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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혁명과 극좌파

문화대혁명과 극좌파 마오쩌둥을 비판한 홍위병

  • 손승회
  • |
  • 한울
  • |
  • 2019-07-25 출간
  • |
  • 400페이지
  • |
  • 161 X 232 X 27 mm /705g
  • |
  • ISBN 978894607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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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화대혁명에 대한 새로운 시각
극좌파, 더 이상 문혁운동의 ‘소수자’나 ‘이단자’가 아니다

“둔황(敦煌)은 중국에 있지만 둔황학은 외국에서 이루어지고 문혁은 중국에서 발생했지만 문혁학은 서방에서 이루어진다.”

이는 중국 문혁 연구의 실상을 웅변하는 것으로 중국의 대표적 자유주의 문혁 연구자인 쉬요우위가 문혁 30주년을 즈음해서 했던 말이다. 하지만 문혁 발발 50주년을 지나온 현재에는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중국에서 다양한 입장의 문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비록 서구만큼은 아니며 게다가 여전히 공식적 문혁관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지만, 문혁은 더 이상 학술적 ‘금구’라 할 수 없을 것 같다. 물론 공식적인 언론을 통해 문혁이 공공연하게 논의되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여전히 연구는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내외에서의 문혁 연구와 토론은 보다 활발하게 전개되어 새로운 의미에서의 ‘문혁(연구)열’이 심화·확산될 것이다. 1980년대 이후 문혁의 주류적 관점인 ‘십년문혁설’은 학계 내외에서 여전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십년문혁설’로는 이 책의 본문에서 주로 다룬 1966년부터 1969년 사이에 전개된 문혁운동의 진정한 의의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물론 극좌파나 극좌사조는 통일적 강령이 없고 사상적으로도 충분히 성숙되지 않았으며 현실 정치에 대해서도 무지했다. 이들 극좌파의 사회·정치체제에 대한 급진적 비판이 1957년 사회평등·공정을 추구했던 우파운동과 유사하기 때문에 극좌파의 사상은 “형좌실우”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역사적·철학적·경제적 기초가 결핍된 채 관방의 신문·잡지에 등장하는 사론이나 마르크스나 마오쩌둥의 저작만을 참조하여 성립된 것에 불과했다. 자신들의 정치 강령 가운데 파리코뮌 모델이 가장 중시된 이유도 그것이 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극좌파는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문혁 시기 사회·문화·정치의 소수자로서 주류문화로부터의 이탈적 탈주선을 끌어내고 내부로 침입해 그것을 파열·전복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중국 내의 신좌파들이 새롭게 문혁의 이상과 마오쩌둥에 대한 재평가를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들 극좌파를 더 이상 역사의 소수자 혹은 이단자로 무시하거나 기억에서 소외·망각시켜서는 안 된다는 반증으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목차


책머리에
서론

제 I 부 문혁의 급진화와 극좌사조의 기원
제1장 문혁과 ‘혈통론’
제2장 중앙문혁소조와 치번위(戚本禹)
제3장 ‘신사조’의 전개와 극좌 사상의 형성

제 II 부 문혁 극좌파 운동의 전개
제4장 후난(湖南) 문혁의 전개와 성무련(省無聯)
제5장 광둥(廣東) 문혁의 전개와 ‘팔오사조(八五思潮)’
제6장 문혁과 우한(武漢) 극좌파

제 III 부 극좌파 반대운동의 전개와 그 대응
제7장 성무련 반대운동
제8장 광둥 극좌파 반대운동
제9장 우한 극좌파 반대운동

제 IV 부 상산하향운동의 전개와 지식청년의 각성
제10장 1960년대 전반 상산하향운동의 전개와 그 성격
제11장 문혁과 지청(知靑)의 도시 귀환 투쟁

제 V 부 문혁의 ‘일탈’과 그에 대한 다른 시선
제12장 ‘혈통론’의 지속
제13장 ‘신좌파’의 문혁 인식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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