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이 책은 <공기업 통합전공>으로 경영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하여 만들어졌다.
공기업 시험 유형을 살펴보면, <단일전공>은 경영학 1개 과목만, <상경통합전공>은 경영학, 경제학 2개 과목을 평가한다. 그리고 <통합전공>은 경영학, 경제학, 법학 또는 경영학, 경제학, 행정학 등 3개 과목 이상(국민연금공단의 경우 경영, 경제, 법, 행정 4개 과목)을 평가하는 전공 시험이다.
<통합전공>에서 출제되는 경영학은 통상적으로는 개론 혹은 원론 수준으로 비교적 쉽게 출제가 되지만, 비전공자가 많은 공기업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공부할 과목들이 많아서 가장 준비하기 힘든 전공시험 유형이라 할 수 있다.
본서는 <공기업 통합전공>으로 경영학 시험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분야만 선별하여 구성하였다. 그러므로 본서는 <전수환 경영학 기본이론>보다는 그 내용적 깊이가 얕으나, 경영학의 개괄적인 지식을 선택적·효율적·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특화시킨 책이다. 아울러, 본서는 공기업 통합전공 경영학과 비슷한 난이도 수준으로 출제되는 공인노무사 1차 경영학, 경영지도사 경영학, 가맹거래사 경영학을 대비하시는 분들도 활용하시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본서는 경영학의 모든 범위를 다루고 있지만, 학습 분량이 지나치게 많지 않도록 하였으며,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가급적 많은 그림과 표를 사용하였다. 따라서 경영학을 처음 공부하는 수험생들도 편하게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학습 시에는 모든 내용을 숙지하려고 하기 보다는 강의에서 강조하는 것들 위주로 가볍게 복습하며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그러다가 내용이 어느 정도 숙지가 되면 점차 읽는 범위를 확장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영학을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암기식으로 공부하게 되면 응용된 문제는 풀 수 없기 때문에 본서를 공부할 때 암기보다는 철저히 이해를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
본서는 구성 자체가 기존의 경영학 수험서들과는 사뭇 다른데,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관련 과목들은 같은 편으로 묶었고, 동일한 편 내에서는 경영학의 학습 순서에 맞게 장(chapter)을 배치하였다. 가령 1편 인사/조직/전략에서 1장에 경영학 원론에 해당하는 경영일반을 배치하였고, 2장과 3장에 조직행동, 4장에 조직이론을 배치하여 5장의 인적자원관리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2편과 3편도 학습의 선행내용을 앞쪽에 배치하여 자연스러운 학습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이러한 배치상의 이점 때문에 다른 어떤 경영학 교재보다 수험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쪼록 본서가 힘든 수험공부를 하는 여러분들에게 든든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2019년 5월
저자 전수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