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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나

파라나

  • 이옥수
  • |
  • 비룡소
  • |
  • 2014-03-15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491233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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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쓰다
2부 ……날리다
3부 ……밟다
4부 ……아니다
5부……그리고 뿜다

작가의 말

도서소개

이옥수 장편소설[파라나]. 주인공 17세 소년 정호는 키도 훤칠하고 잘생긴 소년이다. 정호에겐 장애를 둔 부모님이 있다. 정호는 부모님에게 그런 아픔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막연히 착한 아들,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모범생으로 칭찬받곤 하지만 정호에겐 그런 시선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보여 주는 눈이 아닌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싶은 정호의 마음속 갈등은 결국 외부로부터 부여되는 ‘착한’ 이미지를 벗고 진정으로 자기의 이름을 다시 얻고자 하는 정호의 성장통을 그리고 있다.
청소년들의 영원한 멘토
청소년 소설가 이옥수의 2년 만의 신작

『키싱 마이 라이프』『어쩌자고 우린 열일 곱』『개 같은 날은 없다』에 이은 또 한 번의 깊은 울림

“무차별 발사하는 착한 학생 소리 들어 봤어?”
난 그냥 당당히 내 이름이고 싶다! 당신들의 착한 녀석이 아닌!

타인이 만들어내는 이름표를 벗어던지고 진정으로 자기 이름을 찾아가는
열일곱 청춘들의 이야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소년 소설 작가 이옥수의 2년 만의 신작 『파라나』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이옥수는 2004년 「푸른 사다리」 로 사계절 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개 같은 날은 없다』,『키싱 마이 라이프』,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내 사랑 사북』,『킬리만자로에서, 안녕』과 같은 청소년 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다. 작가 이옥수는 도시 빈민촌, 탄광촌, 산업 현장과 같이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무대로 펼쳐지는 10대의 삶을 농익게 풀어놓기도 하고, 때로는 미혼모나 입시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킬 만한 소재로 10대들의 모습을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내 우리 청소년 문학의 근육을 탄탄히 키워 온 작가다. 2년 전 출간된 『개 같은 날은 없다』는 파격적인 제목과 함께 형제남매 간의 폭력을 소재로, 폭력으로 얼룩진 가족 내에 잠재된 진한 눈물을 일깨우는 이야기로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지금까지 500회 이상 전국 곳곳의 학교 현장을 직접 발로 누비며 청소년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과 성장통을 마음으로 껴안은 이옥수는 ‘학교 현장’의 러브콜 1순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작가로서는 드물게도 중고등학교의 스타 강연자로 명성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리 청소년소설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 서사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 파라나
뜻 : 마음이 푸르러서 언제나 싱싱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아이

이번 신작은, 제목부터 특이하고 신비감이 넘친다. ‘파라나’는 마음이 푸르러서 언제나 싱싱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아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을 뜻한다. 주인공 17세 소년 정호는 키도 훤칠하고 잘생긴 소년이다. 정호에겐 장애를 둔 부모님이 있다. 아버지는 두 팔이 뒤틀리고 어머니는 다리 한쪽을 저는 장애를 지닌 것. 정호는 부모님에게 그런 아픔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막연히 착한 아들,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모범생으로 칭찬받곤 하지만 정호에겐 그런 시선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자신이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모습을 보이기 전, 이미 스스로가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 ‘착한 아들’로서의 네임테그가 너무 거창한 것이다. 부모님도 늘 “얼마나 착한지 몰라요”라는 말로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때로는 자랑도 늘어놓지만 정호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정호는 학교에서 효행 대상 수상자로 지목되어 상을 받게 된다. 정호는 ‘양심을 속이는 것 같아’ 이를 거부하기에 이른다. 정직하게 나타낼 기회도 없이 무조건 착하다고 주어지는 배려는 배려가 아닌 것이다.

“왜 내가 착한데, 나는 심청이가 아니라고.”

보여 주는 눈이 아닌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싶은 정호의 마음속 갈등은 결국 외부로부터 부여되는 ‘착한’ 이미지를 벗고 진정으로 자기의 이름을 다시 얻고자 하는 정호의 성장통인 것이다. 우리는 타인 혹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이름표(네임테그)로 살아가는데 대부분 알맹이 없는 껍질로 고통한다고 작가는 얘기하며, 십 대들에게 굳건하게 세상을 마주하고, 거짓 없이 정직하게 나를 드러내고 당당하게 걸어가자고 손을 내민다. 바로 제목처럼 ‘파라나’가 되어 가는 일인 것이다.

■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전하는 것이 진정한 배려

이번 신작은 어린 시절 작가의 기억 한 조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초등학교 4학년 육남매 중 막내였던 작가는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느 날 아침 조회 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한 아름의 공책을 선생님으로부터 선물을 받게 된다. 그때 기뻤던 마음보다는 창피하고 자신의 가난을 무작정 위로해 주려고 했던 선생님한테 화도 나고 가슴이 아팠던 마음이 먼저였다. 그 기억은, 결국 배려라는 단어를 다시 한 번 떠오르게 한다. 즉 이번 신작은 배려라는 것도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행해지는 것이 진정한 배려가 아닐까 하는 화두를 던진다. 주인공 정호는 학교에서 단 한 차례 자신의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또 어머니가 하는 아들 자랑을 듣고 자신에게 효행 대상을 주자, 이를 거부한다. 심지어 학교 정문 위에 떡하니 걸어놓은 현수막을 몰래 찢어버리려고까지 한다.

싫다, 좋다, 싫다, 좋다……. 싫은 것도 좋은 것처럼, 아니 그래야 하는 것처럼 정직하게 생각을 나타낼 기회도 주지 않고 부조건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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