일제와 맞섰지만, 광복 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에 기여하고 최고위직에 올랐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서훈이나 유공자 지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김원봉은 시민들에게 독립운동가로서 그의 활동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베일에 싸여 있거나,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김원봉은 영화 <암살>과 <밀정>에서 등장하여 시민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고, 드라마 <이몽>으로 안방에까지 들어와 조금씩 친숙해지고 있다.

항일독립지사 운암 김성숙은 김원봉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약산은 좋은 사람이요, 능력은 별로 없는 사람이지만 사람은 굉장히 좋아요. 혁명 지조가 있는 사람이고, 그러나 학식은 없다.” 또 그를 가리켜 “굉장한 정열의 소유자였습니다. 동지들에 대해서도 굉장히 뜨거운 사람이었지요. 그는 자기가 만난 사람을 설복시키고 설득시켜 자기의 동지로 만들겠다고 결심하면 며칠을 두고 싸워서라도 모든 정열을 쏟아서 뜻을 이뤘지요. 그렇기 때문에 동지들이 죽는 곳에 뛰어들기를 겁내지 않았던 것이 아닙니까? 그만큼 남으로 하여금 의욕을 내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이 김원봉의 가장 큰 능력이었습니다.”

일본을 벌벌 떨게 한 의열단 활동 뒤에는
피눈물 없이는 못 볼 가슴 아픔이

운암 김성숙의 말대로 의열단 단원들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지로 뛰어들었다.
1920년 10월 15일자 『매일신보』를 필두로 해서 1924년 5월 9일자 『매일신보』까지의 기사는 의열단이 행한 「밀양 폭탄 사건」을 낱낱이 보여 준다. 밀양 경찰서에 폭탄이 투척된 사실, 그 폭탄 투척이 김원봉이 의백으로 있는 의열단원들이 실행했다는 사실, 그 사실을 파헤쳐가는 과정, 의열단원들이 재판을 받는 과정까지 세세하게 신문은 보도하고 있다.
또한 김익상이 북경에서 의열단장 김원봉을 만나 의열단원이 되고 조선으로 와서 조선총독부 청사에 폭탄을 던지는 과정을 1922년 5월 20일자 『매일신문』에서 볼 수 있다.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진 김상옥이 김원봉과 함께 계획을 세우는 자세한 내용과 폭탄 투척 과정, 그리고 피신할 때 맨발이었다는 사실을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생죽음한 아들 김상옥 시신을 앞에 두고 칠십 노모가 울부짖으며 하는 말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게 한다.

“그 애가 자랄 때부터 고생을 하였지요. 옷 한 가지를 변변한 것을 못 얻어 입고, 밥 한술을 잘 못 얻어먹으며 메밀 나까미와 엿밥으로 살았지요. 어려서 공부가 하고 싶어서, ‘어머니 나를 삼 년만 공부를 시켜 주오’ 하던 것을 구복(口腹)이 원수라 그 원을 못풀어 주었습니다그려. 그래서 낮에는 대장간에 가서 일을 하고 밤에는 야학을 다니는데, 시간이 급하여 방에도 못 들어앉고 마루에서 주는 것을 받아 서서 퍼먹고 갈 때에 그저 체할라 체할라 하던 것이 어제 같은데,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되었습니다.”(본문 48페이지)
“이왕 이렇게 죽을 줄 알았다면 뜨듯한 방으로 불러들여 뭣을 좀 먹이기도 하고, 여섯 살 먹은 딸자식을 아비 얼굴이나 보여 줄 것을 그저 잡힐까 무서워서 그 추운데 떨고 온 것을 국 한 그릇을 못 먹이고, 여섯 살 먹은 딸이 두 살에 아비를 이별하여 제 아비얼굴도 모르는데 얼굴 한 번을 못 보여 주고 그만 이렇게 되었습니다. 생각하면 내가 목숨이 모질지요. 이것을 당하고도 살아 있으니.”(본문 34페이지)

반일, 항일의 시대에 다시 생각해야 할
그 사람, 김원봉

일제강점기 식민지 시민들의 삶에 대해 우리는 너무 무지한 것이 아닌지 되묻게 된다. 나라를 팔아먹은 자건 나라를 찾고자 하는 이에 대해서건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훗날 또 다른 시대에 나라를 팔아먹고자 하는 자와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자를 어찌 판별할 것이며, 그들을 어찌 단죄(斷罪)하고 상찬(賞讚)할 것인가.

「역사하는 신문」 시리즈
하루의 역사를 기록한 신문을 통해 천년 동안 이어갈 역사를 재구성·재평가하기 위해 기획
시대가 엄혹할수록 신문기사가 모두 진실 또는 사실만을 기록할 리 없다. 그러나 눈 밝은 시민들은 그 행간을 읽을 수 있을 터이니 기사본말체라는 역사 서술 방식을 택했다. 동양의 역사 편찬 체제 가운데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는 “가장 발전된 역사편찬 체재”이자 “역사에서 사건의 전말을 알고자 하는 새로운 역사의식의 소산”이며, “따라서, 정치적인 사건을 기술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역사편찬 체재”라고 한다. 사건의 명칭을 제목으로 삼아 그에 관련된 기사를 모두 모아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기술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에서 이 책 『그 사람, 김원봉』은 ‘기사본말체’ 형식에 ‘사건’을 ‘사람’으로 바꾸어 이해하면 맞춤이다.

1. 전두환 타서전 / 정일영·황동하 엮음 / 336쪽 / 18,000원
2. 원문으로 보는 친일파 명문장 67선 / 김흥식 엮음 / 304쪽 / 14,900원
3. 그 사람, 김원봉 / 276 / 14,900원

김원봉(1898~1958)
호 약산(若山)
부 김주익
모 이경념

1898 경상남도 밀양 출생
1918 난징 금릉대학 입학
1919 의열단 조직 후 의백(義伯)에 피선
1929 정치학교 개설
1932 조선인혁명간부학교 창설
1935 한국민족혁명당(후에 조선민족혁명당으로 개칭) 조직
1938 조선의용대 대장 취임
1944 대한민국임시정부 군무부장
1958 숙청


목차


머리말
001 밀양 폭탄 사건 / 002 부산경찰서 폭파 사건 / 003 상해임시정부 연합대회 /
004 김익상 사건 / 005 김상옥 사건 / 006 의열단 사건 /
007 조선 내 민심 경향 및 재외 음모 조선인의 근황 / 008 김원봉 일파 국내 침투 /
009 김정현 사건 / 010 귀순자 날로 증가?재외 조선인의 형편 / 011 군산 의열단 사건 /
012 김지섭 사건(이중교 폭파 사건) / 013 의열단장 피신 / 014 독립운동 단체 동정 /
015 의회 저격 계획 / 016 결사대 입국 / 017 상해임시정부 재정 궁핍 /
018 합치되는 두 운동-김원봉 / 019 의열단 침입설 / 020 이종암(양건호) 사건 /
021 장일 사건 / 022 김중산 사건 / 023 서응호 사건 / 024 구연흠 사건 /
025 만주국 교란 기도 사건 / 026 남경군관학교 사건 / 027 김원봉, 김구 재기 /
028 김구, 이청천, 김원봉의 합동 / 029 김구, 김원봉, 김규식의 반만항일 활동 /
030 조선공산당 재건동맹 사건 / 031 대련의열단 사건 / 032 남경의열단 사건 /
033 남경군관학교 생도, 신경 잠입 / 034 민족혁명당 임봉순 사건 /
035 김구, 김원봉, 이청천, 안공근의 낙양 회합 / 036 김정룡 사건 /
김원봉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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