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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인문학 공부 - 교과서는 왜 읽고 싶어지지 않을까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은 교과서에 없다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인문학 공부 - 교과서는 왜 읽고 싶어지지 않을까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은 교과서에 없다

  • 정은교
  • |
  • 살림터
  • |
  • 2014-03-13 출간
  • |
  • 286페이지
  • |
  • ISBN 97889944455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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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어떻게’가 아니라 ‘무엇을’이다!

1부 문학 고전을 통해 통합교과 공부를
1. 문학의 힘을 보여준 『허클베리 핀의 모험』
2. 김시습, 귀신을 빌려 세상을 말하다
3. 근대 자본주의의 챔피언 파우스트
4. 죽어서 살아간 불멸의 여인 안티고네
5. 별을 우러르며 길 떠난 돈키호테
6. 로빈슨 크루소를 우려먹지 마라
7. Nobody와 돼지가 된 오디세우스의 부하들
8. 아, 바틀비여! 아, 사람이여
9. 낭만에 대하여

2부 교과서는 왜 읽고 싶어지지 않을까?
1. 아주 공갈 사회책
2. 도덕책은 씩씩하게 이웃 사랑을 외쳐라
3. 국어 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

3부 우리가 정작 알아야 할 것들은
1. 그 몸이 그 사람이다
2. 집값의 정치경제학
3. 사람은 지배받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4. 게으를 권리
5. 경제 공부, 숲부터 먼저 봐라
6.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냐
7. 근대는 어떻게 첫 밑천을 마련했는가
8. 권력은 통계를 속이고 싶어 한다

4부 어떤 앞날을 그려야 할까?
1. 바울이 걸어간 길로 나아가라
2. 우리가 바라는 세상
3. 거기서 미래를 보았네

도서소개

다시 고전 읽기를 권하는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인문학 공부』. 인류 역사 전체를 내다보는 눈길로 고전을 읽어내자고 권한다. 당장 학교 시험 점수를 얻으려고 지식을 쌓는 일을 잠깐 내려놓고,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현실에서 고통스러운 문제가 무엇인지, 더 절실한 앎부터 마주할 것을 권한다. 기존의 교과서가 얼마나 허튼 내용인지 짚어보고, 미래의 길잡이가 될 만한 얘기도 들려준다.
학생들이 정작 알아야 할 것들을 모른다!
다시 고전(古典) 읽기를 권하는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인문학 공부』는 고전 읽기와 인문학 공부를 통해 우리가 더욱 절실한 앎과 마주하면서 미래의 길잡이를 찾아가 보기를 촉구한다.
현직 교사인 저자는 인류 역사 전체를 내다보는 눈길로 고전(古典)을 읽어내자고 권한다. 당장 학교 시험점수를 얻으려고 잡다하고 시답잖은(!) 지식을 쌓는 일을 잠깐 내려놓고,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현실에서 고통스러운 문제가 무엇인지, 더 절실한 앎부터 마주할 것을 권한다. 기존의 교과서가 얼마나 허튼 내용인지 짚어보고, 미래의 길잡이가 될 만한 얘기도 들려준다.

‘어떻게’가 아니라 ‘무엇을’ 가르쳐야
“이른바 참교육, 무엇이 문제였던가? 선생들이 눈앞의 교실에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는 많이 궁리하고 실천했지만, 정작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가슴 떨리게 고뇌하지는 않았다. 전교조가 탄생할 때에는 교사와의 만남으로 세상 보는 눈을 틔운 학생들이 꽤 많았다. 그들을 ‘전교조 (교사들에게 배운) 1세대’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 뒤 2세대와 3세대는 뚜렷이 태어나지 못했다.
물론 참교육의 부재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요, 교사를 (주되게) 탓할 일도 아니다. 몇몇 큰 나라의 학생을 겪어본 교육자들의 소감으로는 딴 나라 학생들도 대부분 인류 공통의 절절한 역사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인류의 미래를 개척해내는 데는 그 절절한 역사의 기억이 사활의 열쇠가 되거늘! 학교와 학문이 무너져 내리는 야만스러운 현실이야말로 지구촌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가장 큰 위험 요소다.”
그리하여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인문학 공부』는 ‘어떻게’보다 ‘무엇을’ 가르칠까를 위해 우리에게 담대한 의기와 깊은 지혜를 촉구한다. 아이들에게 솔깃한 예화를 찾고, 단지 생태나 환경, 통일, 인권 등만을 이야기하며 모둠 학습을 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실의 영역 하나하나가 아닌 현실의 총체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어떻게’가 아닌 ‘무엇을’ 가르칠 수 있다.

“교과서는 저리 가라!”-교과서를 잠시 내려놓고
저자가 보기에 고등학교 교과서는 여러 고전들보다 훨씬 어려울 뿐 아니라 한가로운 관조와 잡동사니 같은 사변적인 지식들로 가득 차 있다. 오히려 이 책에는 당장의 시험에 써먹지는 못한다 해도, 길게 보면 인문 공부의 눈을 틔워 주는 절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파우스트』를 자본주의의 원시적 축적 시기 상업 자본주의의 제국주의적 수탈의 서사시로 본다. 삐딱한 소설 『돈키호테』에서는 『호질』을 찾아본다. 세르반테스의 인생 역정이 녹아 있는 주인공 돈키호테에게서 황금시대를 찾아가는 불멸의 인간형을 찾아본다. 근대 자본주의를 찬양하고 미화하는 경제이론은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의 ‘원자론’에 바탕을 두었음을 적시한다.
안티고네를 어디에도 제 자리가 없는 nobody지만, ‘법이 가 닿을 수 없는 삶의 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던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건 윤리적 영웅으로 본다. 세상에는 이름 없는 가녀린 ‘안티고네’들이 수없이 피었다가 속절없이 스러져갔다. “진짜로 중요한 것은 법이 아니라 사람다운 삶이에요.” 하고 외치며 국가권력의 횡포에 맞섰던 수많은 여성들. 아우내 장터에서, 한라산 기슭에서, 또 어디 노동의 현장에서 강자(强者)에게 맞섰던 숱한 여성들.
오디세우스의 키르케 이야기에서 세상의 또 다른 nobody들을 찾아본다. 프랑스 혁명의 제3신분, ‘아무것도 아닌 존재만이 모든 것을 대표할 수 있다.’ 시이에스는 프랑스 혁명 과정에 시민(부르주아) 계급을 가리켜 똑 부러지게 이 얘기를 표현했고, 히브리의 예수는 ‘하느님의 나라’라는 종교사상 속에서 그런 보편성을 못 박아 단언했다.
저자는 국어 교과서뿐만 아니라 경제 교과서와 사회 교과서도 잠시 내려놓으라고 한다. 그 속에서 인류의 보편 가치를 찾아가는 이웃사랑이라는 명제를 끌어내본다. 온몸으로 밀고 가는 전투적인 이웃 사랑의 예를 종교의 개척자인 사도(使徒) 바울, 유관순과 전태일, 총을 든 게바라, 궐기한 전봉준의 사랑에서 무엇인가를 찾는다.
-영화 「스파르타쿠스」에서 어느 해적이 스파르타쿠스에게 노예 수송을 해서 재물을 모으자고 꾀었다. “당신 이 로마제국에 맞서는 것은 달걀로 바위 치기가 아닐까?” 그가 대꾸했다. “노예 됨을 거부하고 싸워야만 우리는 사람이 되거든? 지고, 이기고는 그 다음 문제일세. 아니, 우리는 이미 이겼어.”-
‘영원함(불멸)’과 ‘진리(자유)’는 이 굽힘 없는 행동(실천) 속에만 깃든다. 그것은 미친 사랑이요, 참된 삶은 거기서 비롯된다.

참교육의 방향 전환을 위해-통합 수업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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