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비록 구름의 시간

비록 구름의 시간

  • 박수빈
  • |
  • 천년의시작
  • |
  • 2019-07-15 출간
  • |
  • 112페이지
  • |
  • 127 X 209 X 11 mm /184g
  • |
  • ISBN 9788960214378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박수빈 시인의 시집 『비록 구름의 시간』이 시작시인선 0298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전남 광주 출생으로 2004년 시집 『달콤한 독』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열린시학』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비평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시집 『청동울음』, 평론집 『스프링시학』 『다양성의 시』, 연구서 『반복과 변주의 시세계』가 있다.

시집 『비록 구름의 시간』은 시인의 세 번째 시집으로서 자기를 ‘타자화’하려는 시도가 시집 곳곳에서 드러나는 점을 미루어보아 이전 시집들과는 분명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 시집 『달콤한 독毒』의 경우 가족이나 생활과 같은 기성 제도로부터의 탈피를 도모하는 시편들이 주를 이루었고, 두 번째 시집 『청동 울음』의 경우 제유의 방식을 통하여 자기 확인 과정에 들어갔다면, 이번 시집은 실존이라는 문제에 의미를 부여하는 특이점을 보여 준다. 해설을 쓴 윤의섭 시인의 말처럼 자기에게로 파고들어 간다는 것이 “확인, 긍정과 부정의 수긍, 인정, 다짐, 유지나 변화로 이어지는 끌어안기와 나르시시즘의 행로”라고 볼 때, 박수빈 시인은 이 모든 과정을 거부하고 “‘자기 세계’를 만드는 방향을 선택”한다. 여기서 핵심은 자기부정과 현실 비타협을 통해 ‘자기 세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점이다. 과거의 결핍과 욕망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세계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의지는 시의 기조가 되며 궁극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가능해지는 시간”을 창조해 낸다. 예컨대 시인은 과거의 사랑, 결핍 상실 등에 변별적 시간성을 부여함으로써 전환된 현실, 새로운 현실이 가능해지도록 기꺼이 진실된 언어의 심부름꾼이 된다. 박수빈의 시는 진정한 삶이란 결국 ‘자신’으로 태어나 ‘자신이라는 옷’을 하나하나 벗어던질 때에야 드러난다는 걸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구름의 시간 13
무화과 14
나비, 행간을 날다 15
꽃무릇 16
컷 17
여보게 웃게 18
닭발단풍잎 20
고양이의 입구 21
안녕, 태양주의 22
스카프 24
석류 26
텅 빈 액자를 노래함 28
토마토가 몰려온다 30
무엇이 꽃을 피우나 32

제2부

월하정인月下情人 35
블랙 스완 36
여시아문如是我聞 38
해변의 기울기 39
수심 40
손톱달 혹은 41
울고 싶을 때 당신은 어디에 가나요 42
그늘의 왈츠 43
상자에서 달빛 냄새가 난다 44
묵사발 45
뱅쇼 46
풍경을 사랑하라 하네 48
방하착放下著 49
무화과 마을 50
팥빙수 51
플랫 슈즈 52
폐가 53

제3부

탕, 탕 나는 살아난다 57
와이너리winery 58
속리산에 가다 59
소실 60
구름 제조자 61
The Winner Takes It All 62
질문의 도서관 63
복숭아의 출구 64
49) 위의 책, pp.50~53. 66
섀도복싱shadow boxing 68
화양연화 69
양이 사라지는 시간 70
레드와인 71
파편은 속살속살 72

제4부

귀먹은 저편 75
상강霜降 무렵 76
옹이에 대하여 77
화이트와인 78
입석 79
도마뱀 80
여여如如 81
역광 82
반려 83
모네 풍으로 84
블루베리 85
달의 맛 86
피아노 방울 87
아보카도 88
비록 90

해설
윤의섭 시뮬라크르에 흐르는 구름의 시간 91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