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 혁명, 인공 지능, 포스트휴먼 등 사회의 변화는 미술교육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술교육은 인간의 정서, 인지를 포함한 인간의 삶과 미술의 상관성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왔다. 변화하는 사회에서 인간에 대한 철학을 수립하고, 미술교육에 대한 관점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심리학과 기호학을 중심으로 미술교육의 접근방안을 학제간 연구로 조망하였다.
『개인적·문화적 의미로서의 이미지 읽기: 심리학과 기호학으로 보는 미술교육』은 우리의 삶의 방식을 시각문화로서 보고자 한다. 이때의 문화는 보통 사람들의 삶의 방식으로 시각 이미지를 통해서 의미를 소통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문화 연구를 통해서 우리는 전통적으로 다루어지던 소수의 삶의 방식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양상의 실행을 분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 이후 미술의 경계가 해체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일상의 이미지인 미술작품, 광고, 뉴스, 패션 등을 포함한 시각적 정보를 비판적 관점에서 다루며, 교육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다루고자 한다.